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간입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348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지나
멋진 금관이 발견된 진짜 신라 이야기
진짜 경주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발견된 무덤을 형상화한 모습

피라미드가 최근에 방송에 몇번 나왔을 때도 그랬는데,
대부분 고분은 입구를 만들어 놓으면
쉽게 도굴이 되기 때문에

이미 그보다 더 늦은 역사에 의해
파헤쳐지고,
수정되고,
덧붙여지기 마련인데

이런 신기한 유물들이
그대로 보존되다가 이렇게나 늦게 발견되었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주의 자랑 고분들
그리고 경주가 아직 이렇게 잘 보존된 이유겠지요.

점점 더 아름다워진 금관
얼마나 영롱한지.

금의 순도(함유율)도 더욱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설명도 듣고

다양하고 화려한 금관 앞에서

역사는 더더욱 빛이 나더군요.

저는 천마총 금관에 한 표

진흥왕 순수비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런 비석들도 발견되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진 신라의 기억들

해설이 있기에 더욱 풍부했던
박물관 관람

금방 까먹기는 해도
이런 차분한 시간들은
리프레쉬에 큰 힘이 되더군요.

그렇게 해설을 마치며 다른 관들도 둘러보기로 합니다.

경주의 웃음
신라의 웃음이라는
수막새

수막새가 무엇인가 했더니
수기와, 암기와 끝에
막음을 해주는 부분을 저렇게 모양으로 표현하여
수기와의 막음부분 수막새

기와의 명칭도 이번에 배우고 왔네요.
수막새와 암막새

집을 짓는데 진심이었던 옛날 사람들의
정성과 수려한 기술들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동궁과 월지에서 발견된 유물들에 대한 설명도 있고요.

그렇게 돌아나와 박물관 관람을 마칩니다.

성덕대왕 신종을 마지막으로

국립 경주박물관에서의 편안했던
그리고 유익했던 시간을 정리합니다.

아침에 오길 잘했네요.
해설시간도 잘 맞췄고.

역시 경주는 항상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국립경주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경주를 그렇게 많이 가보았는데도,
박물관은 처음이었네요.

https://huedor2.tistory.com/m/222

https://huedor2.tistory.com/m/546

https://huedor2.tistory.com/m/554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카카오맵] 국립경주박물관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인왕동) https://kko.to/zGAjDnLagQ

해설시간이 10시 이기도 했고,

주차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좀 서둘러서 고고

3번 신라역사관으로 출발~!

멀리 보이는 것이 성덕대왕 신종
종을 직접 치지는 못하지만,
오디오로 들려주더군요.

전시 해설시간을 맞춰왔으니 설명과 함께 고고

기본적으로 제공해주시는 선생님들 말고도
여러 단체에서 해설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좀 복잡하기는 하더라고요.

경주는 역시 경주이더군요.

해설을 시작하고,
바로 신라시대가 아닌
구석기시대부터 박물관을 관람합니다.

구석기는 뗀석기
신석기는 간석기
뭐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는데

요지는 어머니 아버지 세대와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 용어가 조금씩 바뀌었고, 또 바뀌고 있다.

신기하더군요.

어릴 때는 그 세상이 성경처럼 바이블인 줄 알았는데,
그 역사책의 내용도 발굴된지 얼마되지 않은(100년도 안된) 따끈한 정보들이었고,

또 그것을 검증하고
추가로 발굴된 것과 맞추어 가면서
조금씩 변경해가는

역사가 살아있음을 느끼면서도
나도 나이를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배운대로 세상이 멈춰있기를 바랬던걸까요? ㅎ

비파형동검 은 요령식 동검으로 변경

정착을 도운 청동기-철기

그리고 이제 눈이 번쩍 뜨이는 금관

다음 포스팅에서 더 만나보도록 하지요.

도굴꾼에게 발견되지 않고,
실로 놀랍게 그 신비를 유지하다가
이렇게 최근에서야 품으로 온 금관 및 유적들의 이야기는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광화문 월대처럼 말이죠.

https://huedor2.tistory.com/m/1346

돌무지 속에 숨어있던 신비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도록 하지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2 금관 비석 해설시간 - https://huedor2.tistory.com/m/1350

경복궁으로 외국인 손님들을 안내했네요.

어디를 갈지, 어디를 좋아할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역시 정답은 광화문-경복궁 이더군요.

광화문 앞 월대를 복원하고 처음 와봤네요.

좀 더 넓어진 시야.
사람들이 모여 사진찍기가 수월해진 느낌이 듭니다.

교통은 더 불편해진 느낌 ㅠㅜ

단순한 입구 난간이 아닌
역사적으로 의미를 갖는다는 월대

외국인 손님들 덕분에 구경하게 되었네요.

