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100대 명산] 구미 금오산 현월봉 대혜폭포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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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있는 금오산에 다녀왔네요.

서울에서 꼬박 3시간은 달려야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싱그러운 봄날

또 한달 정도 있으면 덥다고 산에 못 오겠죠?
시간과 날씨가 허락할 때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지나가고

[카카오맵] 금오산 제2주차장
경북 구미시 남통동 272-3 http://kko.to/QWpC35FN6h

금오산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꽃내음도 여유롭게 즐기면서
올라갑니다.

호텔을 지나면
사람들이 주차하고 싶어서
줄서있는
주차장이 나오고
산길이 시작되네요.

http://rblr.co/Oiobr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현월봉 원점회귀

오형돌탑 칼다봉 은 입산통제 (보수) 꾸준한 오르막 멋진 경치

www.ramblr.com


램블러도 참조 부탁드립니다.

금오산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인데
사진으로 찍으니 이렇게 나오네요.

등산은 심플합니다.

오형돌탑
칼다봉
등 다른 루트들은 5월까지
등산로 보수공사로
등산로 폐쇄
라고 하더군요.

원점회귀 하는 수 밖에...

케이블카가 있어서
고도 300 정도까지는 이용할 수 있고
대혜폭포까지 가는데 이용하기 편합니다.
정상은 967이니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는 큰 의미는 없네요.

날씨가 좋으니
사진은 덤이네요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봄이 되고
배경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니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등산하는 스타일도
변하게 되네요.

아름다워지고 있는 모습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무릎도 아프지 않게
한걸음 한걸음 소중히 달랩니다.

폭포도 멋지네요.



그리고 시작되는 등산길
500여개의 계단과
끝없는 돌계단
그리고 정상

어찌보면 허무할 수도 있지만
끝없이 오르기만 하면 되는
그런 산이네요
금오산은

할딱고개라고도 하는
이 오르막을 쉼없이 오르면

금방 정상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저기 폐쇄된 등산로 표지들이 보이네요.

오르기만 해서
즐기는 재미는 떨어지고

사람이 많으면 줄을 서서 올라가야 해서
페이스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정상 근처에는
4월인데도
얼음이 살짝 보이더군요
신기신기

그렇게 현월봉을 만납니다.

현월봉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지
2개의 정상석이 있더군요.

인증하는데는 양쪽 다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정상에서 한숨 돌리고
약사암으로 내려가 볼까요?

정상에서의 경치도 좋지만
이쪽 경치도 괜찮네요.

차분해지는 마음을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서울까지 가져가 볼 생각입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구미도 괜찮네요.

그리고는 그렇게 한땀 한땀 올랐던 오르막을
쌔앵 하고 내려오면
등산이 마무리됩니다.

주차장 근처 대혜폭포까지는
즐기기도 좋고
볼거리도 많지만

정작 정상 근처에는 약사암을 빼고는
좀 아쉬운 산이었네요.

이렇게 돌아갈 수 없으니
막걸리 한잔~!

금오산에는
등산보다는
모임이나 식사하러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즐거운 산행

금오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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