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지하철-입구-신선대-자운봉
오늘은 도봉산-!
수불사도북에서
힘든 수락산을 지나
https://huedor2.tistory.com/700
오늘은 도봉산
도봉산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공영주차장과
버스종점
지나고나면
이렇게 시작되는 등산길
돌덩이들이 압도하는 비쥬얼을 보면
저길 언제 다 올라가나 갑갑하지만
항상 어려운 숙제가 풀고나면 보람이 있는 법
지도로 올라가는 길을 한번 살펴봅니다.
수락산과는 다르게
북한산 국립공원인 도봉산은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만큼 지켜야할 것도 많겠죠.
둘레길은 가볍게 무시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추진력이 무서워집니다.
도봉지구에서
오늘도 화이팅-!
날이 좋지만 올라갈때는 약간 쌀쌀했네요.
입구부터 볼거리가 많은 도봉산
그 위엄이 느껴집니다.
아직 얼음도 보이고
해빙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이들도 있는데
그래도 지도를 보며 아이들에게
자극 아닌 자극을 심어줍니다.
중간 중간 볼거리가 있는 도봉산
열심히 오르다보면
내가 어느만큼 왔는지
나의 힘듬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런 뷰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노라면
뭔가 목표는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케미스트리가 샘솟기 시작하면서
무아지경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잊은채
목적지만을 바라보게 되지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이렇게 무아지경을 넘어서면
이제 내려갈 걱정을 하게 됩니다🔋
과연 올라올때만큼의 에너지로 내려갈 수 있을지
사랑한다고 고백은 했지만
그만큼 최선은 다할수 있을지...
그렇죠
이렇게 별안간 멧돼지를 만날만큼의
특수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만큼 어려운 것이 사랑이기도 하고
인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산이든 등산을 할때마다
인생을 배우는
이 맛에 등산을 하고 또 인내심을 갖고 똑같은 길을 내려오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도 자연의 진리에 감사하며
주말을 마무리합니다📱
고마워요 도봉산
(도봉순말고 도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