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야구장에서 비가 오면? 잠실야구장 경기 시작 후 우천 경험 LG 트윈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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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홈경기 였습니다.

올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날은 비 예보가 아슬아슬했던 날이었네요.
야구장에 갈 때까지는

날이 괜찮고
사진도 찍고 분위기 좋았었는데요.

경기 시작 전
좀 일찍 오니
선수들 미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화이팅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팬과 선수 사이에 더 큰 공감이 되는 느낌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애국가도 잘 부르고
경기 준비도 되었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요.

우산도 안챙겨왔는데

우천 지연 선언이 떨어지고

잠시 후 비가 그쳤지만
운동장에 그득한 물 웅덩이들

이걸 언제다 메울까요?
내야를 다 덮는 방수포는 없는 잠실 야구장이라
한땀 한땀 스펀지로
모두 다 흡수하시는
고생하시는 직원분들

거의 떠나지 않으신 팬분들도
대단한 열정입니다.

이대로 비가 안오기를 기원하며
엘지 트윈스의 팬으로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예상했습니다.

 

젊고 멋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며

경기가 시작됩니다.

선발투수였던 플럿코는
1시간 반 이상의 경기 지연 때문에
고의사구로
공하나 안던지고
교체되고

조금이나마 시작되던 경기는...

또다시 쏟아진 비로

우천 취소로 이어졌네요.

예전처럼 다른 티켓을 주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카드로의 예매시스템이기 때문에
간단히 환불하고 끝이더군요.

빗속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재미를 누리기는 했지만,
좋은 추억이기는 했지만

아쉬운 하루였네요.

내년에는 더 비상할 엘지 트윈스를 기대하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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