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미국가는길] 나리타 스톱오버, 나리타나들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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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 나가보기

 

 

조금은 오래되기는 했지만,

 

미국을 저렴하게 가는 방법으로

나리타 환승 티켓이 많이 있습니다.

UA/AA 등이 많이 연결이 되기 때문인데요.

 

 

나리타 공항에서 탈출합니다.

 

5-6시간이면 아주 충분히 쇼핑도 즐기고,

 

일본의 공기도 마시고,

 

아기자기한 것들도 많이 볼 수 있겠지요.

 

그런 기대감으로 가까운 도심지를 향해 기차를 타도록 합니다.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대중교통이 너무 싼 편이죠.

 

많은 적자를 결국엔 세금으로 메우는 안타까운 연결고리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편리한 대중교통은 대한민국의 장점이기도 하죠.

 

 

분주한 열차 안에서.

 

스마트 폰이 없었을 때에는 다들 어떤 모습이었던가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책을 보거나 눈을 마주치거나 수다를 떨거나 멍하게 있거나.

 

이렇게 고개 숙인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앗 안타깝게도 비가 오네요.

 

빠른 걸음으로 온 동네를 누벼보러고 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버스 시간도 놓쳐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택시.

 

살벌한 택시비는 일본의 매력이죠.

후덜덜 마음은 조바심이 나지만,

기사분은 침착하십니다.

 

거기에 차도 좀 막혀주시고요.

 

아주 완벽한데요? ㅎ

 

 

한국과 사뭇 비슷한듯 다른 이 느낌.

 

역시 일본의 매력이지요.

 

 

또 다른 일본의 매력.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상품들의 향연.

 

저 마크는 GS 그룹 마크와 같은데요?

 

누가 카피를 한 것일까요?

 

 

셔틀도 있고요.

 

 

공항까지도 이렇게 갈 수 있습니다.

 

셔틀로 한 번 공항을 가봐야 겠습니다.

 

 

시간에 쫓기더라도 조금은 차분하게 마음을 먹고.

 

 

AEON 마트도 구경하고, 쇼핑몰도 구경을 하면서

 

미국 갈 마음의 준비를

 

비행기를 오래 탈 마음의 준비를 해봅니다.

 

 

너무 빠듯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금은 여유를 갖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보도록 하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리기는 했지만,

 

일본의 향기, 도시의 내음을 들이 마실 수 있었던 기회라 여겨져

 

아주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번 프랑크 스톱오버처럼 (클릭)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네요.

 

역시 마지막은 일본 맥주로 깔끔하게!!

 

 

미국 갈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러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으윽.. 언제나 답은 그렇게 기승전 돈과 시간으로 가네요.

 

 

 

불타올랐던 해는 찬란한 빛을 내뿜고 석양의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저물어가는 것처럼.

 

절정의 기쁨과 활발함과 가슴떨림은 없을지라도

 

그냥 그렇게 더 아름다운 빛이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나는 그래도 돼...

 

나는 이렇게 아파도 돼...

 

나는 이렇게 참아도 돼...

 

라고 되뇌어 봅니다.

 

 

누군가를 위해 아름다운 노을을 만들고

 

또 새롭게 떠오를 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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