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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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범골입구, 사패산 정상 엄지척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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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관통으로 유명한
(지금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그리고 수불사도북 중 하나로 유명한

사패산 정복에 나섭니다.



사패산은 서울에서 가기는 수불사도북 중 제일 먼
의정부 쪽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멀기는 해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고
교통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범골 입구 쪽에 주차를 잘 하고
토끼굴(통관박스, 통로암거)을 지나고 나면 산이 바로 시작됩니다.

많이 힘들었던 아스팔트 길.
경사가 만만치 않아
다들 힘들어 했던 구간이네요.

그 구간을 잘 지내고 나면,
흙길을 밟으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호암사의 수려한 지붕과 경치를 관람하면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사패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더라고요.

큰 깔닥고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간섭되는 구조물도 없으면서
능선이 길게 뻗어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능선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시간은 꼭 필요한 그런 산행이네요.
돌도 약간씩 섞여 있어서
송충이 걱정도 별로 없었던 산이었습니다.


돌산일수록 우월한 경치가 주는 만족감은 더 큰법

저 바위까지 올라가야 하나 싶었지만,
어느새인가 도착해있는 즐거운 산행.

항상 지치고 힘들고 쉬고 싶고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정상을 보고 나면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워지면서
동안의 고생은 정말 심리적이고 의지의 싸움이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참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견디고 정진하다보면
언젠가 이루게되는 것 같습니다.

사패사은 정상이 넓고 평평해서
간식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쉬고 싶고 허기가 지더라도
조금만 참고 정상까지 가보세요.

정상에서 즐기는 휴식과 간식은 정말 꿀과 같이 달콤하고 가슴 시원합니다.

아무리 더워도 바람이 시원한 그런 정상에서
큰 힐링을 하고 왔네요.

몇가지 사진 추가합니다.

구름 아래 고담시티 같은 의정부

이쪽은 송추라고 하더군요.

도봉산도 다음엔 같이 정복해보리라.



사패산 너무 좋아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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