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운 여행. (코로나19, 스시원, 타이원, 미국가고픔)

휴긍정 2020. 2. 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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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로 힘든 요즘

방콕만이 답이라

방콕은 하고 있지만

상상만 커지고 있는 요즘이지요.

방콕에는 그저 보드게임이 최선인가요?

아껴두었던 새것도 한번 열어봅니다.

맛있는 외식도 그립고,

집밥하는 가족이 고생스럽기도 하고,

배달을 시켜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제 또 가까이 할 미국을 사진으로 다시 만나봅니다.

별로 그렇게 꽂히는 타입이 아닌데,

미국은 왜 그렇게 좋던지요...

약간 권위에의 호소를 잘 당하는 타입이라 그런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청명한 날씨와 푸짐한 먹거리

그렇게 재밌던 보드게임도 금방 시시해지고,

그렇게 믿음직스럽던 사람들도 변하고 또 변하고...

세상에 참 영원한 것은 없어보입니다.

싫증이 나지 않는 그런 어떤... 마음 속에 그런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것들 말고요.

아이러니 하지요.

젊음이 너무나 그리운 요즘, 학창시절을 많이 상상하며 잠이 들곤 합니다.

그러면서 속세에 찌들어 요행을 바라고, 금전에 열등감을 느끼고, 갖지 않아도 될 박탈감에 스트레스를 받고...

어른의 생활도 욕심과 성취감의 연속인 것을... 더 나이가 들어도 그러려나요?

요즘 술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맛도 있지만, 집착도 생기는 것 같고, 취기가 유일한 극락(?)인 부족한 인생이어서 그런가요? 남을 웃기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내가 웃을거리는 어디에 있는지...

저녁은 빅소이에서 주문을 해볼까요? 태국음식도 땡기네요.

여기저기 격리가 이어지고, 다른 나라 방문하기도 이제 쉽지 않아졌습니다.

쉽게 줄어들 것 같던 전염은 이제 이탈리아, 중동 등 그렇게 기민하지 않은 나라에서 급격히 퍼지면서 이렇게 답답한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공항 사진이나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더 생산적인 일에 힘을 좀 쏟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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