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100대 명산] 봉화 청량산 청량사 하늘다리 장인봉 축융봉 입석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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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청량산을 풀 패키지로 다녀왔네요.

아직은 진달래 뿐이긴 했지만,
봄내음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량산에 왔습니다.

서울에서 꼬박 3시간 이상은 와야 닿을 수 있는 곳.
멀리도 왔네요.

청량산 입구 안내소에서 출발했습니다.

1코스와 거의 비슷하게 돌았네요.

[카카오맵] 청량산도립공원 매표소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길 22 (명호면 북곡리) http://kko.to/BNeOqY-NpD

 

청량산도립공원 매표소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길 22

map.kakao.com


여기서 버스에 내려 출발을 했답니다.

먼저 축융봉으로 가서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도는 그런 코스이지요.

처음에는 잘 가나 싶었는데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산 같지 않은 산책길만 걷는 느낌이더군요.

그러다가 팔봉산이나 삼악산처럼 생긴
봉우리가 많은 청량산을 보며
감탄을 하다가

 

길을 놓쳐버렸네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공민왕당에서

거꾸로 축융봉으로 오르기로 결심합니다.

 

반대에서 바라본 청량산은 어떨지 너무 궁금했네요.

시간이 지연되어 버스를 놓치면 안되니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까지 축융봉에 닿지 못하면 포기하리라

램블러를 보시면 제가 삽질한 내용을 잘 확인할 수 있네요.

http://rblr.co/OiWME

 

청량산 하늘다리 장인봉 축융봉 청량사

길을 잘못들어서 좀 돌아가기는 했지만 딱 맞게 완주. 숙취에 힘들고 기억도 잘 안났지만, 숙취해소에는 역시 등산이 최고. 하늘다리가 왜이렇게 무서워졌지? 늙었나? 좋은사람들

www.ramblr.com

 

밀성대가 유혹하지만
바로 포기

멋지게 살아있는 성곽길을 걸으면서
좋은 경치에 취하기 시작합니다.

 

저곳이 청량산

내 여기서 너를 바라보고
곧 그리로 가리다.

청량산성
고구려의 침공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청량산만 바라보며
정상에 오릅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축융봉 정상에 오르니
갑자기 구름이...

보고 싶었던 멋진 경치를 아쉽게도
흐리게 밖에 볼 수 없었네요.

하늘다리와 장인봉

봉우리가 2개인데
모두 풀방이더군요.

역시 정상에서 먹는 음식이 최고이지요 ㅎ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온 것 같아서
구름이 걷힐 때까지 조금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그래도 밝은 모습을 내어주지 않아

바로 하산 시작
청량산으로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아까 못봤던 밀성대도 보는 여유도 즐겨보지만,

다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려 하니
체력이 받쳐주지 않더군요.

입석에서 돌 구경 잘 하고
청량사로 돌진~!

진달래들이 반겨주면서
잠깐 텐션이 올랐다가

멋진 경치에 잠깐씩 넋이 나가기도 했지만,

조금씩 밀려오는 힘듦이
과연 정상인증과
시간약속
모두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하더군요.

그래도 청량사의 멋진 경치와
탁 트인 공간에 감동을 받고

곧 있으면 하늘다리를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으로

청량사 뒷고개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그 험세가 만만치 않더군요...

힘든 오르막
한땀 한땀 이겨내고

하늘다리를 만나기 전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요렇게 하늘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높은 곳의 두 봉우리를 연결한 다리
길이와 높이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산도 매일 올라와야 하고

그런데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건너가는데 꽤나 무섭더군요.

혼자가 좋기는 해도
때로는 이렇게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그래도 멋진 풍광을 즐기는 척 하며
하늘다리를 건너면

장인봉을 바로 만나게 됩니다.

휴우..
마일스톤을 달성한 느낌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고
거리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 여유를 부려도 되겠다

했는데
내려가는 길이 엄청 시간이 걸리는
가파른 길들이더군요.

계단조차도 어렵게 느껴지는 청량산

그 진면목을 내리막 길에서 만나게 됩니다.

분명 아래는 보이는데
경사가 급해서
어떻게 내려가지 했는데,

역시나 어렵게 내려가더군요... ㅠㅜ

그래도 멋진 경치를 놓칠 수는 없으니

그러다
손으로 나무에 많이 의지를 하며 내려왔는데
갑자기 손이 시꺼멓게 변하더군요.

