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100대 명산] 월출산 국립공원 도갑사 구정봉 마애여래좌상 천황봉 경포대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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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르고 살았던 국립공원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반해버렸습니다.


꽃구경 행렬에
수도권에서 차가 막히는 바람에
늦게 도착한 도갑사 주차장

[카카오맵] 도갑1주차장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산 49-23 http://kko.to/uyFFhQ3xig

도갑1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그래도 벚꽃이 반겨주니
한결 마음이 놓이더군요.

천천히
그리고 열심히 올라가보겠습니다.

멋진 도갑사를 통과해
탐방을 시작해봅니다.

램블러도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rblr.co/OidxT

행복한 월출산 천황봉 도갑사 들머리 경포대 날머리

역시 국립공원은 클라스가 다르구나. 태어나서 처음 알게 된 국립공원. 이렇게 멋질 줄이야. 높이보고 무시하면 안됨. 알차게 힘듬

www.ramblr.com


멋진 경치와 함께 등산을 시작합니다.

높이를 잘못 알고 있었던지
처음에 너무 쉽게 봤던 것 같네요.

국립공원인만큼
잘 정리되어 있지만,
힘이 든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갑자기 생각난 월악산

https://huedor2.tistory.com/m/1215

[100대 명산] 월악산 영봉 국립공원 수산교 보덕암 덕주사 탐방지원센터

지난번 제비봉으로 맛을 보았던 월악산 https://huedor2.tistory.com/m/986 월악산 제비봉 산불 소방헬기 경치는영봉으로 가려다가 제비봉으로 가볍게 서울에서 6시에 출발하였지만 그래도 쉬엄쉬엄 오

huedor2.tistory.com


영봉과 제비봉을
한번에 정복하겠다는
무모한 생각도 하곤 했었지요 ㅎ

탐방로가 시작되면서
익숙한 산길이구나
했지만
끝없는 오르막을
정말 쉼없이 오르다보면

약간은 달라보이는 환경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나는 멋진 억새밭

미세먼지가 조금만 덜했다면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갈 뻔 했네요.

억새밭은 그저 일부분이었음을...

더 기가 막힌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출산은 높이는 뽐낼만큼은 아니더라도

경치와 다양한 볼거리는 정말 최고인 것 같네요.

이렇게 만나기 시작하는
돌산들
그 사이사이로

통과를 하다보면

대장님인 천황봉을 멀리서 만나게 됩니다.

틈틈이 이런 돌이 만들어 준 문들을 만날 수 있고요.

짧게 왔다가려면
경포대쪽이나
구름다리를 즐길 수 있는
천황탐방지원센터도 좋지만

도갑사 - 억새밭 -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천황봉

으로 이어지는 조합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정봉과
마애여래좌상 보고 가실께요.

늠름한 천황봉
나중에 만나요.

무너질 것만 같은 돌들이
여기저기 잘 자리잡고 있어
신기한 관찰이 이어집니다.

구정봉
물이 고여 있는 구멍이 있는

구정봉을 가볍게 패스하고

곁다리로 마애상과 탑을 만나러갑니다.

이 뒷편도 경치가 상당하더군요!!

그리고 시간에 쫓기는 듯 했으나
스스로를 믿고
마애불을 만나게 됩니다.

마애라는 뜻이
특정 이름을 가리키는 명사인 줄 알았는데
돌에 새기는 것을 모두 마애 라고 하더군요.

멋지더군요.

멀리서 탑과 같이 보면
더 멋집니다.

자 이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천황봉으로 고고~!

큰바위 얼굴 친구도 만나고요.ㅎ
이름 참 잘 지었더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끝판왕을 만나러 가는 느낌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경사도 심하고
돌산이라
대부분이 계단이지만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뒤를 돌아보면
내가 이만큼이나 왔구나
놀라면서

천황봉에 다다릅니다.

해발이 낮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아주 멋지고 재밌는 등산길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 한번 보고 가실까요?

미세먼지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즐기고 하산합니다.

하산도 계단의 연속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옵니다.

시시각각 변해왔던 풍광들을 다시 되새기면서 말이죠.

구름다리가 유혹했지만,
경포대로 고고~!

그렇게 즐거웠던 산행은
다 내려와서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마무리 합니다.

국립공원이라
더 믿음직스럽게 다녀온 느낌이네요.

서울에서는 거리가 있는만큼
큰 결심을 하고 다녀와야 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에는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세상 처음 들어봤던 월출산

이젠 등산하면 처음으로 떠올릴 산일지도 모르겠네요.

월출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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