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용인 민속촌 야간관람-2 마을 사람들 꿀팁. 멋진 조명. 초롱. 연분 공연. 먹거리.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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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입니다.

첫번째 시간에서는 밝은 하늘 아래서 바라보았다면,

두번째 시간에는 어두워질 마을을 즐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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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민속촌 야간관람-1 소원, 마을 사람들 꿀팁. 연분 공연. 먹거리.

주말 오후 할일이 없다면 민속촌으로 고고~ 야간관람을 저녁 9시까지 할 수 있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민속촌을 방문합니다. 처음에는 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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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간 확인이요.

2탄입니다.
시간은 꽤 지났는데 아직도 환하네요.

오잉 말이 있네요.
말을 탈 수 있다는 뜻인가요?

맞습니다.
짧은 거리이기는 하지만,
말타기 체험도
추가 요금을 내어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탑승해야 하는 점 참조 부탁드리고요.

요렇게 한바퀴를 태워주시네요.
마지막에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멈춰주시기도 하고요.

다음 체험은
초롱 만들기 입니다.
불이 반짝 반짝 빛나는 초롱은
아직 해가 떠있어 그 역할을 못하지만,
해가 지면 남들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이지요.

주막 같은 느낌의 평상에 앉아
만들기 체험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지요.

이런 엽서도 보낼 수 있고요.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간단한 작업은 아니라서
부모님과 함께 만들고

초롱을 꾸미는 일은 각자 스톼일로 진행합니다.

같은 제품이라 누구 것인지 구분을 위해서라도 꾸밈이 필요하겠죠?

그러다보니 배가 슬슬 고파집니다.

다리는 나중에 건너고 장터 방향으로 고고~!

키오스크를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지만,
7시가 되어가면 슬슬 마감을 하는터라
미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운전을 해야 해서 막걸리는 패스.

식사를 즐기고 나면 해가 넘어가고
이제 밤을 즐길 시간입니다.

여기저기 들어온 불빛은
약간 쌀쌀해진 날씨를 감싸주는 것 같고

아까 만들었던 초롱은
드디어 그 역할을 해내기 시작합니다.

아까 넘지 않았던 다리는 이렇게 아름답게 변해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걸어왔던 길을 차분히 돌아가면
완전 다른 분위기의 모습이
새로운 느낌도 선사합니다.

달님도 반가운 깨끗한 하늘 아래 한국 민속촌

그리고 드디어 기다렸던 연분 공연입니다.

기대보다 더 큰 스케일과
많은 퍼포머들의 참여로
공연이 꽤 알찼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밤 공연에 맞게
조명을 현란하게 조정해가며

공연자들을 더 멋있게 꾸며주십니다.
사운드가 좀 아쉽기는 해도
공연자들의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히 가까운 생동감이 깔려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명은
색색의 LED 로 변신하여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알려주네요 ㅎ
옷과 손과 악기에 부착된 램프를
리듬에 맞게 켰다 껐다 하는 모습은

장관이 따로 없더군요.

다양한 조명, 램프 놀이를 넋이 나간 채 즐기고 있다 보면
밤은 더욱 깊어가고

공연도 절정을 향해 갑니다.

공연이 끝나고도
여기저기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림자 이기는 하지만요.)

실제로 우리가 그림자가 될 수 있는 체험도 많이 있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쉬엄 쉬엄 걸어나오면서 한가지 에피소드를 만났네요.

입장하면서 4-5 시간 전에 어디에서인지도 모르게
잃어버렸던
아이 모자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분실물 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거기서 떡 하니 기다리고 있더군요.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이고
규칙을 잘 지키고,
규칙을 잘 지키도록 노력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시민의식과
따뜻한 배려심에 감탄하면서

민속촌
한국 민속촌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아직 못 즐긴 아이템들이 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너무 좋은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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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민속촌 야간관람-1 소원, 마을 사람들 꿀팁. 연분 공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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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할일이 없다면

민속촌으로 고고~

야간관람을 저녁 9시까지 할 수 있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민속촌을
방문합니다.

처음에는 의심이 많아 뭐가 재밌겠나 싶었지만,
고리타분하겠다는 의심이 많았지만,

큰 오해 !!

꿀잼이네요.

