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신사역 논현역 고기맛집 더바른정육식당 잠원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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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과 논현역 사이에는
간장게장
해물찜 등 네임밸류가 있는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어렸을 때 친구들 덕분에 참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났었는데,



겨울을 맞아 송년모임 러쉬가 오기 전에 한잔 하도록 합니다.

바로 이 맛집에서.


화려하지 않지만, 굳건한 맛집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위치가 약간 깊숙하지만, 많이들 찾아오는 것 같더군요.

연말에 아무거나 드시지 마시고,
맛집으로 찾아다녀봅시다.



어두울 때 출근했다가 어두울 때 퇴근하는 계절이 오니
뭔가 외롭고, 우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네요.

상쾌하고 따사로운 햇님이 그리운 요즘이네요.

예전 지인과 헬스장을 다닐 때 겨울이었고요.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지인에게 질문을 건넸습니다.
"겨울에 옷입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을 뭐 그리 땀을 흘리는가 자네는?"
그러자 그 지인은
"여름을 위해 다 이러는 거지, 땀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네."
그러면서 아이에게 읽어준 찌릉찌릉 베짱이 이솝우화도 함께 매칭이 되면서,
무언가 먼 목표를 두고 그렇게 땀을 흘려본 적은 있는지...
너무 그저 눈앞의 만족에만 급급하지는 않았는지,
눈앞의 성과에만 희비가 갈리지는 않았는지...

뭔가 아이언맨의 심장과 같이 끓어오르는 에너지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닭이 먼전지 달걀이 먼저인지,
겨울 탓인 것 같으니
초록의 싱그러움을 다시 보며 워밍업을 해봅니다.

영치기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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