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2017 MLB] 사이영, MVP (지난 수상자들)

야구/MLB
반응형

이제 CS 가 끝나고

WS로 가면 각종 수상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경쟁이 치열한 부분은 마치 Series 에서 누가 이길지 궁금해 하는 것처럼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지난 수상자들을 보면서 지난 영광의 순간들을

추억해보는 자리를 가져보지요.

 

먼저

Cy Young (사이영 상)

 

American League

(출처 : At Bat, MLB.com)

 

작년에 논란이 있었던 릭 포셀로를 제외하고는

지난 수상자들은 정말 쟁쟁했었군요.

아직도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고요.

이제 하락 곡선을 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킹 펠릭스가 조금 아쉽네요.

지난 수상 선수들만 봐도 숨이 막히네요.

 

(출처 : At Bat, MLB.com)

누가 봐도 논란이 되었던 작년 성적표

1등 표 차이가 컸던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는 하네요.

작년에 잭 브리튼의 수상을 많이 주목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는 코리 클루버의 몰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300K 달성이 큰 의미가 될지, 그래서 크리스 세일에게도 표가 좀 몰리게 될지

지켜 볼 일이네요.

2등표를 세일이 엄청 받아서 작년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출처 : At Bat, MLB.com)

 

National League

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를 빼고는 말이 안되지요.

숨어 있기는 하지만, 2011년부터 꾸준히 후보/수상을 오고 갔던

소위 미친 선수죠.

올해도 이닝 수가 부족한 것을 빼고는 손색이 없습니다.

엄청난 괴력을 보여준 맥스 슈어져는 큰 경쟁 상대가 되겠네요.

 

다음은

MVP

American League

 

(출처 : At Bat, MLB.com)

조쉬 해밀턴은 온데간데 없고,

A-Rod 는 아쉽지만 은퇴를 했네요.

미기의 시대는 가고 트라웃의 시대가 오는 듯 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제는 알투베의 시대가 시작되었죠.

조 마우어도 꽤나 선전을 하며 반등을 알린 시즌이었고요.

 

National League

(출처 : At Bat, MLB.com)

 

항상 응원을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스윙을 가진

알버트 푸홀스의 반등을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타점 기계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지만,

OPS 가 .600 대 까지 떨어진 것은 너무 아쉽고, 차마 눈 뜨고 보기 눈물나는 광경이네요.

부상이 아쉬웠던 라이언 브론,

보토 매직,

포지도 반등을 했고요.

왕년의 수상자들이 도약했던 한 해였네요.

 

커쇼는 몇 번이나 MVP 를 더 받을 수 있을지,

하퍼와 브라이언트는 엄청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올 해는 하퍼가 다 지배하는 줄 알았더니 부상으로 아쉬웠고요

그 틈을 타 꾸준했던 블랙몬이 MVP 자리를 노려봅니다.

스탠튼과 골디도 경쟁 상대가 되겠네요.

암흑 속에 가려진 NL MVP

가장 큰 볼거리가 되겠습니다.

 

맥커친 선장의 반등은 아주 반갑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진출과

삼성왕조의 몰락과 함께 더 가까이 다가온 MLB

완전 꿀잼이고, 숫자를 좋아하는 저에게

많은 Stat 분석과 기록의 향연은

단순 경기/스포츠 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렸네요.

 

완도풀 ML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