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3구간 산림휴양길 4구간 동백길 서귀포 자연휴양림 시오름

지난 둘레길에 이어 3,4 구간입니다.

지난 내용 한번 보고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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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2구간 돌오름길 서귀포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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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7구간 사려니숲길, 8구간 절물조릿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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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9코스 숫모르편백숲길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생태숲

지난 2구간에 이어서
3구간 출발합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입니다.

휴양림 주욱 걸어가는데 갑자기 잡으시고는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천원입니당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곳에 와서
몇일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치가 멋진 휴양림
금방 지나가더군요

또 익숙한 느낌의 길을 걷다보면

무오법정사가 나오고
바로 4구간이 시작됩니다.
13.5 키로의 강행군이지만
저는 시오름까지만 가는걸로

러너블을 따라
차분하게 발을 옮깁니다.

이것이 4구간 동백길

이런 푸르고 노랗고 한 느낌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네요
너무 춥고
눈도 많이 오고

가꿔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한라산 둘레길을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느낌

저 돌은 어떻게 저렇게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일까요?

그립다 가을
이번 가을은 참 다사다난 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바쁘게 지냈던터라
빠르게 지나갔던 시간들처럼
느껴져서 더 그립기도 하네요.

이 길이 시오름 삼거리 가는 길이네요.

혼자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어폰을 끼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이런 표지판이 나오면
제대로 가고 있는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 이제 마지막 관문같은 느낌인데요.

치유의 숲도 지나갈 수 있는 이곳

여기서부터의 경치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치유를 해줄 것 같은
숲의 따뜻함과 웅장함이
동시에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치유의 숲을 지나면

시오름 삼거리에서 차를 탈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곧장 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리도 무시 못하겠더군요.

지칠대로 지쳐
내일도 걸어야 하는데
오늘 돌오름길에서 손해봤던 거리가 생각 나기도 하고

많은 생각들을 되짚다 보면 어느새 끝이 보입니다.

치유의 숲 방문자센터를 끝으로
길었던 둘레길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1구간으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즐거운 제주 여행을 즐겨야지요.

구름과 자연이 멋진
한라산 둘레길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