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깨기] 우리나라 국보 문화유산 해설사 앱 숭례문
새해부터 의미있는 한 번 해보자는 뜻에서.
우리나라 국보를 1호부터 한번씩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던 중 찾게된 앱이 이것이네요.
나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
https://apps.apple.com/kr/app/%EB%82%98%EB%A7%8C%EC%9D%98-%EB%AC%B8%ED%99%94%EC%9C%A0%EC%82%B0-%ED%95%B4%EC%84%A4%EC%82%AC/id1051619675
국보 1호는 무엇인가요?
바로바로 숭례문 (남대문) 으로 고고
앱에서
지역별로
국보나 보물별로
찾아다니면서
방문인증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앱입니다.
하나의 국보나 보물 근처에 가서
그 주변의 연결된 문화재들을 연결지어 다니면서
인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래도 국보로 시작을 했으니
국보 1호부터 인증을 하러 가봅니다.
문화재에 대한 해설
간단한 설명 등
기본적인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꽤나 유용한 앱입니다.
저 멀리 남대문이 보이네요.
2008.2.10 (이번에 보고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오래되었지만,
근처에 근무하면서
출근을 하는데
시꺼멓게 타버렸던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한동안 장막이 쳐지기 전까지도 그 안타까운 모습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등
많은 교훈이 비로소 안전과 품질을 소중하게 만들었던...
이번에 알았는데,
저렇게 문을 지키는 행위를 파수라고 하고
파수하는 군인들을 파수군
파수군의 대장을
수문장.
여기저기서 많이 썼던 표현들이 다 옛말이었던 것을 또 잊고 살았었네요.
한국 전쟁 때에도 크게 상처를 입었던
숭례문의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성벽이 둘러싸인 모습이 보기 싫었던 일본군은
성벽을 허물고
남대문만 덩그러니 남기면서
식민의 굴욕과 발가벗음을 느낄 수 있는 사진도 있더라고요.
불끈 ---
오랜만에 찾아온 이 곳
가까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공간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날이 추워
파수군 역할을 하시는 분들께 죄송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동서남북
인의예지
를 매칭시키면
남쪽이 예를 의미한다하여
숭례문이라는 설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예를 중시했다는 조선 건국의 뜻도 살필 수 있다는 오디오 가이드의 말씀
고종 때에는 전차도 이리 지나다녔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남대문 밑으로는 처음 와 봤네요.
아이도 잘 기억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아저씨들 많이 추우시죠?
한양을 도읍으로 정했는데
관악산의 불의 기운이 너무 강하다 하여
한강이 막아주기는 하지만
남대문을
숭례문이라 하여
불의 기운을 막자.
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현판은 가로로 적혀 있지만,
예를 받든다 하여
세로로 적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돌을 보면 색이 다른 것들이 있는데
안 씻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그만큼 상처도 많이 입고
보수도 많이 했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어딘가 보면 총탄 자국도 있어
한국 전쟁 당시의 치열함도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즐거운 숭례문 여행.
가져왔다가 추워서 열어보지 못했던 재밌는 자료들도 살펴 볼 수 있지요.
현판 스티커 붙이기 놀이도 가능합니다.
파수 Gate Guard
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부끄러웠네요.
방문인증을 하면서
더욱 즐거워진 국보, 문화재 탐방
올 한해 열심히 다녀보도록 합시다~!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