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하늘목장] 대관령 목장 걷기 젖소야,염소,양 (2)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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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하늘목장

겨울이 1년의 반이라는 강원도 특히 강원산간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겠네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그라들었고,

북한의 위협에 따른 리스크로

관심이 조금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봅니다만,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하늘 목장의 입구에 들어섭니다.

초록을 느끼고 그리워 하고 싶어 겨울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ㅎ

기대가 되네요.

삼양목장보다는 약간 공원같은 느낌이 있네요.

들어가자마자 양먹이 주기 체험을 해봅니다.

양들도 지쳤는지 그늘에서 쉬고 있네요.

 

큰 기대는 안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탓에 까칠해진 관리자 분에게

먹이를 사고, 지침을 듣고 양 먹이를 줘 봅니다.

생각보다 탄탄하고 귀엽지만은 않은 비쥬얼에 놀라는 사람도 많지요.

가는 길에 뿔이 이쁜 염소를 만납니다.

불편한 동거인가요?

아무 근심 걱정없이 풀뜯기에 몰두하고 있는 젖소 친구들.

풀 뜯는 소리는 잔디깎기 기계를 넘을 정도로 크고 우렁찹니다.

트랙터를 타지 않은 탓에 좀 많이 걷기는 했지만,

이런 아름다운 뷰를 보며, 야호 메아리도 한 번 울려봅니다.

젖소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먹는데만 집중하더군요.

어느새 눈에 익숙해져버린 겨울이지만

곧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다시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굽이 굽이 굽어진 길을 따라 산책하는 일은 참 언제나 상쾌합니다.

드문 드문 있어 혹시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내려놓고 편안히 거닐다 보면 아름답고 차분한 광경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아기 염소들도 있고요.

(꽤나 사납지요.)

젖짜기 체험을 모형을 통해 해볼 수도 있고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며

이 겨울을 보내고

날이 따뜻해지만 다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네요.

 

다른 사진들을 보시려면

하늘 목장 1탄 (huedor2.tistory.com/171)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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