광화문입니다. 더 넓어진 느낌이죠?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무료입장이기도 해서
한복 입은 분들도 많고
평일인데도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영어 해설은 단체인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좋고요.
아니어도 시간에 맞추어 가면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나도 잘 모르는 역사를 정말 상세하게
조선 다이너스티
킹 세종 등등 ㅎ

https://www.royalpalace.go.kr/content/guide/guide01_tab06.asp

영어 해설은 수-월
하루 세번
위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단체이면 전화로 예약하시면 되고요.

입장권은 각자 구매를 하고 입장을 하면 바로 오른편에서
해설사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정전은 언제봐도 멋있지요.

근정전 뜻이 뭐냐
라고 하는데 한마디도 못하겠더군요.
왕의 오피스이면서 손님맞이 공간 정도로만 알았는데
‘근’ ‘정’ ‘전’ 의 의미를 새겨본 적은 없네요.

근엄한 어떤 뜻이겠지요 ㅎ

해설사님을 따라
한바퀴 돌아봅니다.

하늘이 깨끗할 때 궁을 관람하면
사진 찍기도 좋고

좋아하는 각도인데
하늘이 흐렸네요..

경복궁 관람 후
한우와 소맥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https://huedor2.tistory.com/m/736

거의 3년만의 경복궁 반갑기도 했고요.

황남동과 황리단길

경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광광지이지요.

황남동 첨성로로 들어오면
차들이 막히면서
자연스럽게 경치 구경을 하게 됩니다.

핑크뮬리와 고분군

조금 지나 황남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깔끔하고 주차도 좋고,
아침에는 10시 이전에 가면 줄을 설 필요도 없고요.

[카카오맵] 황남공영주차장 입구
경북 경주시 황남동 166-19 https://kko.to/Hwg9lNnDjO

주차를 하고
노랗게 변한 잔디밭에서 뛰어 놀아볼까요?

그냥 놀기 아쉬우니 연날리기를 고고~

줄이 긴 것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도 좋고
주변 건물도 없어
아주 높이 높이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6천원~7천원 하니
부담없이 고고~
집에 남는 연도 많을테니 항상 트렁크에 가져다니는 것도 꿀팁

첨성대 앞에서 열심히 연을 날려봅니다.
다른 연들과 꼬이지 않도록 조심 조심.

그리고 줄이 다 풀려버리면 연이 하늘로 날아가버리니,
마지막에는 줄을 살살 풀어주는 센스.

[카카오맵] 경주동부사적지대
경북 경주시 황남동 104-1 https://kko.to/3h0E49hdRA

여기가 연날리기 참 좋습니다.

뛰어가며 연을 날릴 필요는 없고,
처음부터 바람을 잘 태우면
초반에는 줄을 팽팽하게 잘 유지해주면
어느새 내 연이 하늘 높이 날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나게 연날리기를 하고

역시 뒷처리는 어른의 몫이죠 ㅎ

유적지를 발굴하거나
한옥을 복원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폴바셋 지점을 만들고 있네요 ㅎ

커피숍도 한옥인 멋진 경주입니다.

메타세콰이어 5형제 나무도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볼 수 있답니다.

볼 것이 참 많은 경주
황리단길
in 황남동

마무리는 커피숍으로~!

청수당

경주 황리단길 청수당 카페 맛집 - https://huedor2.tistory.com/m/1339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이렇게 땀을 좀 흘리고 아무 생각없이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런게 있네요.

빌딩숲만 보다가
지하철만 이렇게 열심히 타다가

이렇게 시골로 나오면
참 좋습니다.

큰 들숨을 연신 들이쉬게 되고요.

하늘 멋지죠?

아침 산책 싸악 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옹골 찬 샤인머스켓을 만나면 반갑겠네요.

당도도 좋고
색깔도 이쁜
샤인머스켓

한해를 마무리하는
수확의 계절

노력을 하나씩 담아가는 느낌이
꽤 신선하게 보람찼네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바베큐 시작-!

보름달도 잘 떴네요.

시골의 공기는 항상
시원하고
또 그립습니다.

잘 마른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찹찹 부스려서
숯을 만듭니다.

불멍도 동시에-!

운전이 항상 힘들기는 하지마

이렇게 힐링힐링-!

행복한 가을
올해는 좀 다른 느낌
꽉 찬 마음-

아침에 피트니스에서 조깅을 할까 하다가
바깥 산책으로 마음을 바꿨네요.

즐거운 물놀이 오늘도 많은 분들이 재밌게 즐기시겠군요.

삼척 쏠비치입니다.

[카카오맵] 쏠비치 삼척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갈천동) https://kko.to/4hVSaIF0mc

해변도 이렇게 즐길 수 있고 참 좋지요.