산불이 났었나봐요 ㅠㅜ

아픈마음과 함께
아직도 가시지 않은 탄내를 뒤로 하며

그렇게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시간도 겨우 맞출 정도로

힘든 산행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여러 악재들이 함께 따라오며

기억에 남을만큼 힘들고 재밌게 산행했네요.

매번 느끼지만 쉬운 산은 없고
같은 산은 없고
항상 뭔가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항상 감사합니다.

청량산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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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좋은사람들-2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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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흘산 이야기 입니다.

조령산 모습은 여기서 참조해주시죠.

https://huedor2.tistory.com/m/1203

[100대 명산]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좋은사람들-1

조령산과 주흘산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있어 세트로다가 연계 산행도 가능하니 참조하세용~! 흔한 주말 아침 사당역 모습 다들 어디 가시냐 하면 1번출구지요. 예약된 산악회 등산차량을 찾아

huedor2.tistory.com


문경새재에서 올라가는
주흘산

주차장에서부터 빌드업이 상당한 코스입니다.

[카카오맵] 문경새재도립공원 1주차장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352-8 http://kko.to/7jFx3f-mfq

문경새재도립공원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문경새재에는 즐길 것들이 많더군요
먹거리도 많고
호텔도 있고

하천너머 생태미로공원도 있고요.

직진밖에 모르는 등산객 말고도
다양한 가족 나들이 인원들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사람들이 많이 붐빌 것 같더군요.

볼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와보는 것도 좋겠네요.

조령 1관문까지 이렇게 빌드업을 하고

주흘산을 만납니다.

빌드업
길찾기 어려움
계단지옥
눈길

다양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결코 짧지 않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빌드업 중

이런 것도 행복해보이지요
처음에는 ㅎ

양쪽 다 가능하지만,
가능한 짧은 코스로 가시기를

폭포를 보시려면 긴 코스로 ㅎ

경치도 상당한 산입니다.
돌들의 생김새도 유별나고요.

그렇게 빌드업을 마치고
계단지옥이 시작됩니다.

1일 2산이다보니
스태미너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계단은 쉬지 않고 페이스를 지켜가며 올라가야 제 맛

그래도

이건 너무하더군요 ㅎ
900 개 계단이라니 ㅎㅎ

아파트로 치면
한 50층은 오른 느낌 ㅠㅜ

그러다가
아이젠 좀 차고
마무리를 하면
금세 정상이더군요

주흘산

경치 한번 보실께요.
이날도 뿌옇고

요즘 제가 갈 때마다 미세먼지가 따라오는 느낌이네요.

정상은 항상 행복을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빌드업이 긴 산은
내려갈 때에도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하더군요.

그래서 하산 정보도 이렇게 알려주더군요.

이제는 다 녹았을 것 같은 눈들

또 한참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겠네요.

더위가 저를 괴롭힐 때마다
이 사진들로 기억하고 위로받아야겠습니다.

겨울이라 색감은 아쉬웠지만
볼거리가 많은 주흘산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문경새재도 너무 멋졌어요~!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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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좋은사람들-1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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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과 주흘산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있어 세트로다가

연계 산행도 가능하니 참조하세용~!


흔한 주말 아침 사당역 모습
다들 어디 가시냐 하면
1번출구지요.

예약된 산악회 등산차량을 찾아
지방으로 떠납니다.
2시간마다 휴게소도 들러주시고

대장님께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운전해야 하는 부담도 없이
굿굿

오늘은 조령산 들렀다가
주흘산도 정복하는 바쁜 일정이네요.

눈 깜짝할 사이에 이화령에 도착했습니다.
1일 2산인 만큼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간을 잘 지키도록 합니다.

조령산 램블러 시작할까요?

근데 경치가 많이 좋더군요
이화령 자체만으로도


http://rblr.co/OhZKM

조령산 이화령 문경새재

이화령 휴게소 좋은사람들 일부구간 아이젠

www.ramblr.com


이미 이화령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조령산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산은 갈 때마다 똑같더군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에게 지내는 시산제 구경도 하고

조심할께요 산불!

보는 맛이 처음부터 좋은 산입니다.

눈이 많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조령산 명물인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잔하면서

본격적으로 저 봉우리를 위해 돌진하려는데
미끌미끌

아이젠 착용하고
조금만 걸으니
금세 정상이더군요.

