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ck E. Cheeses] 미국에서 아이와 놀기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오늘은 쉬어가는 타임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터와 Chuck E. Cheeses's 에 가보도록 합니다.
아이들아 마음껏 뛰어놀 시간이야.
가장 자주 써먹는 저기까지 누가 1등으로 가나?
이거 제일 먼저 할 사람 누구~?
로 아이들을 자극하면 아이들은 금방 흥분 상태에 이르러 땀을 열심히 흘리며 자신의 체력 한계가 넘도록 뛰어놀기 시작하지요. 그러면서 쑥쑥 자라게 될 것이고요. 그래서 형제가 많으면 알아서 큰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반겨주기에 더더욱 즐거운 놀이터 놀이가 되네요.
호수도 끼고 있고, 우아하게 라떼 한잔 옆에 끼고 아이들을 풀어놓으면
그네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킥보드도 타면서
가끔 넘어져서 울기도 하지만, 뭐 저도 그랬는걸요.
그러면서 크는거다 라고 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기도 하더라고요.
이제 허기도 약간씩 돌기 시작하니, 척E 치즈로 아이들을 꼬셔봅니다.
처음보는 시스템에 저조차도 굉장히 흥분했었네요.
맛있는 피자 체인점에
무대도 있고,
화려한 게임기들도 있고.
(카드를 사서 시간제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더군요.)
게임이 뭐 중요한 나이는 아니고, 실제 캐릭터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화려한 영상들과 캐릭터들 그리고 옆에 친구가 하는거니까 더 하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피자 한조각 먹고, 열심히 이 게임 저 게임하다가 게임에서 얻은 쿠폰 자랑하고, 열심히 게임하다가 울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게임도 많더군요. 카드만 대면 시간 안에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어서 그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몇 백원을 가지고 오락실에서 한두판 즐기는 데에 온 신경을 다 쓰고, 게임도 잘 못하던터라 최대한 오랜 시간을 누리기 위해 몇 백원 매니지먼트에 굉장히 신경을 곤두세웠던 기억이 나면서,
아주 자유롭게 게임들을 즐겨 봅니다.
약간은 자극적인 것들도 있지만, 요새는 이런게 하도 익숙하게 열려있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자동차도 타고, 두더지도 잡고, 슬롯 머신(?) 같은 것들도 하고 그냥 한바퀴 주욱 돌다보면
노래 소리와 함께 Chuck E 친구가 나타납니다.
가슴에 슈퍼맨 의 S 가 아닌 C 를 달고 나오는 이 친구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쿠폰을 뿌리고 다니는 친구이지요. 그래서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귀신에 홀린 듯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춤도 따라하고, 문제도 내고.
알아듣지 못해도 무작정 손을 드는 친구들.
그렇게 한바탕 신나게 놀고 배도 불리고.
근처에 있는 파티용품 샵에도 들려봅니다.
다양한 용품들이 있더군요. 할로윈에 많이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생파도 거창하게 하니, 그 때도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곳 같고요.
기린 친구도 절 유혹하네요.
짧고 강렬하게 미국 생활 체험을 야무지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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