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GREELEY COLORADO RAILROAD MUSEUM 철도박물관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철도 박물관에 다녀옵니다.
작은 동네에도 이렇게 볼 곳이 많다니 참 살기 좋은 곳이지요.



미국하면 자꾸 직선과 격자 무늬가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서울시내 옛 중심지들에 가면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지요.
둥글둥글함을 찾아보기 힘든.
둘러둘러 가다보면 이것 저것 다 만나기보다는
칼로 자른 듯 네것 내것 어릴적 운동장에서 오징어 놀이 하듯이 금을 밟거나 넘으면 다른 세상이 올 것만 같은
어찌보면 낭만이 좀 없는 느낌이기는 하지요.

살아봤지만 낭만이 밥 먹여주지 않고, 추억은 전혀 효율적인 도움을 주지 않지요. 가벼운 술 안주일 뿐.
그저 더 나은 것만 찾으려는 이 Greedy 함은 세월의 찌든 때처럼 느껴지면서도 왠지 벗겨내고 싶지 않은 바디 로션과 같은 느낌입니다.

정답은 없지요.

정답에 집착을 하는 상황이 문제이지만...

반응형

로키산 국립공원-에스테스 파크-Bear Lake Trail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로키산 국립공원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에스테스 파크 (Estes Park)

베어 레이크 트레일 (Bear Lake Trail)

 

너무 좋은 경치와 날씨, 등산 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해주는 이 곳에서 또 미국에 감동을 하고야 말았네요.

멋지죠? 이 베어 레이크까지는 안 가려고 했는데, 다음에 또 꼭 오고야 말겠다는 곳으로 찜을 해두었답니다.

차근차근 에스테스 파크에 올라,

너무나 아름다운 햇빛과

모든 것이 깨끗해 보이고, 손 가는대로 셔터를 눌러도 그림같은 사진이 나오는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간식도 맛있다기보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이런 곳에서 살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군것질 거리는 구경만 하기로 하고요.

참고로 Taffy 는 엿 같은 사탕의 종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Salt Water Taffy 는 호박엿이나 새콤달콤처럼 많은 미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전통적인 심심풀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태피...

구름도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이 팍팍한 하루의 일상에서 눈이 정말 빠질 듯이 피곤해도,

이런 사진 한 장 보고 있으면 그 때의 추억은 물론이요, 안구 정화와 힐링이 스르륵 되곤 합니다.

정말 어딜 담아도 다들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어디서 퍼 온 사진들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유를 만끽하며 베어 레이크 트레일을 맛만 보기로 하고 가보도록 할까요?

삐죽삐죽 솟은 저 나무와 끝을 알 수 없는 저 멀고 높은 산.

웅장함을 한껏 뽐내는군요.

봐도 또 보고 싶고, 열어도 또 열어보고 싶은 사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기름기도 맛도 넘치는 시간.

콜로라도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겠지요.

 

그렇게 하고 싶은게 많지는 않은 사람인데,

미국에서는 몇 년 꼭 살아보고 싶네요.

 

여유와 웅장함, 거대함. 이런 것들로 스스로를 낮추게 되며 잠깐씩만 돌아보게 되는 나를 차분하고 진지하게 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가족들 모두에게도 물론일테고요.

 

로키산맥 좋아요~!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Manitou Cliff Dwellings 그리고 동굴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신들의 정원 (Garden of the gods)

Manitou Cliff Dwellings

Cave of the winds

2개의 Springs 를 돌면서 빡센 하루를 보내봅니다.

날씨 왜이러시나요?

힘들게 운전을 하고 (미국에서도 운전을 척척 해낼 수 있지요.)

속도는 몰라도 Stop Sign 은 꼭 지키는걸로!!!

한번 와본 적이 있는 이 곳. 더 멋진 풍경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배신을.

주차할 곳도 없어 저 멀리 주차를 하고 뒤로 접근을 시도해보지만, 뒤쪽은 험한 산책로뿐...

이 날따라 까칠한 대립각이 서있었던 아쉬움도 기억이 납니다.

왜 그렇게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고 삐져있었던지. 반성하고 또 반성해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무감과 멘탈을 잘 유지해야 하고,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지키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그 멘탈이 유지되고 있음을 거짓으로라도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 반성합니다. 더 노력하고 더 너그럽고 더 배려하면서도 눈엣가시처럼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더 차분하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신들의 정원에서 신들께 그 마음을 내려놓으려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 때문에 날이 더 흐렸던 것 같기도 하네요.