오후에 여유롭게 민속촌으로 향하면 됩니다.
차도 안 막힙니다.

[네이버 지도]
한국민속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http://naver.me/GjRGdjM2

네이버 지도

한국민속촌

map.naver.com


입장을 시작합니다.
여유롭게

다양한 행사들이 재미를 더해주는 민속촌

야간개장에 힘입어
조용하고 은은하게
불빛과 달빛을 동시에 즐겨보도록 합니다.

야간에도 이렇게 즐길거리가 많네요.

그 중에서도 시시할 것 같았던 연분 공연은
많은 감동이 있었네요.

사진을 아름답게 찍을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 해가 지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시간이 많지 않고,
해가 지면 연분 공연 보기에도 빠듯한 시간이니
그림자 사진 등을 찍을 곳은 미리 동선을 짜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귀신의 집은 아이들 핑계를 댔지만,
사실은 나도 무서워서 패스 ㅎㅎ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이나 박물관을 간다기 보다는

할머니가 사시는 마을에 놀러가는 느낌.
전투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둘러보며 즐기고
각종 공연도 보고
체험할 것도 많이 있습니다.

먹거리도 틈틈이 있고요 ㅎ

데이트로도 강추.

요건 뭔기 끝내 알아내지 못했네요. ㅎ
아이들이 엄청 찾고 싶어 했었는데...

구름이 있었지만,
좋은 날씨
야간 관람은 약간 쌀쌀할 수 있으니
겉옷을 챙기시면 더 좋겠죠?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니
편한 복장과 적당한 짐.

강건너 많은 곳들을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만
1박을 하면서 할머니 집에 간 듯
몇일 푹 쉬다 오는 것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실은 민속촌은
우리나라 각 지방의 가옥들
삶의 방식들을 보존하는 곳이고
그런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큰 곳이지만,

요즘은 그런 informative 한 내용을
얼마나 재밌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설명적 접근보다는
체험적이고 퓨전적인...

가족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소원도 적어 끼워넣고
이제 마을로 입장해볼까요?

싱그러운 마을 입구를 지나면,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나옵니다.

에헴
고무신과 갓도 한번 써보기도 하고요.
방아를 찧어보기도 하고
물건을 팔아보기도 하고

요런 것들도 6시 쯤 되니 접고 퇴근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는 야간 관람에 더 집중하고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관찰합니다.

각 지방의 가옥들과 옛 생활방식도 차분히 살펴보고요.

멋진 사진들도 찍다보면
광장에 도착하네요.

노비 감옥도 있고,
윷놀이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즐길 수 있고,

직접 마을 사람들과 만나 얘기해볼 수도 있습니다.

기생과 의녀와
거지, 사또 등

재밌게 사또라이 같은 농담도 하시더라고요 ㅎ

하지만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이분들도 퇴근 ㅎ

안녕히 가시오.
우리는 달빛과 불빛을 즐겨보도록 하겠소.

2탄은 다음 시간에 만나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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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석빙고 안동호 안동여행 낙동강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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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포스팅입니다-!

볼거리와 문화 유적이 많은 이곳

안동호를 끼고 도산서원부터 하회마을까지


안동호 주변은 드라이브 하기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청명하다는 기분이 이런 것이겠죠?
게다가 조용한 아침이라면 더 상쾌합니다.

차에서 내려 산책을 시작합니다.
석빙고도 있고,
민속촌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볼거리가 참 많지만
그냥 호수에 있는 데크를 걸으며
이 생각 저 생각 하나씩 내려 놓으면
세상 이보다 시원한 기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

[네이버 지도]
안동석빙고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산225-1
http://naver.me/GA1SEsZQ

네이버 지도

안동석빙고

map.naver.com


한적함이 이런 큰 느낌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네요.
고즈넉하고 차분하고
아는 단어를 다 사용해도 뭔가 표현이 되지 않는 야릇한 느낌이 있습니다.

민속박물관 주변에 주차를 하고

민속촌과 석빙고 가는 길을 걸어봅니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도 오랜만이네요.

수변데크에서 숨을 크게 내쉬다보면
어느새 안동의 매력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2022년도 벌써 2월이라니

이 빠른 시간 어찌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도 알차게 보내보겠노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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