왕복 6키로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다음 산까지 이어하니 꽤 지치더군요.

어떤 분들은

여기서 주흘산까지 연계 산행을 하십니다.

연계 산행 개념이라기 보다는
조령산을 다 내려오고 주흘산을 새로 올라가는건 매한가지이지만
그래도 차분히 16키로 이상을 걸으시더군요.
대단!

어느새 내려와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음 등산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해봅니다.

예전에는 버스에서도 꿀잠을 잘 잤는데
요즘은 쉽지 않네요.

이화령 주변에는 식당도 있어서
음식을 많이 가지고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산을 갔다기보다는
기운을 받고 온 느낌

조령산 아주 감사했습니다.

들머리 날머리 모두 이화령

[카카오맵] 이화령휴게소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로 561 (연풍면 주진리) http://kko.to/3R8MMz1797

이화령휴게소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로 561

map.kakao.com



다음 시간에 주흘산 만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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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천안 광덕산 광덕사 오르막 계단지옥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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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만만히 봤던가요?
아니면 과음때문에?

끝없이 오르는
이 산 꽤 재미있었습니다.


천안 광덕산입니다.

주차장이 아주 잘 되어 있지만,
이 넓은 주차장도 금방 차더군요.

인기가 많은 산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카카오맵] 광덕 제2공영주차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560-2 http://kko.to/H14WfblXSL

광덕 제2공영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정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엄청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막상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네요.

http://rblr.co/OhVNt

광덕산 광덕사 공영주차장

등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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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블러도 참조해주시고요.

광덕사 절을 만나고

차분하게 길을 따라가다보면

계단지옥과 만나게 됩니다.

제가 만난 지옥 중
손가락에 꼽히더군요.
계단높이도 높고

끝이 없는 느낌이라..

초반부터 타격이 상당했습니다.


500개가 넘는 계단을 쉼없이 오르고 나면

이제 숨을 좀 돌릴까 합니다만

또 계속 오르막

표지판을 잘 보시고
우회하라고 하면 우회하시면 좋습니다.

우회 안하면 꽤 힘듭니다 ㅎㅎ


마음을 잘 챙기고
정상을 향해 또 오르막

그러다 보면

만나게 되는 정상

일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네요.


이렇게 헐떡거리며
정상을 만나고

짧은 만남이지만
멋진 풍경에 가슴이 뚫리고 나면

갑자기 사람 마음이 변합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더 납니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기 때문이지요.

인생도 이와 같이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또한 지나가면
이렇게 시원한 기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항상 본인을 생각하고
본인의 기분을 잘 정리하도록 관리해야겠습니다.

오르막에서 괜히 지쳐
멘탈이 나가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내 페이스대로...

어느새 이만큼 내려왔네요.
내려올 때에는 무슨 다람쥐처럼 깡총 깡총

또 다시 만난 계단도
쌩쌩 하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광덕산

천안의 명물인 것 같네요.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인들에게 소개도 시키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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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겨울 칠갑산 장곡사 주차 굽이굽이 능선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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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칠갑산 입니다.

올라가는 내내 콩밭매는.. 하는 노래만 생각했던 꼰대


주차를 칠갑산도립공원장곡주차장
에 했네요.

여기에 했더니 한 30분은 손해본 것 같습니다.

주차는 장곡사까지 올라가시던지

아니면

[카카오맵] 장곡사 주차장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9-1 http://kko.to/_uD7MgdpF0

장곡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여기에 주차해야 최단거리 등산이 가능하네요.

물론 임도를 좀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밤에 나와 아침에 도착한 느낌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걸어볼까요?

장승공원을 지나 장곡사 입구에서도
제법 걸어야 하네요.

절 안으로 들어오면
개가 막 짖고
사찰 관리하시는 분께서 인사도 해주십니다.

사찰 내를 통과하여야 해서
정숙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램블러도 함
보고 가실까요?

http://rblr.co/OhTMR

칠갑산 장승문화 장곡사

장곡사까지 올라가서 주차하세요 2키로 넘게 손해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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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멀리 주차하고 온 느낌인데도
2시간 컷을 한거 보면
어렵지 않은 산으로 생각됩니다.

멋진 나무를 지나 이제 등산을 시작해볼까요?