멋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조금은 낡아가고 있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예전의 위용이 사라지는 아쉬운 모습

예전보다 더 멋있어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ㅎ

https://huedor2.tistory.com/m/217

자연환경과 먹거리, 놀거리는 풍성해진 느낌이더군요.

지난 모습과 비교하는 재미
5년 전입니다 ㅎㅎ

https://huedor2.tistory.com/m/219

저 때의 나와 다른 생각을 돌이켜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리조트를 크게 돌아
호텔 주차장 쪽으로 나가면
추암 해변 쪽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건물이 많아 헷갈리지만
쏠비치 삼척은 이 산책로가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기가 추암해변인가요?

뛰다가 걷다가
오늘 못 채운 운동을 채워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센만큼
시원한 바닷가

벌써 이만큼 왔네요.
쏠비치 삼척이 저기 보입니다.

사당역에서 많이 만났던 해파랑길

이런 식으로 나눠져 있었군요.
나중에 나이들면
여기 산책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그런 벗이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촛대바위를 보러 갑시다.

귀여운 산책길을 둘러가면

자그마한 언덕 위에
촛대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항상 뒤를 돌아보는 취미
쏠비치 삼척이 이렇게 멀어졌네요.

정동향이군요.
추암해수욕장

산책하기 너무 좋은 길이더군요.
쏠비치에만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답니다.

촛대바위를 보기 직전

초가 켜져 있는 듯한
촛대바위
추암
그래서
해수욕장도
추암해수욕장

저 방파제는 뭔가 국가 기반시설 느낌이 나더군요.

촛대바위 안녕~!
다음에 만나~

그리고 출렁다리도 만나게 됩니다.

요즘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는
어디가서든 만날 수 있는 흔한 명소가 되어버렸더라고요.

한탄강 출렁다리도 생각나더군요.

https://huedor2.tistory.com/m/923

출렁다리 뒷편에는
이렇게 미술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 볼거리가 많은 삼척

고속양강동삼

그렇게 반환점을 돌아
쏠비치까지 돌아오면
깔끔한 산책이 마무리됩니다.

걸으면 한시간 정도 되겠더군요.

바다와 리조트
먹거리와 놀거리

항상 동해안은 그리움이네요.

추암해변
촛대바위

잘 보고 왔습니다.

아야진 해변입니다.

하늘도 좋고
돌도 좋고
파도도 좋은 해변입니다.

고성과 속초 사이

[카카오맵] 아야진해수욕장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 http://kko.to/kxLrupiTCo

파도가 높아 해변에 살짝만 발담그기 시작

출렁출렁
오늘 서퍼들은 참 좋았겠어요

돌들이 있어 살짝 방파제처럼 파도를 막아주더군요.

수려한 동해바다
등대
거북돌

아야진
스쳐간 인연이었지만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
맑은 느낌은
아직도 살아있네요.

잘 놀다가요- 해수욕은 못해 아쉬웠지만..

쏠비치 양양입니다.

오랜만에 왔네요.

예전에는 핫플레이스였는데
(예전이라고 하면 15년도 더 전이겠네요.)

이제는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쏠비치 양양
리조트와 건물은 낡아도

자연은 변함없더군요.

호텔 로비에서 1+1 커피쿠폰으로 커피한잔씩
손에 들고
산책을 나섭니다.

[카카오맵] 쏠비치 양양
강원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678 (손양면 오산리) http://kko.to/5iAuIpuijf

산책과 맛집 중
고민을 하다가

맛집은 과감히 포기하는걸로

경치가 반겨줍니다.

가려고 했던 맛집은 다음에 꼭

[카카오맵] 옛뜰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289 (손양면 송전리) http://kko.to/L6Shn6d3EY

재료가 떨어지기도 하고,
라스트 오더도 있고
시간을 꼭 체크해보고 가셔요~

차분히 걸어봅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바닷가는 그나마 청량함이 더위를 잡아주더군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탁트인 공간이 벌써 그리워지네요.

리조트는 비싸기만 하고
퀄리티는 참..

많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자연을 구경하는 맛에

해변으로 향합니다.

이번에 배운 팁인데
다들 12시에 맞춰서 와서
방배정은 미리 받고

키는 입실시간인 3시 이후에 다시 로비로 찾아가
받는 분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저처럼 몰랐던 사람들은
뷰가 꽝인 방만 얻게 된다는...

그래서 3시 근처에 가면
키 받는 번호표만 대기인 100명이 넘고 그러더군요.

ㅎㄷㄷ

해변으로 진출

태풍이 지나가고도 여전히 파도가 높아
입수는 금지되어 있더군요.

빨간 깃발이 꽂혀 있으면 입수 금지더군요.

그래도 해변가 산책은 오케이

모래를 밟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면서
휴가의 기분을 내보도록 합니다.

