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2017 MLB] 알렉스 우드(Alex Wood) 레전드가 되어라 (규정이닝)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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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렉스 우드 선수의 규정이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특이한 투구 폼.

준수한 외모와 성격.

1점대 방어율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5,6월이 지나고,

친정팀에게 한 판을 내주면서 흔들리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8월 3일 감동적인 스토리로 포효하며 승리를 따내는 알렉스 우드...

 

한참동안이나 관찰하고 살펴보고 뭉클해지는,

완소 선수가 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학창시절 동료였던 카일 파머(Kyle Farmer) 의 메이저리그 첫타석을 지켜보던

알렉스 우드는 자신이 타석에 들어서는 것보다 더 떨렸다는 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고,

아틀란트에 경기에 어렵게 방문한 친구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어 이를 악물고 경기를 짜내는 그의 모습은

스포츠가 스포츠기 아닌 정말 인생이고, 감동이며, 무엇보다 깊이가 있는 드라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Photo by Kevork Djansezian/Getty Images)

 

4월 말부터 본격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 시작했고,

5월말 아쉽게도 DL 에 오르면서 아직 규정이닝을 달성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류현진 선수보다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알렉스 우드(Alex Wood) 9/3/2017
현재 규정이닝 136
현재 이닝 129
앞으로 필요한 경기 당 이닝
(4 잔여경기 기준)
8.17

이닝이 많이 부족하고, 삼진도 월등히 많지는 않지만,

방어율 1점대를 다시 회복한다면 사이영 상 몇표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을 내어봅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만 좋은 모습 보인다면, LAD 의 완벽한 좌완 원투펀치를 형성할 수 있겠습니다.

 

진지한 자세와 성실한 모습.

올해 중반 보여줬던 모습이 결코 반짝이 아니었음을 꼭 확인해주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기억해도 좋을 선수인 것 같네요.

 

(9/3)

마지막에 힘겨운 모습이고, 이제 좀 적응되고 읽히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2선발을 위해 고고씽.

DL 로 한번 건너뛴게 아쉽네요.

규정이닝은 아마도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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