초반 계단 러쉬가 상당합니다.
묵묵히
내 페이스대로 주욱

걷다보면 눈이 나오기 시작하고
충청도라 눈꽃은 없지만
눈을 보니 또 기운이 솟습니다.

라디오는 내친구
어느새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정상에 다 와가는 느낌이네요.

정상보다는 이 포인트가 더 아름답습니다.

정말 많은 능선들이 굽어굽어 있는 느낌
칠갑산의 얕지만 넓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연속 칠갑산 넓은 기운 샷

지겹다면 어느새 정상입니다.

정상도 넓고
탁트여있어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집들이 전 가벼운 등산
아주 좋은 코스를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칠갑산

너무 짧아 쉽게 잊혀질 것 같지만

그래도 이 기운 잘 받아서
행복한 주말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래 사는 갑자들이 많아서 칠갑산이라고 했다는군요.

재빨리 정리하고 장곡주차장까지 열심히 걸어봅니다.

주차는 장곡사주차장
장곡사 에서는 조용히

그럼 칠갑산 즐길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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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겨울엔 계방산 운두령 주차 원점회귀 눈꽃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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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강원도입니다.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충청남도 쪽 산도 가봤지만

겨울엔 강원도가 진리


동해안에 또 눈이 많이 왔다는데

또 산에 가고 싶어지네요.

운두령 탐방로를 이용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비몽사몽 간에 운전을 하여 운두령 주차장에 다 왔더니 이렇게 해가 뜨더군요.

주소 : 운두령 운두령로 1243

[카카오맵] 강원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1243
노동리 산 1-2 http://kko.to/07SVdxJ2yD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아침 일찍 가야 자리가 있지만
회전이 제법 되는 것을 보니 조금만 기다리면 내려오시는 분이랑 교대 가능하겠더군요.

주차 가능!

멋진 풍력발전기도
이제는 산의 일부가 된 느낌

개인정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쉼터도 국립공원 내부라는 것 잊지 않기~!

계방산은
국립공원이라
등산하기 아주 좋습니다.

감악산과 1일 2산을 했드랬죠

https://huedor2.tistory.com/m/1173

원주 감악산 (파주 아님) 백련사 주차장 눈길 100대 명산 최단거리 1일2산

원주 감악산입니다. 파주에도 감악산이 있죠 출렁다리로 유명한 https://huedor2.tistory.com/m/980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양주 100대 명산 임꺽정봉은 임꺽정이 감악산엘 다녀왔어요. 찌뿌둥하여 오늘은

huedor2.tistory.com


1일 2산은
생각보다 타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15km 이상 산행하는게 낫지
1일 2산은 꽤 힘든 여정이더군요.

이글거리는 해를 등에 지고 계방산 정복 시작

눈 덮인 산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램블러도 참조하실까요?

http://rblr.co/Oh7L0

눈덮인 계방산 운두령 설산 절경

계방산 너무 좋네요.

www.ramblr.com


그래도 눈꽃은 가리산이 최고입니다.

계방산도 개방감이 있어서
끝없는 오르막을 지나고 나면
산 타는 재미가 있더군요.

안개 낀 날씨가 아쉽기는 했지만요

눈꽃 대결입니다.

가리산 나와라

https://huedor2.tistory.com/m/1177

눈꽃 산행 가리산 겨울 최고 등산 설산 100대 명산

멋진 홍천 가리산입니다. http://rblr.co/OhEn8 눈꽃 가리산 야시대 너무 멋짐 야시대로 1399 에서 시작했네요. www.ramblr.com 풍경이 예술입니다. 입구로 가는길 안전운전 필수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카

huedor2.tistory.com


산맥들이 굽어 보였을 것 같은 뷰지만
일단 안개인지 구름인지 끼었으니
돌격합니다. 정상으로.

계방산은 여기서부터가 진짜더군요
능선을 따라
요리조리
눈을 뽀드득 밟으면

등산 완전 꿀잼

그렇게 도착한 정상

영상으로도 만나보실까요?


하지만
바람이 너무나 차서
아무것도 못하고
인증만 하고 바로 탈출합니다.

정말 얼굴이 얼어서 터질 뻔 했네요 ㅎ


아재 개그가 아니라
계방산의 이 개방감은
정말 계획에도 없었던
계산된 것 같은
계이름 솔과 같은
청량함

정상석 인증 가실께요.

