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이 가까이 있어
시대의 흐름을 잘 좇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떼보다는 새로운 것을 관찰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으로...

비가 참 많이 왔던 8월.
여의도 공원도 잠겨 있어
산책을 더현대 서울로 갑니다.

줄이 길게 늘어진 장면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무엇인가 살펴봤더니
술이더군요.

게다가 진로

뭐 그리 대단할까 했는데,
요즘 증류주가 유행이라더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네요.

한병에 10만원짜리

어깨너머로 살펴보기는 했지만,
친숙했던 두꺼비가 이렇게 영롱해보일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또 볼거리
Kawaii Seoul Art Exhibition

멋진 트렌디한 작품들이 전시된 전시회이고

작품의 가격이 적혀있어
구매도 바로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지갑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네요 ㅠㅜ

신기한 작품을 보면서
오랜만에 숨어있던 창의력에 기름칠을 좀 하고 왔네요.

나이가 들면서
내것
내생각
나만 할 수 있는 일
내가 주도하고 장악할 수 있는 무언가
가 필요해지는데,

음악이나 미술같은 예술작품이야 말로
그 소유욕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더라고요.

자존감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티비나 보고 유튜브나 열심히 보는 단조로운 일상이기는 하지만요.

상상의 날개를 대리만족하면서

좋은 시간 짧게나마 잘 보내고

더현대 서울에 대한 사랑을 키웁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꼭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