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님 1집을 들으며 찾아간 아틀란타

큰 기대나 계획없이 바람 쐬러 다녀옵니다.

나이가 들어서 샴페인 노래가 차분하게 듣기 좋더군요.

아틀란타 도착

나주면옥 입니다.

https://maps.app.goo.gl/tvogm2QY9EbERUV5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둘루스 쪽에 가면 영어 없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아틀란타에는 한국 사람이 많이 살고 있더군요.
LA 저리가라 인 것 같습니다.

나주면옥에 도착하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번호표에 따라 음식을 받으면 끝-!

설렁탕도 한국의 어느 식당보다 낫고
고기도 양념과 양이 너무 좋더군요.

만두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편리한 시스템과
쾌적한 공간

그리고 양과 맛, 가성비까지

몇시간 운전해서 온 보람이 있더군요.

이런 비쥬얼과 맛은 정말 오랜만이라
향수를 지우기에는 정말 딱이었네요.

골고루 맛있게 깔끔하게 먹고
다른 먹거리
장볼거리
를 즐기고 나면

하루가 금방 가는
아틀란타 나들이

리프레쉬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틀란타 둘루스 쪽에 가시면
나주면옥 꼭 들러보세요-!

맛집까지는 아니더라도
동네에서 붐비는 집 소개할께요.

가족단위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비쥬얼의
평양냉면
입으로만 먹지 않고
코로도 먹고
메밀면을 입안에 가득 물어 씹을 때 느껴지는 잔향으로도 먹고
먹고 나서도 피어오르는 속향으로도 먹는
그리고 소주 한잔으로 리셋하고
다시 면치기...

완벽한 조합이지요.

이곳은 목동의 평양면옥입니다.
평양냉면과 설렁탕을 함께 파는 곳이지요.

[네이버 지도]
목동평양면옥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57 현대파리지앙
http://naver.me/xowCLWqY

원래는 신선설농탕으로 유명한 자리였는데
평양냉면도 잘 팔리는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네 인기집입니다.

오늘은 막걸리로 레뒤

드디어 평양냉면 출동
국물 먼저 원샷하고
슥슥 풀어서 면치기

사진을 보고 있는데도 또 먹고 싶네요.

평냉과 설렁탕 조합!

9시까지 밖에 안해서 아쉽지만
동네가 동네인만큼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없습니다.
일부 배달만 늦게까지 하는 집은 있어도
대부분 학원가라
학원이 끝나는 9-10시가 지나면 동네가 아주 조용해집니다.

오늘은 비냉도 출동-!

휘휘 비벼서
면치기를 하면서
목구멍에 벽을 쳐서 못 넘어가게 한 다음
입안에 면이 가득 들어가도록
계속 후루룩 후루룩

국물이 온 얼굴에 튀기도 하지만
그조차도 잔향을 남기기 위한 의도적인 몸부림입니다 ㅎ

목동 평양면옥

육수 향이 좀 강하기는 하지만
면발도 나름 오케이지만
감탄사가 나올만한 포인트는 못 찾은 것 같네요.

그래도 인기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