운해도 멋지고

모든게 멋진 계방산 최고입니다.

저 곳을 추워서 너무 후딱 다녀왔나요? ㅎ
설산 계방산 너무 즐거웠네요.

어느새 해가 다 뜨고
주차장도 가득차고

같은 바람개비
다른 느낌

지인들에게 추천하고픈 계방산

다음 겨울에도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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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눈꽃 산행 춘천 가리산 겨울 최고 등산 설산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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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홍천 가리산입니다.

http://rblr.co/OhEn8

 

눈꽃 가리산 야시대 너무 멋짐

야시대로 1399 에서 시작했네요.

www.ramblr.com


풍경이 예술입니다.


입구로 가는길
안전운전 필수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카카오맵] 강원 춘천시 동면 야시대로 1404
품걸리 48-3 http://kko.to/_NGX9gi8lh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눈 쌓인 임도를 2키로 정도 걸으면 산행이 시작됩니다.

임도 시작!
눈이 많이 쌓여서 바닥이 어떤지
아스팔트인지 콘크리트인지도 모르겠더군요 ㅎ

벌써부터 반하면 안되는데

경사가 급하지 않아 아이젠 없이 임도는 해결했지만
내려올 때에는 아이젠 신고 거침없이 내려왔네요.

이기적으로 햇빛을 받은 정상 느낌의 찬란함

쉴새없이 오르니 어느새 가리산 입구
임도를 계속 따라가지 않도록
라카로 크게 가리산 입구
적어 놓으셨네요.

이제 반정도 왔겠지 생각했는데

 

여기서부터 타격이 좀 있더군요
정말 끝없는 오르막

(이리로 가시면 안되요 ㅎ
몇개의 발자국이 안타까워보이더군요)

아직은 어두워서 오르막이 얄밉기는 해도
귀찮은 생각들
정리되지 않는 고민들
가득한 걱정들을 생각하다가도

계속되는 오르막에서는
머리가 하얘지고
한걸음 한걸음
도전정신으로 디디면
어느새 고민들이 싹 지워지고
내려올 때에는 휘파람이 절로나는
나의 하찮은 스트레스들을
시련-고통-환희-허무
의 빠른 사이클로
부질없음으로 느끼도록

오늘도 혼자 산에 오른다.

무슨 시인같네요 ㅎ

해가 드리우는 구간에서부터

가리산을 사랑하게 된 이유를 발견합니다.

미친 눈꽃 비쥬얼

가리산
꼭 겨울에
가리
가리산

아재개그는 패스하고
잠시 감상

실물로 영접하면 더욱 놀랍습니다.

이게 정녕 사진
맞습니다.

그렇게
멧돼지나 들을
감탄사를 혼자 입 밖으로 꺼내다 보면
어느새

더 즐기세요

렛잇고~
더 콜드 네벌 봐덜미 애니웨이

이런 풍경을 보면 하나도 안추워요

사진이 식상하니
다시 등산로로 돌아와

이제 정상이네요
라고 생각하면 이릅니다
계단지옥이 남아 있거든요.

여긴 또 왜이리 멋지나요?
스크롤 압박이지만
멋진 사진은 어쩔 수가 없네요...

계단 지옥이 아니라
천국 같지만
그래도 타격이 큰 계단입니다.
계단이 있다는 뜻은
정상 경치가 탁트여있다는 말과도 같아
오히려 기대가 되는 습관 등산러

돌들도 멋지네요.

오늘은 다 멋지기만 하네요.
주차하기가 좀 어려운 것 빼고는
가리산 최고입니다.

소나무 잎에 앉은 눈들도 꽤 이쁘더군요.

그렇게 정상입니다.

끊임없는 오르막이 더 매력적인 가리산

오늘은 운해가 덜 이뻐보이네요.
눈꽃이 정말 신비로운 가리산

저 멀리 설악산은 아니겠죠? ㅎ
미친 경치
할 말이 없는 가리산

다음 일정
팔봉산을 위해서
1봉만 다녀왔지만
(결국에는 팔봉산은 입산 통제더군요 ㅠㅜ)

다음 겨울에 또 오리라
추천하리라
다짐하고
내려갑니다.

안녕 가리산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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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원주 감악산 (파주 아님) 백련사 주차장 눈길 최단거리 1일2산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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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감악산입니다.

