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전망대로 고고~! (3) 스탑오버 갈만한 곳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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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1) (클릭)

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2) (클릭)

기대가 컸던만큼 기다리는 시간들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았던 엘리베이터는 꽤나 산책을 한 후에야 볼 수 있었네요.

중간 중간 예전 두바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가 얼마나 위대하고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했는지를 뽑내봅니다.
좋은 말씀도
드디어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혼자였던지라 앞선 엘리베이터를 끼어서 타보려했는데 쌔앵하고 출발하면서 새옹지마로 다음 엘리베이터를 처음으로 타게 되면서 밖을 볼 수 있는 창가로 자리를 잡았네요. 스르륵 하고 올라갑니다.

동영상도 올리고 싶지만, 도저히 말을 듣지 않아요.
점점 높아지는 내 위치. 과연 전망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은 굉장히 아기자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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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전망대로 고고~! (1) 스탑오버 갈만한 곳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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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스탑오버 - 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지난 번 부르즈 칼리파 방문에 이어

(스탑오버 클릭)

(부르즈 칼리파 AT THE TOP 클릭)

이번에도 스탑오버를 즐겨보도록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5시간 남짓 활용을 잘 해보도록 합니다.

출발 전 커피숍에서 주문을 했는데, 스리랑카 종업원이 이름을 열심히 물어보더니만

이렇게 한글로 적어서 주더군요.

한류의 힘(?)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행이었던 다른 분들은 이름 3글자를 또박또박 적어주는 센스!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 DUBAI FRAME.

어떤 또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지 많이 기대를 해봅니다.

Zabeel Park Gate 4 로 가라고 하는군요.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무지 되었지만,

너무 다 알고 가면 약간의 맛이 떨어지고,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얻어지는 여행의 묘미에 흥분하는 스타일이라서 조금은 모른 채로 뚜껑을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두바이 out 이 익숙해져버렸네요 벌써.

오늘도 One-day ticket 으로 구매를 합니다. 약간은 비싼 듯 하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고, 이 갈대같은 마음이 또 어떻게 흔들릴지 모르니.

(22 AED, 약 7,000 원. 하루동안 여러번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티켓!)

그러고 보니 지하철 역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도 모르고 왔네요.

저 어딘가로 대충만 보고 왔었는데, 요즘 붕어 기억력이라 2-3번은 곱씹어야 기억이 되기에 다시 한번 검색 찬스를 쓰도록 합니다.

오늘도 저에게는 One-day 로밍 서비스가 있으니까요.

생각지 않은 앱들의 푸쉬로 인해 데이터가 금방 소진되기는 하지만, 인터넷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여행길 입니다.

일단 티켓팅을 하고 두바이 프레임에 가까운 지하철 역을 찾아보기로 할까요?

Tripadvisor 의 도움을 받아 Al Jafiliya 에서 내리기로 하는데,

20분이나 걸어야 한다는군요.

지금 다시 보니 running track 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만...

 

티켓을 뽑아들고 꽤나 환한 날씨에 감동을 하며 돌진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인증샷 찍는다고 두손을 다 사용하는 사이에 저 멀리 METRO 가 들어오고 있네요. 달려볼까요?

퇴근 길에 오른 많은 인도 사람들, 필리핀 사람들 구경을 하며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역에 도착을 합니다. 지도는 왠지 어릴 때부터 흥미로운 볼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고어(古語) 같은 느낌의 사회과부도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글씨보다는 그림이, 그림보다는 숫자가 친했던 친구는 지하철에서도 내리자마자 지도를 스캔하여 머릿속에 넣고 슈퍼마리오가 탐험을 하듯 여행을 떠나보도록 합니다.

해가 내려가며 그림자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새벽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에 도착을 했네요. 발걸음이 뜀박질을 할 만큼 가볍지는 않아도 상쾌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갈팡질팡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하다가 이쪽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출구 나와 왼편으로 큰길을 따라 가다가

주유소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다 보면 공원을 맞이하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렇게 가면 공원 밖을 산책하게 되고,

그냥 오른쪽으로 꺾지 않고 찻길을 따라서 주욱 직진 후 우회전을 해도 공원을 크게 돌아 Gate 4 으로 갈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 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도 더 많고요.

해가 점점 퇴근하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프레임이 보이네요.

METRO 역에서 나오자마자 짠 하고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네요.

그래도 시간 예약을 했던터라 늦지나 않을지 못 찾지나 않을지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니 이제 마음이 놓이기 시작합니다.

공원 Gate 1 에서 돌파를 하여 지름길로 들어가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이내 좌절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다른 볼거리를 기대하며 공원을 둘러 프레임을 만나러 가보도록 하지요.

저 멀리 부르즈 칼리파도 보이네요.

Running Track 이라고 나오더니 이 날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달리기 대회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남녀노소 국적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번호가 적힌 옷을 입고 열심히 달리더군요. 저도 자극을 받아 열심히 걸어보도록 합니다.

가끔 이렇게 프레임이 가까이, 햇빛을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잠시 서서 찰칵찰칵

그래도 아직 얼마나 남았는지 감이 없기에 가는 동안은 전속력으로 걸어보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참 많더군요. 별로 겁도 없는 도망 갈 생각도 없는 쇼윈도 고양이들.

꽃도 만개하는 두바이에도 봄이 오네요.

이 모습도 아름답고,

이 모습은 웅장하네요.

드디어 입구에 도착하고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을 해보도록 합니다.

 

다음 편에서 또 만나볼까요?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가기 (2)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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