날씨처럼 항상 좋을 수는 없지요. 이런 일 저런 일 있기 마련인데, 기억했을 때 후회되지 않도록 자신을 좀 자제하도록 합니다. 어제도 괜히 언성을 높였다가 자숙 중이네요. 상대방이 정말 말이 안되게 이상하더라도 참아내고 웃어주고 받아주도록 합시다. 일은 일이고, 내가 사장도 아니고, 그 사람도 사장이 아니니, 서로 주인이 아닌 일로 한쪽은 괴롭히려 한쪽은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 노력을 해봤자 결론은 없는 것을 이제는 알아야 하는데...

그저 물 흐르듯이, 바보가 되었다고 억울할 수 있어도 평정심을 갖고 최선만 다해보자는 생각을 마음을 고쳐 먹어봅니다.

친구들에게도 자극적이고 놀리는 말들을 많이 했던 점들이 후회하게 만들고 있네요. 이 곳은 성찰의 도시인가요? 또 웃고, 긍정적으로 '아 진짜?' 로 더 호응하고 사랑합시다.

사암(?)으로 된 붉은 빛 돌들이 아름다운 여기저기를 산책하다 보면 참 사진 찍을 곳도 많은데, 구름이 야속합니다.

돌 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요.

예전에 문지방을 오르는 원숭이가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이름이 다 붙어 있었던 돌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음으로 Manitou Springs 로 이동합니다.

 

원주민이 살았다던 이 곳.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공원으로까지 발전이 된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 깊은 산 속을 어떻게 찾아냈으며, 서로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처음에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섭고 그랬을까요? 지구에 외계인이 쳐들어오듯이 난생 처음 만나는 어색함과 두려움.

바람도 많이 불고, 겨울이 되면 엄청 추운 이 곳에서 절벽을 깎아 살았던 아파트(?) 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여기서 어렵게 끼니를 떼우네요.

요렇게 사람의 힘으로 집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이들의 무단침임(?)인가요?

잘 가꿔진 박물관에서 기념품도 살 수 있고요. 예전에 Corvette 전시도 했었다고 하네요.

우리도 또 다음의 새로운 누군가에게는 잊혀지고 신기한 존재가 되겠지요? 지금 현재 그리고 나만 새것이라는 생각은 참으로 매력적이고 욕심이 나면서도 심호흡을 하며 미래의 위대하고 기대감에 그리고 과거의 초라하지만 엄숙함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이곳도 바람도 많이 불고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동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재빨리 향했지만,

가능한 시간의 티켓이 없었네요.

 

아쉽지만 아이들의 육체활동으로 대신합니다.

이 깎아지는 절벽에

무섭기도 하겠죠... 어른들의 육체활동 놀이도 충분히 가능했지만, 너무 무서워서 패쓰...

운전도 많이 하고 축축 쳐지는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알차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뭐 이런 날도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웃도록 하지요.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Horsetooth Reservoir (Fort Collins) 호스투스 저수지 와 Downtown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Horsetooth Reservoir (Fort Collins)

Horsetooth Mountain 에 있는 저수지에 가보려고요.

지난번에도 다녀왔었는데 가슴 탁 트이는 풍경은 스트레스를 좀 날려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운타운에도 놀러가 봤어요.

포트 콜린스(Fort Collins) 뒷산이라고 할 수 있는 Horsetooth Mountain.

말 이빨 보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겠지요?

가슴 뻥 뚫어지게 만드는 이 호수가 참 매력적입니다.

어서오세요.

조심조심 여기저기 오르락 내리락 해봅니다.

요즘처럼 여유가 없을 때 이렇게 사진만 보아도 참으로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한바탕 바람을 쐬고 다운타운으로 내려가 볼께요.

시볼레 전시장이 우선 눈길을 끕니다.

요새는 세계평준화가 되었지만, 미국은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였지요.

짜잔

콜벳(Corvette) 의 예전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이렇게 깔끔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네요.

차에 크게 관심이 없으니 어서 디저트를 먹으러 가볼께요.

점프샷도 많이 찍고 몸을 좀 썼더니 상당히 단 것이 당기네요.

아이스크림을 주문해놓고 분수에 가서 또 신체활동을 해봅니다.

옷이 젖지 않아야 할텐데요.

스윽 빠져나와 여기저기 둘러보며 몇군데 찰칵찰칵을 해 봅니다.