파주에도 감악산이 있죠
출렁다리로 유명한

https://huedor2.tistory.com/m/980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양주 100대 명산 임꺽정봉은 임꺽정이

감악산엘 다녀왔어요. 찌뿌둥하여 오늘은 운동을 못했지만, 평일 등산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아침의 기운을 있는 힘껏 다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주차도 아주 인싸처럼 안쪽

huedor2.tistory.com

 

이곳은 원주 감악산입니다.

주차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로5길 414 (T map)
          백련사이기는 한데 백련사라고 치면 검색이 안됩니다.
주차팁 : 사찰 앞마당에 주차를 하면 가장 좋지만, 눈 때문에 중간에 주차하고 2키로 정도 걸었네요. 좁은 1차선 도로여서 조심조심
들머리/날머리 : 백련사
거리 : 왕복 5km (최단거리)
시간 : 휴식 없이 2시간이면 충분
팁 : 겨울에 아이젠 필요하고, 백련사부터는 경사가 제법됩니다.
재미 : 노잼입니다. 경치는 좋으나 좀 스산하더군요.
램블러 : http://rblr.co/Oh7L1

원주 감악산 백련사 눈때문에 최단거리

쉬운듯 쉽지 않더군요. 백련사 주차장에 주차하면 좋지만 눈때문에 못 올라갔네요.

www.ramblr.com

 

차를 포기하고 걷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차로 오르려다가 미끌어졌으면 꽤나 고생했을 것 같네요.

그냥 임도를 걸어
절까지 걸었습니다.
한 2키로 정도 걸었네요.
임도도 눈이 쌓여 있어
아이젠을 신을만큼은 아니었지만
조심조심 걸었네요.

왕복 등산 하는 2시간동안
사람 한명도 못 만난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ㅎ

이 사찰이 백련사입니다.
조용하고 꽤 외진 곳이라 좋더군요.

이 밑이 백련사 주차장이고
눈이 없으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30분이면 인증하고 올 수 있습니다.

산길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정상에 오릅니다.

꽤 오르막이 세더군요.

마지막에도 돌 사이 절벽을 점프 뛰어야 하는 무서운 코스도 있고
사람도 한명도 없어서
어서 인증하고 내려왔네요.

나름 악산이라고 마지막에 타격감이 좀 있었습니다.

계방산과 함께 1일 2산 하느라고
지쳐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감악산
고도는 낮아도
꽤 깊은 산골이 참 마음에 들었지만

사을 오르는 재미
관리 상태 등등은

국립공원과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계방산 엄지척!

그렇게 감악산을 뒤로 하고

서울로 출발~

차가 막혀 4시간 걸린거 실화 ㅠㅜ

여기가 등산로 입구였습니다.
아이젠 꼭 착용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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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강촌 100대 명산 등선폭포 주차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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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삼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주차 : 등선폭포 주차장(T map)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로 1431
주차팁 : 주차 승용차 2천원, 주차하고 주욱 직진해서 내리막 내려가서 주차해야 등산로 입구에 가깝습니다.
들머리/날머리 : 등선폭포입구
입장료 : 2천원, 춘천상품권 2천원 돌려주심
거리 : 왕복 6.7km
시간 : 휴식 없이 2시간 반이면 충분
팁 : 눈은 쌓여있는데 아이젠은 필요없더군요.
재미 : 적당
램블러 : http://rblr.co/Oh7hc

삼악산 등선폭포 용화봉

깔끔하고 적당한 타격의 등산 주차비, 입장료 있음.

www.ramblr.com


여기가 등선폭포 주차장입니다.

화장실도 있습니다.
나름 깨끗하고요.

여기에 주차하지 말고
내리막을 내려가서 주차하는 곳이 또 있습니다.

이쪽에 주차해야 등산로 입구가 바로더군요.

입구에 가게들이 좀 있고
내려올 때 보니 군밥도 파시더군요 ㅎ

아이젠을 착용하라고 하십니다만
챙겨는 갔는데 사용은 안했네요.

입장권 구매하셔야 하는데
춘천상품권으로 2천원 돌려주시더군요

여기도 옆에 화장실이 깨끗하게 있습니다.

삼악산의 시그니쳐

올라가면 약간 지루하지만
초반에 이런 절리들 사이 폭포를 함께 봐주면

의욕이 뿜뿜 샘솟습니다.

