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책읽기 습관 목5동 주민센터 목마 도서관

도서관 하면 갑갑하고, 숨이 막힐 듯이 고요하고,

책넘기는 소리만 들릴 뿐 숨소리조차 고요하게 들리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뀌었다면

아이들 책읽는 습관도 무럭무럭 길러지겠네요.

대칭도 없고, 규칙도 없어보이지만 책도 찾기 쉽고 포스 넘치는 사서님께서 친절하게 책도 찾아주시고.

비록 아이들이 있는 코너라 책이 너덜너덜한 경우도 더러 있지만, 책을 읽는다는 습관이 중요한만큼 분위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동 주민센터를 새로 지으며 어떤 시설들이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층마다 좋은 시설들이 많이 있네요. 강당도 있고.

마치 대학 캠퍼스 느낌이 났습니다.

보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만 즐길 수 있는 뭔가 인싸들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규칙이 없어보이지만, 나름 단골들이 갖추고 있는 분위기라는 것이 있더군요. 자주 방문하여 저와 아이도 인싸가 되어야겠습니다.

 

아이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저 또한 새로운 것이 많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것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하는 것에만 갇혀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좀 더 몸과 마음을 열고 더 산만해져야겠네요.

 

목5동 주민센터 목마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추울 때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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