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추워] 이러다 눈올라 (안면도 폭설 빙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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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추워졌지요.

11월이 오는 신호인가 봅니다.

 

미리 준비 하는 개념으로 눈 사진들.

눈과는 거리가 멀 줄 알았던 안면도에서

슬금슬금 흐려지더니,

밤 사이 눈이 쏟아지면서, 다들 당황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리솜오션캐슬에서 주차장을 겨우 빠져나와

미끌미끌 거리며 발을 옮겨봅니다.

스노우 타이어도 아니고 체인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믿을 것이라고는 조심하는 것 뿐.

 

변함없는 바다가 야속하기만 하네요.

엉금엉금 기어가다 보니

여기저기 제동을 하지 못해 길거리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에

발을 동동 구르는 분들을 많이 보았네요.

눈 치우는 제설차량이 활약을 해보지만,

한계가 있네요.

항상 안전운전이지만,

제어가 불가능한 눈길에서는 더더욱 안전운전^^

 

혹시 모르니 체인 하나쯤은 트렁크에 실어둘 계절이 오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 안 하면 까먹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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