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천안 광덕산 광덕사 오르막 계단지옥
너무 만만히 봤던가요?
아니면 과음때문에?
끝없이 오르는
이 산 꽤 재미있었습니다.
천안 광덕산입니다.
주차장이 아주 잘 되어 있지만,
이 넓은 주차장도 금방 차더군요.
인기가 많은 산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카카오맵] 광덕 제2공영주차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560-2 http://kko.to/H14WfblXSL
정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엄청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막상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네요.
http://rblr.co/OhVNt
램블러도 참조해주시고요.
광덕사 절을 만나고
차분하게 길을 따라가다보면
계단지옥과 만나게 됩니다.
제가 만난 지옥 중
손가락에 꼽히더군요.
계단높이도 높고
끝이 없는 느낌이라..
초반부터 타격이 상당했습니다.
500개가 넘는 계단을 쉼없이 오르고 나면
이제 숨을 좀 돌릴까 합니다만
또 계속 오르막
표지판을 잘 보시고
우회하라고 하면 우회하시면 좋습니다.
우회 안하면 꽤 힘듭니다 ㅎㅎ
마음을 잘 챙기고
정상을 향해 또 오르막
그러다 보면
만나게 되는 정상
일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네요.
이렇게 헐떡거리며
정상을 만나고
짧은 만남이지만
멋진 풍경에 가슴이 뚫리고 나면
갑자기 사람 마음이 변합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더 납니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기 때문이지요.
인생도 이와 같이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또한 지나가면
이렇게 시원한 기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항상 본인을 생각하고
본인의 기분을 잘 정리하도록 관리해야겠습니다.
오르막에서 괜히 지쳐
멘탈이 나가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내 페이스대로...
어느새 이만큼 내려왔네요.
내려올 때에는 무슨 다람쥐처럼 깡총 깡총
또 다시 만난 계단도
쌩쌩 하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광덕산
천안의 명물인 것 같네요.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인들에게 소개도 시키고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