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산]용왕정에 올라 경치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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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용왕산.
그리고 용왕근린공원.
글자를 적다보니 뭔가 내가 정말 토끼를 데려갈 용왕 앞에 선 느낌이 드는건 유머 감각이 굉장히 떨어졌다는 반증이겠지.
그리고 잠시나마 함께 했던,
10번도 함께 하지 못했던 헬스장 친구와는
이제 이별을 해볼까 합니다.
11월말의 폭주를 경험하면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벌써 12월도 반을 넘고 있으니...
목표는 또 멀어지고,
이루고 즐기고 싶었던 일탈은 또 한해가 더 멀어지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조금씩 유지하려는 마음에 걍 위로는 해본다.
슬럼프, 괴리감, 박탈감, 허무함 속에서
여전히 난 이것 밖에 할 수 없다는 허탈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사소한 것이 집중하는...
예전에는 사소함에서 마음과 생각을 키워가자고 속으로 외쳤건만,
이토록 썩고 물들고 더러워졌다.
자존감. 이해와 배려.
키워드들이 또 한번 흔들지만,
그래도 침을 꿀꺽 삼키며 미간을 찡그리며 마음을 다잡도록 한다.
세월의 흔적은 나이가 들수록 지키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진다.
그래놓고 업어 달라고 하는 브롤 바라기
어른만 머리 조심.
아이는 머리 안조심.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모습.
우리집은 저 아래 어디쯤?
78미터, 68미터의 2개의 봉우리.
아주 가볍게 오를 수 있고,
위에 이런 근린공원 공간이 있고
또 탁트인 시야가 좋은 이곳.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이지요~!
운동도 하고
아이와 뛰어 놀기도 하고
달리기 시합도 하고
철봉도 하고
그네도 타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용왕산
용왕정
용왕근린공원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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