꽤 추웠지만
오르막이 계속 되면서
금세 괜찮아졌습니다.

계단도 잘 되어 있고
안전한 산길이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셔서 그런가봐요.

이렇게 눈길도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기도 하지만,
강촌 근처에 놀러갈 일 있으면
가볍게 3시간 안으로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좋은 운동 코스이더군요.

정상석 근처에는 눈이 많아 조심조심

저 멀리 북한강의 섬이 보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춘천 근처로 생각되더군요.

반대쪽에서는 케이블카로도 올라올 수 있나보더군요.

등산할 때마다 느끼지만
내려올 때에는 올라올 때의 타격감
1도 생각 안나고
왜이리 룰루랄라인지

내려오려고 올라가는 느낌...

이런게 만족감인지
사소하게 누리고 싶은 우월감인지...

아무튼 멋진 삼악산 등선폭포입니다.

용화봉은 가까운 듯 멀더군요.

주차는 날이 추우니
꼭 가까이 하세요.

날 따뜻해지면 저 넓은 주차장이 다 차려나요?

길건너 산도 궁금해 찾아보니 방아산이네요. ㅎ

춘천 상품권
과연 사용가능할까요? ㅎ
강촌에서도 사용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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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정복-! 겨울 한라산 눈꽃 백록담 제주-2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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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입니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시작한 일행은
멋진 풍경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해도
예술이더군요.

눈꽃들이 아주 그냥

힘들어도 즐거운 눈이 위로하며
몸을 이끌어주더군요.

구름 위에 올라온 느낌이라
아래에는 예보상 날씨가 안 좋았었는데
백록담 가는길은 참 좋았네요.

이런 느낌
추워도 춥지 않고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느낌

하지만 왜 계단은 오르고 올라도
계속 나오는 것일까요?

헐...

먼저 정상에 올라
정상석 사진 찍을 줄을 서놓겠다고
선언하고 먼저 올라가는데

정말 끝이 없더군요 ㅎㅎ

아직도 마지막 저 민둥산 언덕을 시작도 안했다는 말입니까?

이제는 페이스 차이나는 사람이 없어

올라가시는 분들 계속 같이 올라가고

얼굴도 익숙해 지고 있었는데

눈만 마주치면 사진을 부탁하시던 커플

눈만 마주치면 사진을 부탁하던 젊은 총각

그렇게 실제 대화는 없지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보니
끝이 보이더군요.

바람에 눈이 녹아
눈꽃을 따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아이스크림보다 더 딱딱해서 놀랐습니다 ㅎ

맛은 그냥 무맛 ㅎㅎ


그렇게 도착했네요
성취감은 씻은 듯이 없어질 정도로
압도적인 경치

눈덮인 한라산 정상을
이렇게 만끽합니다.

그리고 그 옆 백록담

불과 5분 뒤
이 모습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먼저 올라온 저만 운이 좋았네요.

이 모습이 깨끗한 백록담-!

너무 멋져서 하나 더!

저 멀리서 친구들이 올라오고 있겠죠?

구름인지 안개인지를 몰고 오는 친구들
화이팅입니다.

백록담 정상석!

후련합니다.

올라오니 아주
후련하더군요.

멋진 경치도 그렇고
많은 생각이 드는 한라산 등반이었습니다.

다른 산들과는 다른

춥기도 엄청 춥고요 ㅎㅎ

이제 내려가 볼까요?

한라산은
특히 성판악 코스는
내려가는게 지옥이더군요 ㅎ

내려가도 내려가도
계속 이 길을 올라온게 맞던가?
이렇게 많이 올라온데 맞던가?
어두울 때 올라와서 참 다행이었다
등등

여러 소회를 되뇌이고 되뇌여도
아직도 내려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현타가 계속됩니다 ㅠㅜ

그렇게 힘들고 힘들게 도착했네요.

꽤나 노력하고 많이 안쉬었는데도
8시간 꼬박이었네요.

올라가는데 4시간반
내려오는데 3시간반

약 20키로의
멋진 산행을 마무리하고

인증서도 깔끔하게
출력하고
(인당 1천원씩)

멋지게 어깨 뿜뿜하면서
빠져나갑니다.

멋진 한라산
큰 성취감

사랑스러운 만족감-!

겨울 백록담
정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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