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코리아 시즌2 서울 둘레길 3코스 광나루역 수서역 27km
트레일 코리아 서울 둘레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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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코스이지만
난이도가 낮은 코스를 도전했습니다.
3코스
https://trail-korea.com/course/hanyang_trail_map.php#course3
광나루역에서 모여
신선설농탕에서
오랜만에 신촌의 추억을 느끼며
아침을 먹고 출발합니다.
[네이버 지도]
신선설농탕 광나루역점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813 신성빌딩
http://naver.me/FiLABpQw
아직은 물이 많이 찼었던 한강을 건너고
재밌는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한강공원길이죠.
트레일 코리아 때문이 아니라
원래 이미 잘 갖춰져 있는 서울 둘레길
암사유적지를 지나고 나서는 약간 헷갈리는 길이 나오니
사진 잘 참조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지판과
주황색표식
그리고 길에 있는 서울둘레길 마크
를 참조하시면 길을 잃을 일은 없답니다.
올림픽대로
건너편에는 자전거 길이 있습니다.
자전거로 가면 오르막이 있어 힘든 길이죠.
27키로나 이동해야 하니
만만치는 않죠
그래도 지치지 않게 주변을 살피며
주위를 환기시킵니다.
고덕동으로 넘어가네요.
처음 가보는 동네를 방문해볼 수 있다는 점
서울 둘레길 투어의 가장 좋은 점입니다.
지인들은 예전에 다양한 지인의 애인들을 만났어야 했다고
아쉬워 하면서
서울의 곳곳의 다양함에 놀라곤 합니다.
세종 포천 고속도로 중
대규모 사장교와 연결되는
남측 안성-구리 구간
이 곳을 보니 지하구간으로 연결되는 것 같더라고요.
완공되면 교통이 분산되어
교통체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마크만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 ㅎ
러너블 앱에서의 인증도 있지만
퀄러티 있는 스탬프를 스탬프 북 위치에 잘 맞춰 찍는 재미도 있죠.
저는 소질이 없어보입니다.
광진교 초입과
일자산 초입
꽤나 마음에 드는 동네를 지났습니다.
존재감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디에 있었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멋진 모습을 가진 학교인지 몰랐습니다.
바로 한영외고
그리고 한영학교재단 뒷편으로 펼쳐진 빌라촌
오래되기는 했어도
너무 매력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서울이 아닌 다른 나라의 도시에 온 분위기였습니다.
이색적이고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그렇게 도심지를 지나
이제는 일자산을 향해 갑니다.
일자산도 상당히 매력적이더라고요.
맨발로 걸으시는 분도 많고
굴곡이 많지 않고
또 말그대로 일자 라서
편하게 걸으며
위례지구 아파트도 보고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자산을 걸으며
이 정도 트레일이면
하루종일 걸을 수도 있겠다
고 생각은 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당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날도 제법 더워서 더 그랫던 것 같네요.
그래도 간간히 만나는 스탬프는 분위기를 전환시켜 줍니다.
지루함에 빠지지 않도록
생태공원도 지나면
이제 송파 장지동을 만납니다.
그리고는 송파둘레길을 거쳐 수서까지
어마 무시한 일정이죠 ㅎ
또 다른 분위기의 송파구
연식이 좀 되는 아파트 촌을 만나고
탄천을 만나러 갑니다.
탄천을 따라 열심히 이동하면
또 강남구가 나오면서
수서역에서 마무리하게 됩니다.
날이 제법 더워 힘든 여정이었지만,
동네의 신선함이 너무 좋아
지난번 7코스보다
만족감이 훨씬 좋았네요.
궁마을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요 ㅎㅎ
https://huedor2.tistory.com/m/1076
또 다른 트레일 코리아 서울 둘레길 도 기대해주세요.
이제 6개 남았습니다 ㅜㅠ
과연 11월 6일까지 다 끝낼 수 있을지...
미래에서 온 다른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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