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있기는 해도
맛집은 맛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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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 용답파출소 옆이라 안전하게(?) 드셔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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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가게 분위기가 첫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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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맛은 둘째이고요.​

주방(?)과 교감하면서 먹는 것은 셋째이자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이죠.
단순히 동네 선술집으로 남기에는 아쉬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조명 속에서 술맛과 안주의 맛은 더해갑니다.​

즐거운 사람들
즐거운 손님들
이영표를 닮으신 사장님과 친절한 가게 분위기.

때로는 혼자, 때로는 왁자지껄하게 여럿이.

하루의 행복과 고뇌를 내려놓고 갑니다

자알 먹고 갑니다.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맛집이라고 미리 앉아서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어떻게 먹고 계시는지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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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도 안되었는데도
평일인데도
줄이 주욱 늘어섰네요.
맛집은 리모델링하고 점포를 늘리면 장사가 잘 안된다는 것 같은데​

여긴 여전히 모습 그대로 유지하시면서 그 안에 단골들이 즐기는 룰이 나름 정해져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걸 관찰하는 것도 맛집을 즐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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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수제비처럼 넘어가는 맛깔나는 곱창이 정말 일품이네요.​

진로 두꺼비도 새로 나왔다던데 곧 만날 수 있겠네요.

깻잎도 리필해서 맛나게 즐기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