조용한 듯 산만하면서도 자유롭고 햇살이 참으로 따뜻한 이 곳.

차는 보기 힘든 이 닫힌 사람들만의 공간에서 날씨도 즐기고, 수다도 즐기고.

뭐 화내고 짜증낼 일 전혀 없는 이런 곳에서 살고 싶네요.

 

가족과 보낼 시간도 많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아이들은 자기의 생각과 좋아하는 것에 충실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평생은 아니어도 꼭 살아보고 싶은 미국이네요.

 

물론 차별도 있고, 향수병도 느끼겠지만.

예전 1.5, 2세대처럼 버티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장점만 취해볼만큼 매력과 안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꼭 가족과 함께이어야 하겠지만 함께이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가지치기를 하며 이런 저런 상상들 속에서 또 하루를 한주를 보내봅니다.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포트콜린스] 맥주공장방문! Fort Collins Brewer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Colorado Brewery

(Fort Collins)

캘리포니아 와인이 유명하고, 프랑스/이태리에서도 좋은 포도 농장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것처럼,

물이 좋은 동네에는 어김없이 맥주공장이 많다는 미국.

카스, 하이트가 아닌 지방마다 고유한 맥주들을 즐길 수 있는 미국

공짜 맥주라도 콸콸 약숫물처럼 주는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시간 맞춰 도착한 분위기 멋진 곳에서

영어 듣기 평가를 시작합니다.

전문용어가 쏟아지는 탓에 도무지 알아듣기는 힘듭니다.

뭐 저기서 Brew 를 하겠지 상상만 해보고, 보리를 스윽 주면 냄새 한번 따라서 맡아보고 공장을 크게 둘러 봅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모든 사람들. 너무 얼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몽롱한 냄새 속에서 발효인지 뭔지, 효모인지 뭔지, 숙성이 어떤지 뭔지 상상만으로 맥주를 만들어 본 맥주를 간단히 한 잔만 맛보도록 합니다.

날도 좋고, 같은 클래스에서 견학을 마친 분들은 본격적으로 드링킹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따라가고 싶더군요.

견학을 마치며

Brew 는 커피에서 쓰는 것과 같이 물을 부어 주욱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알았고,

IPA 맥주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맥주의 제조 과정도 검색을 해보았는데,

하룻밤 자고 나면 까먹을 것 같아서 패스.

 

어렸을 때 다른 것들은 아무리 보아도 잊고 또 잊고 들었는데 또 까먹고 그랬었는데, 당시 신문 한켠에만 볼 수 있는 프로야구 팀순위, 승차, 타격순위, 홈런/타점 순위는 스윽 한번만 지나치면서 보아도 매일매일 다 기억되고 오르락 내리락 까지 다 기억이 났었는데요.

야구가 없는 추운 겨울, 크게 기대가 되는 계약없이 Stove 시즌도 미지근한 요즘, 키움 히어로즈가 어서 론칭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뭔가 목욕재계하고, 그래도 자꾸 기존의 내 심장과 같았던 팀에 흔들리기는 하지만, 새로운 팀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 새 유니폼과 로고 등이 이쁘게, 정말 팬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들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면서 또 하루를 보냅니다.

 

벌써부터 아이와 함께 쾌적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즐겁게 응원할 생각을 하니 신이 나네요.

또 기억을 하기 싫어도 기억이 되고, 스쳐지나가듯 눈에 담아도 아주 많이 기억되고 상상되고 왜 그럴까 의문이 생기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맥주는 아닌 것 같고, 사람일 수도 있고, 사물일 수도 있고, 취미일 수도 있고.

끌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글쓰기도 끌려서 하고 있는거겠죠?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덴버 여행] Rio Grande Mexican 그리고 Corvette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덴버 나들이

 

덴버 다운타운에서 맛집을 즐겨봅니다.

덴버에서 아마 가장 장사가 잘 될거라는 이 집.

https://riograndemexican.com/

미국에서 멕시칸 음식에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네요.

그 전에 콜벳을 한번 시승해보고 갈까요?

컨버터블로 변신! 뚜껑을 열어봅니다.

하체 단련이 필요하겠네요. 차체가 너무 낮아요.

부릉부릉 모드를 바꿔가며 달려봅니다.

몸이 뒤로 젖혀질만큼 가속을 낼 수도 있네요.

룰루랄라 신나고 신가한 경험을 해봅니다.

