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LB] 저스틴 터너, LAD 규정타석
야구/MLB작년 이맘 때나 재작년만 해도
(사진 캡쳐 : MLB.com)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구자욱 선수의 규정타석 놀이에 바빴었는데, 올해는 크게 아슬아슬하게 관심이 가고 일희일비하게 하는 선수가 없었네요.
추신수 선수는 2% 부족하기는 하지만 정상궤도로 이대로 커리어 잘 마무리하면 될 것 같고,
오승환 선수는 기복은 있었지만 (정말 공인구 탓인가요?) 여전히 매력적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고,
김현수 선수는 정말 안타깝지만 특유의 끈질김, 멘탈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황재균 선수도 도전으로 깜짝 데뷔와 홈런을 때려냈지만, 아직 좀 긴장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매번 좋은 모습으로 메이저리거가 될 자격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매력을 뿜어내야 하겠죠.
최지만, 박병호 선수도 로스터가 늘어나면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르죠.
오늘은 귀염둥이 저스틴 터너 선수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께요.
2006년 하위 지명이지만,
서른이 넘은 나이에 야구에 눈을 뜨고, 운을 만나 연장계약까지 이뤄내는,
올스타에도 뽑히는,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팀의 리더까지,
정말 호감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요새 약간 주춤한게 아쉽기는 하지만요.)
누적 커리어는 아직 볼 것이 없지만,
괜찮은 타율과 OPS 는 매력적이고,
늘어난 홈런 수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놀랍고 팬들의 환호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5월 햄스트링 부상에 빠지면서, 당시 유지하고 있었던 고 타율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한달도 되지 않아 돌아오면서 이제 ML 타격 2위에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한 번 보실까요?
저스틴 터너 | 8/22/2017 |
현재 규정타석 수 | 384 |
현재 타석 수 | 410 |
앞으로 필요한 경기 당 타석 수 | 2.43 |
크게 이탈하지만 않는다면, 타격 Stats 상위권에서 저스틴 터너를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치지 맙시다.)
개인적으로는 20홈런과
Slash Line (A/O/S) : .3/.4/.5 는 지켜내었으면 좋겠네요.
당연히 WS 우승은 물론이고요.
(홈런 3개 남았습니다.)
애리조나 꺾고, 컵스 꺾고, 양키스(보스턴)나 휴스턴 만날 것 같은데...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컵스와 워싱턴 매치,
양키스와 휴스턴 매치는 정말 기대되네요. (이건 확률 상 안 이뤄질지도...)
-->> AL 은 정말 안개 속이네요.
또 시간이 지나면 결과를 알게 되겠지만,
누가 웃게될지 그냥 그림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계절이죠.
MLB 꿀잼!!!
오늘은 또 누가 잘하고,
오늘은 또 누가 기대만큼 못하고,
누가 기록을 세우고,
어떤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우리도 어서 더 큰 흥망을 일으켜 산업으로 발전시키면 좋을텐데...
요즘 관심이 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기아팬들만 신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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