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코엑스 아쿠아리움] 다 아는 해저터널과 펭귄 -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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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쿠아리움

 

세번째 시간이네요.

코엑스 아쿠아리움-1 : 클릭

코엑스 아쿠아리움-2 : 클릭

 

이렇게 나눠서 올릴 정도로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이 하나 잡혔네요.

밀림에 온 친구는 물고기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기한 친구들을 관람하는데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지요.

사람들이 몰리고 관심이 있어 하는 것이 무엇인고 했더니

가오리(?) 친구들이었습니다.

물을 뿜어내고, 힘을 자랑하는 듯한 우리 친구들은

위협인건지 재롱인건지 모를 정도로 신기한 소리도 내고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모래 속에서 피어오르는 생명체도 있고요.

신기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Living Reef, Dedicate balance of life.

암초나 산호초들이 생태계에 숨을 불어넣는다 뭐 이런 뜻이겠지요.

Reef 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과학이나 경제 전문용어들은 많이 통용되어

영어로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의학용어나 약, 동물과 그의 종 들은

영어를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많이 알고

꾸준히 기억하고 있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전형적인 통유리 수족관이지요.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여념없이 두드려봅니다.

공상/상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MANATEE 친구들의 모습이었고요.

꾸물 꾸물 느릿느릿해 보여도 수영은 잘하겠지요. ㅎ

본격적으로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통유리 수조와 해저터널에 들어가 봅니다.

 

세월에 장사 없어서 약간은 낡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상어 친구들을 보기에 이 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지요.

아이고 무서워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귀여운 친구들까지 지나면.

이제 공연을 즐길 시간이네요.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펭귄 친구들의 식사 모습과

집에서 사는 모습 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잠잠하더니만

먹이를 주는 엄마가 나올 때가 되자,

정밀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다툼이 시작됩니다.

소리도 내고, 몸싸움도 하고.

엄마가 등장하여 먹이를 주기 시작합니다.

굳이 떠먹여 주지 않아도 여기저기 던져주면,

지칠 기색도 없이 달려들고, 입에 물었던 먹이를 다시 빼앗아 가기도 하고,

아쉬워하기 보다는 또 다음 먹이에 집중하고...

정말 본능에 충실한 친구들을 보면서.

너무 각박하고 무서운 인간 세상을 돌아봅니다.

정이 넘칠 때도 있지만,

실망과 아쉬움이 클 때도 있고.

그 실망감이 때론 원망과 다툼으로 이어질 때도 있지만.

 

가끔은 본능에 충실하고 싶을 때도 있네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이랑 에서 읽었던 펭귄친구들의 특징도 들을 수 있었네요.

일정표 확인하시고 공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1 : 클릭

코엑스 아쿠아리움-2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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