시동만 걸어도 옆집 아저씨가 나와 구경을 하고 가는

마르가리따 (MARGARITAS) 를 한두잔 해야 하기 때문에

Corvette 를 타고 간 것은 아니고요.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붐비고, 주문하기도 한참 기다려 할만큼 붐비는 이 곳입니다.

야외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즐기고.

부어라 마셔라 계속 칵테일과 마르가리따만 마셔대는 사람들.

테킬라(Tequila) 소비를 하도 많이 해줘서 멕시코에 초청까지 받았다는 이 집.

실제로 맛도 있고, 분위기 좋고, 친절하고,

홀짝 홀짝 맛있게 기분좋게 취해볼까요?

이런 루프탑에서 스탠딩으로 즐기는 집들도 간지나더군요.

즐거운 다운타운 나들이.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Chuck E. Cheeses] 미국에서 아이와 놀기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오늘은 쉬어가는 타임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터와 Chuck E. Cheeses's 에 가보도록 합니다.

아이들아 마음껏 뛰어놀 시간이야.

가장 자주 써먹는 저기까지 누가 1등으로 가나?

이거 제일 먼저 할 사람 누구~?

로 아이들을 자극하면 아이들은 금방 흥분 상태에 이르러 땀을 열심히 흘리며 자신의 체력 한계가 넘도록 뛰어놀기 시작하지요. 그러면서 쑥쑥 자라게 될 것이고요. 그래서 형제가 많으면 알아서 큰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반겨주기에 더더욱 즐거운 놀이터 놀이가 되네요.

호수도 끼고 있고, 우아하게 라떼 한잔 옆에 끼고 아이들을 풀어놓으면

그네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킥보드도 타면서

가끔 넘어져서 울기도 하지만, 뭐 저도 그랬는걸요.

그러면서 크는거다 라고 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기도 하더라고요.

이제 허기도 약간씩 돌기 시작하니, 척E 치즈로 아이들을 꼬셔봅니다.

처음보는 시스템에 저조차도 굉장히 흥분했었네요.

맛있는 피자 체인점에

무대도 있고,

화려한 게임기들도 있고.

(카드를 사서 시간제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더군요.)

게임이 뭐 중요한 나이는 아니고, 실제 캐릭터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화려한 영상들과 캐릭터들 그리고 옆에 친구가 하는거니까 더 하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피자 한조각 먹고, 열심히 이 게임 저 게임하다가 게임에서 얻은 쿠폰 자랑하고, 열심히 게임하다가 울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게임도 많더군요. 카드만 대면 시간 안에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어서 그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몇 백원을 가지고 오락실에서 한두판 즐기는 데에 온 신경을 다 쓰고, 게임도 잘 못하던터라 최대한 오랜 시간을 누리기 위해 몇 백원 매니지먼트에 굉장히 신경을 곤두세웠던 기억이 나면서,

아주 자유롭게 게임들을 즐겨 봅니다.

약간은 자극적인 것들도 있지만, 요새는 이런게 하도 익숙하게 열려있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자동차도 타고, 두더지도 잡고, 슬롯 머신(?) 같은 것들도 하고 그냥 한바퀴 주욱 돌다보면

노래 소리와 함께 Chuck E 친구가 나타납니다.

가슴에 슈퍼맨 의 S 가 아닌 C 를 달고 나오는 이 친구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쿠폰을 뿌리고 다니는 친구이지요. 그래서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귀신에 홀린 듯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춤도 따라하고, 문제도 내고.

알아듣지 못해도 무작정 손을 드는 친구들.

그렇게 한바탕 신나게 놀고 배도 불리고.

근처에 있는 파티용품 샵에도 들려봅니다.

다양한 용품들이 있더군요. 할로윈에 많이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생파도 거창하게 하니, 그 때도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곳 같고요.

기린 친구도 절 유혹하네요.

