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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에서 직접 야구를?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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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몇몇 선수들의 방역수칙 미준수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올림픽 유종의 미도 거두고,
KBO의 인기도 다시 살려왔으면 좋겠네요.


고척 스카이돔은

[네이버 지도]
고척스카이돔
서울 구로구 경인로 430 고척스카이돔
http://naver.me/xMzUAKPL

네이버 지도

고척스카이돔

map.naver.com


키움 히어로즈가 사용하고 있는 홈 구장으로
국내 최초 돔구장입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비가 와도 야구를 하는 곳이죠 ㅎ

이 안쪽으로 들어와 본 것은 처음이네요.

일반인들이 들어와서 그런지 조명은
프로야구를 보려왔을 때처럼 밝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내가 응원가로 울려퍼져 있어야 하는데,
조용한 것도 적응이 살짝 안되더군요.

잔디를 밟아보니
그리고 흙의 상태를 보니
가슴이 뛰더군요.

슬라이딩을 하다 다치고 까지고 베이스에 발이 먹히고 ㅎㅎ
그런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미국 스탠다드라는 말도 있더군요 ㅎ

이 곳이 바로 덕아웃 뒷편
선수들이 삼진을 당하거나 억울한 판정에 휩싸이거나 해서
과한 승부욕으로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 때,
예전에는 문을 부수고 소화전을 때리고 했었다는데
이렇게 샌드백을 가져다 놓아서 화가 나면 치도록 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이렇게 있는 것을 보니 신기하네요 ㅎ

뭔가 프로 선수가 된 것만 같은 느낌 ㅎ

저 전광판에 이름도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뭔가 빠른 업데이트가 시원하게 되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프로 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야구를 해 보았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플라이가 떴을 때
지붕 색 때문에 수비가 어렵다는 것도 이해가 되었고,
생각보다 울림이 심해 집중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네요.
프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한 이 너그러움 ㅎ
성덕을 했다고나 할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잠실 야구장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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