유행하는 모래 안에 숨겨서 하트를 만들어 셀카찍기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애플워치의 리모컨 기능으로
가능은 하겠더라고요.

시도하다가
괜히 핸드폰 스피커 구멍으로 모래만 잔뜩 들어갔네요.
그 이후로 스피커폰으로 전화하면 잘 안들린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쏠비치 양양

하루 잘 쉬다가 갑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쏠비치 양양

다음에도 산책하러는 오고 싶더군요.

매번 강원도를 갈 때마다 새로와서
이름을 외웠습니다.

고속양강동삼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오늘은 동해입니다.
동해의 가볼만한 곳은 참 많더군요.
산을 좋아하는터라
산도 좋지만,

오늘은 동굴입니다.

[카카오맵] 천곡황금박쥐동굴
강원 동해시 동굴로 50 (천곡동) http://kko.to/ZbFtDQ4BfO

아파트를 짓다가 발견했다는 동굴

동해의 볼거리입니다.
망상, 묵호 다 좋지요.
무릉계곡도 가보고 싶더군요.

추암해변도 좋고요.

다시 동굴로 돌아가서

주차료를 선납하고
입장권을 구매하고
헬멧을 쓰고 들어가면 됩니다.

헬멧은 참 오랜만이네요 ㅎ

동굴 안은 당연하겠지만
어둡습니다.

지난번 다녀왔던 켄터키 동굴도 생각이 나더군요.

https://huedor2.tistory.com/m/1159

https://huedor2.tistory.com/m/1161

뭐 미국과 자연환경을 비교한다는 것은
반칙에 가깝지만

동해에 있는 천곡 동굴도
꽤 볼만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깊게 느낄 수 있었고요.

예전에는 정말 박쥐를 볼 수 있었다는 동굴
박쥐가 잠자는 낮이니
예민할 수 있으니

조심조심 관람하기로 합니다.

천곡 동굴입니다.

석회질 암반에
물이 흐르고
물이 떨어지고
침전물이 모이고

이런 공간이 생기는 신비한 세월의 작품

종유석입니다.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저게 돌인데
단위중량이 2도 넘는 무거운 물체인데
떨어지지 않고 저렇게 매달려 있다니

신기하게만 생각됩니다.
역시 자연의 힘이란

몇개 더 관람하시죠

동선은
휴전선 근처의 땅굴체험 같지는 않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머리를 많이 부딪힐 일도 없고요.
그래도 헬멧은 꼭 쓰시는 걸로

종유석
석순
그 만남이 이뤄지면
석주

거의 만나기 직전이지만
아직도 몇백년 남아 있겠죠?

기다림...

지겹다면 지겹고
의미를 부여하자면 끝도 없고요.

하지만 그 목적이 무엇인지
그 기다림의 끝이 허무하지 않도록

하루하루 더 의미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말 신기한 종유석
어떤건 크고
어떤건 작고
어떤건 석순과 만나려 하고
그 질문의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종유석이 있고
종유석의 물방울이 떨어지는 자리에 석순이 자란다.

떨어지는 물방울의 양에 따라
석순이 자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농사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머리 조심

시원하기도 했고
동선도 나름 재밌어서

생각보다 괜찮았던 관람이었습니다.

헬멧 때문에 헤어스타일이 망가지기는 해도
신기한
또
아파트 바로 옆에 이런 동굴이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한

동해시의 자랑
천곡 황금박쥐 동굴

잘 보고 갑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독도체험관에 전국에 10여 군데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독도체험관 입니다.

[카카오맵] 독도체험관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지하2층 (영등포동4가) http://kko.to/fEmQHlajLU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면
이마트 쪽이 가깝습니다.

피난동선 확인해주시고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도슨트(Docent) 처럼 설명해주시는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네요.
비가 오지만 즐거운 시간이기를 기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료체험관이기 때문에
둘러보면서
독도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물품보관소도 있고요.

자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출발해볼까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이런 좋은 일도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독도체험관

도슨트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
주로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설명이 되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것 같더군요.

독도의 구성
현재 상황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좀 더 친근한 소재들로 설명이 되다 보니

더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동도와 서도로 나눠진 독도는

동도 선착장에 내려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물도 있고
나무고 있고
사람도 살기 때문에

암초가 아니라는 우리의 섬 독도

그 웅장하면서도
행복해보이는 모습

좀 더 친근해진 독도

외롭다고 너무 몰아부친 느낌도 들더군요.
원래 이름인 우산도가 더 좋지 않나 생각도 되더군요.

요렇게 우산도였던 독도는

100여년 전 부터 독도로 불리우게 됩니다.

괭이갈매기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체험관

고리타분한 박물관이 아니라
짧지만 깊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고양이 소리처럼 들리는 괭이갈매기

도슨트님 설명 이후에도 이것저것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독도체험관

꼭 방문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