 

짧고 강렬하게 미국 생활 체험을 야무지게 해봅니다.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쿠어스필드 직관 (오승환 로키산 입성 기념) 콜로라도 로키스 구장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좀 늦었지만
오승환선수 덴버 입성을 축하하며


이곳이 바로 쿠어스필드
입장 전 리오그란데에서 마티니 한잔 걸쳐주시고.
(정말 장사가 잘되더군요.)​


메이저리그 중계방송에서나 보던 이 분주하고 자유로운 관람석 뒷편의 모습. 웃고 즐기고 맥주마시고 눈웃음 주고 받고.
뭔가 에너지와 화려함을 느끼게 해주는 정말 한국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부럽더군요.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야구장에 가는 이유.
그리고 야구장에 갔을 때 가장 좋은 순간.
소주의 첫잔을 따를 때 콜콜콜 하는 소리가 좋은 것과 같이
저 초록의 싱그러움돠 장대함.
그리고 콩나물 같이 빽빽한 사람들.
그리고 선명한 조명.
가장 좋아하는 장면 앞에서 사진을 연신 눌러댑니다.​


미국은 주 40시간이라 더 헐렁하겠지요?
금요일 오후 경기인데도 벌써 꽉 들어차 있네요.
수요일도 가끔 낮경기를 하는 미국 생활이 부럽습니다.
여유와 안정감은 늘 달콤한 유혹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죠.​


좌석도 깔끔하고 햇빛이 정면이라 아쉬웠지만
좋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선명한 전광판과 저 멀리 보이는 로키 산맥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로키스의 로고.
오늘은 LA 다저스와의 경기입니다.
멋진 경기 부탁드립니다.
당초 류현진 선수 등판이 예상되었으나,
부상으로 아쉽게도 직관으로 함께하지 못했네요.​

 


너무나 눈이 부셨지만,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서 그림자 져 오는 로키산맥은 정말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게임에 집중이 안 될정도 이더군요.
이 곳에서 그래도 몇달은 오승환 선수를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네요. (직관은 더이상 힘들겠지만요)​


맥주도 벌컥벌컥 마셔가면서 주변의 관객들도 살펴봅니다.
여유롭게 즐기고, 한국과 같은 응원가나 하나됨은 없지만,
멋지게 선수 소개하는 모습과 이닝마다 보여주는 다양한 이벤트 들!​


클럽 레벨 자리인 줄도 모르고 갔는데 정말 꽤나 좋더군요.
복잡하지도 않고, 더우면 이렇게 들어가서도 좋은 뷰로 경기를 쉬면서 관람할 수도 있고, 화장실도 가깝고 편하고요.​


오승환 선수가 찾아온 콜로라도 로키스 구장 쿠어스 필드
자주자주 직관 가고 싶네요.


덴버 너무 좋고 그리워요-!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ESTA] 입력 Tip 미국 가는 첫걸음.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반응형

미국 입국

ESTA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작성방법

본고장에서 SHAKE SHACK 을 먹고,

CARNEGIE HALL 에서 인증샷도 찍으려면

입국심사를 잘 받아야겠죠.

전자여권으로 한국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미국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간 절차 중 하나가 ESTA APPROVAL 인데요.

 

https://esta.cbp.dhs.gov/esta/

요기로 들어가셔서 2년 유효기간인 ESTA 를 통해 TRAVEL APPROVAL 을 받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답니다.

심사할 때 여권과 함께 ESTA 를 보여달라고 하니,

출력을 해놓으시거나 관련 NUMBER 를 알아가시는 것도 중요하겠죠.

 

INDIVIDUAL APPLICATION 에서

입력할 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항상 턱턱 걸리는 부분이 주소인데요.

CITY, PROVINCE 는 SEOUL 로 중복 입력하셔도 문제 없을 것 같고요.

주소는 ADDRESS LINE 1,2 에 관계없이 입력하셔도 되는데,

가장 쉽고 정확한 것이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영문보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https://www.epost.go.kr/search.RetrieveIntegrationNewZipCdList.comm

여기서 한국 주소를 치고,

오른쪽 파란색 부분에

'영문보기' 를 클릭하여 나오는 주소를 입력하시면 되겠네요.

'종로구' 를 어떻게 영어로 적지?

'OO3동', 'OO로' 를 영어로 어떻게 적지?

창의력을 발휘하지 마시고,

우체국의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물어보는 것도 많고,

입력할 것도 많지만,

기다리고 있을 미국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인내심을 갖고 하나씩 하나씩.

드디어 PAYMENT 까지 종료!

그리고 승인이 어떻게 나는거지?

의아해하는 시간 2-3분.

다시 새로고침을 하여 나의 APPLICATION STATUS 를 확인해보면

APPROVED. 로 보이네용.

 

그것을 출력하여 미국에 들어갈 때 챙겨가시고 입국 심사하는 분께

보여주시면 되겠네요.

 

어디가니 왜가니 직업은 뭐니

어디서 머무니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대답할 준비도 해놓고요.

레귤러가 라지같은 피자가 기다리는 미국.

준비완료!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