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참치가
약간 두렵기는 해도

시원하게 방에서 한잔하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또 없죠.

상차림도 아주 빠르고
주방장 특선으로
맛있게 즐겨보겠습니다.

[카카오맵] 이춘복참치 공덕점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92 효성해링턴 스퀘어 B동 2층 1호 (도화동) http://kko.to/frHj3UOfzz

위치는 여기입니다.

주변에 낡은건물
새건물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곳
갈매기살 파는 골목과도 가까워서 2차 하기도 좋지요.

참치가 출동했습니다.

저녁에는 항상 허기 탓에
강한 러쉬로 배를 채우기 바쁘지요.

색감이 아주 좋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면
많이 보지 못했던 눈빛도 관찰하게 되고
그동안 업데이트가 늦었던 개인사들도
하나 둘씩 알게 됩니다.

참치는 무한리필
팁은 정중히 사양하신다고 하네요.
웃음만 받으신다는 센스.

참치 얘기해서 갑자기 여권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여권을 재발급 받았습니다.
만료되기 전이라면
사진관에서 (경험이 많은 사진관) 사진을 찍고
파일로 받으면
손쉽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24를 통해서 말이죠.

그러면 5-6일 정도 후에 연락이 오고
여권을 지정한 곳(구청 등)에서 찾으면 되겠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그렇다면 출입국심사는 자동으로 했었는데

예전에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을 하고 스티커도 붙였던 것 같은데
공항가서 지문 등록을 다시 해야 하려나요?

아니더군요.

이렇게 적혀 있는 사진을 보고
여권 재발급을 받아도
자동출입국 심사 신청은 별도로 필요없다는 점!

참치와 여권

아주 특이한 조합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조용한 곳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점 타쿠에서

(지난 포스팅 보고 가실께요.)

타쿠 용답동 답십리 맛집 대중식당,선술집 - https://huedor2.tistory.com/m/517

오늘은 오마카세 입니다.

샤브샤브도 마지막에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오마카세

주방장님 특선이라고도 하는 오마카세는

이렇게 전채요리부텉 플렉스 하면서
맛은 물론 눈도 압도하는
식당을 잘 알고
믿음이 있는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그런 특식이라고 할 수 있네요.

겨울이니 방어는 꼭 들어가실께요.
한치에 쌓인 채소의 향이
한치의 텁텁함을 잡아주면서
아주 나이스.

뼈도 가볍게 씹어 삼킬 수 있는
야무진 음식들까지.

타쿠는 검색 창에 치면 사람에게 밀리니
이것을 따라가면 좋겠네요.

타쿠
서울 성동구 용답중앙길 47-1
http://naver.me/GnVuPgsC

샤브샤브에 굴밥은
음주에 지친 뱃속을 꽉 잡아주면서
포만감까지 사로잡습니다.

버크셔 튀김은
가장 큰 선물이었네요.
돈카츠도 있지만, 메뉴로 예상하지 못했던
돼지 친구들을 만나니
게다가 그 식감이 그렇게 부드러워
계속 손이 갔었네요.

배추를 잔뜩 우려내면

잔잔하고 걸쭉한 국물 맛으로
또 몇 잔 더 털어 넣어봅니다.

오마카세를 즐길 때 유의 사항을 알게 되었습니다.
술을 먹지 말걸...
그냥 음식만 즐기기에도 바쁜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아니면 가볍고 좋은 술을 얼음에 녹여서
천천히 음미하면
오마카세의 다양함을
더 크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야무지게 자알 먹었네요.

내년이도 이런 기회를 갖도록
더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타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