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0대 명산

[100대 명산] 월악산 영봉 국립공원 수산교 보덕암 덕주사 탐방지원센터

휴긍정 2023. 4.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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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비봉으로 맛을 보았던 월악산

https://huedor2.tistory.com/m/986

월악산 제비봉 산불 소방헬기 경치는

영봉으로 가려다가 제비봉으로 가볍게 서울에서 6시에 출발하였지만 그래도 쉬엄쉬엄 오니 10시나 되어서 출발하게 되었네요. 주차완료 주말인데도 주차가 널널하네요. 저기 오래된 화장실은

huedor2.tistory.com



이번에는 본게임에 도전합니다.

벌써 1년이나 되었네요.
역시 봄에는 산불조심


영봉까지 꽤나 긴 여행이 되겠네요.
지치지 말고 화이팅.
버스로 가느라 수산교부터 걷기 시작했지만,
보덕암에 가면 주차할 공간이 조금 있어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왕복 10키로도 안되겠네요.

그래도 영봉에서 덕주사 쪽으로 내려갈 때의 월악산도 어마무시하게 좋기 때문에

이코스 추천합니다.

들머리 수산교
날머리 덕주탐방지원센터


저기가 영봉일까요?

램블러도 참조부탁드립니다.

http://rblr.co/Oi3ay

월악산 수산교 덕주골

수산교 들머리 하봉 중봉 영봉 덕주사

www.ramblr.com


이곳이 보덕암 주차장
여기서 출발하면 영봉찍기 편할 수 있습니다.

하봉 쪽에서 충주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쪽이 나을 수도 있고,

덕주골 쪽은 영봉을 바라보며 계속 오르막이기 때문에
정복하는 느낌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임도 걷기 빡셌네요.

계단지옥과 오르막 지옥
시작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겠죠?

월악산은
국립공원이지만

악소리가 날만큼
급경사가 심하여
계단들이 조금은 무섭더군요.

엔지니어로써 납득이 안되는 계단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즐기는 산이기에
믿고 움직였네요.

그리고 그게 최선이라고 믿고 움직였습니다.

하봉 가기 전
가장 좋은 뷰 중 하나인
충주호를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그냥 시야를 가려버렸네요.

날 좋은 가을에 가면
하봉까지만 다녀와도
정말 경치 끝내줄 것 같습니다.

하봉까지 왔으니
능선을 따라 움직이면 되겠지
했는데

진도가 빠지지 않는 구간이 시작되더군요.

악 소리가 나는
그런 구간들과
3월초의 애매한 해빙상태
축축하면서
일부는 얼어있고

얼어 있는 부분이 또 낙엽으로 덮여서
반전이 일어나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분들 엄청 많이 봤네요.
조심조심

이런 계단과 통로가 많아서
장갑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하봉 안녕

영봉 만나러 갑시다.

왜 국립공원인지
쉽게 알게 되더군요
멋진 풍광과
재밌는 산행
진귀한 나무들

그리고 굉장한 성취감

한반도 중간쯤 있다보니
경상도에서도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사투리도 많이 들렸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했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그 중간중간 경치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오르다보면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오더군요.

이렇게 영봉 인증

꽤 무서웠습니다.
엄청 힘들었고요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더군요.
무릎이 아플정도로 ㅎ

정상석 반대편에서 성산일출봉처럼
모여서 식사나 간식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멋진 경치
미운 미세먼지

저도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재촉합니다.

신륵사 삼거리
그리고 또 삼거리가 나오는데
덕주사로 가야할 길을
동창교로 빠졌다가 한참을 돌아왔네요.

이런 에피소드 정도는 있어야 산행이겠죠?

경치에 취하다가
길을 잘못들기도 합니다.

마치 한라산 정상처럼
월악산 영봉 쪽 암벽산은 불뚝 솟아있어서
이런 경치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내려오면
그 영봉을 다시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렇게 멀어져가는 영봉을 뒤로하고

저런 암반경사를 보면
미끄럼을 타고 싶은건
많이 힘들어서였겠죠?

그렇게 마애불까지 보고나면
덕주탐방지원센터와
덕주사를 만나게 됩니다.

볼거리가 참 풍부한 영봉

국립공원이라 관리도 좋지만
관리하기 어려운 영봉 근처의
짜릿함도 함께 가지고 있는

즐거운 산행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혼밥에 막걸리도

꽤 멋지더군요 ㅎ

월악산 영봉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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