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도 안된 비가 무지 내리던 어느날

드라이브를 하러 나섰습니다.

그동안 못다했던 대화도 나누고,

편안한 오후 시간을 보내러 출발했습니다.

결국 비가 온 탓에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등산을 자주 하면서 익숙해진
이 동네에서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요

베이커리 카페
나크타 입니다
NAKTA

[네이버 지도]
나크타
경기 의정부시 망월로28번길 137
http://naver.me/FshGMES9

눈치를 채셨을 수도 있지만
낙타를
나크타로
귀엽게 만들었네요.

가 오픈 중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미 핫하고
더 핫해질 장소로 보이네요.

차로 진입하는 길이 아직은 좀 거칠기는 하지만
뭔가 더 개선할 여지는 충분히 있어보이더군요.

건물 안에서 맛있게 시원하게 시간을 즐기셔도 좋지만,
더운 여름임에도
비가 내린 뒤 시원한 날씨를 즐길 수 있어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뒷뜰이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도란도란 즐거운 얘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시원한 계곡도 옆에 붙어있고
절도 있고
없는게 없는 곳이더군요.
자리 굿~

텅 비어보이지만,
비가 온 직후라 사람들이 없는 것이지
잠시후 이 모든 자리가 가득 차게 됩니다 ㅎ

시그니처 빵이 sold out 되기도 했고,
음료나 빵 맛은 아직 검증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치에 빠져들어 시간을 보냈는데요.

도봉산 낙타 귀엽죠?

명물로 보이는
이 고양이는
사람 손을 많이 타서
여기저기 테이블에 올라가 애교 부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계곡에 놀러갔다가 물에 빠지기도 한 고양이는
연신 몸을 핥아 드라이를 시키더군요.

비온 뒤 맑은 하늘은
막혔던 일주일의 혈을 뚫어주고

힘들었던 출장 길을 바로 잊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내부는 더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름이라 바깥이 습해서
확실히 실내가 쾌적하기는 하더군요.

여기저기 둘러보기만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카페 나크타

도봉산 맛집
망월사역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월리를 찾아서

맛있는 빵도 많이 즐겨보세요~

좋은 시간 잘 보내고 갑니다.

외딴 섬 같았던
카페
나크타

즐거운 시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