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20 FA 계약 예상?
야구/MLB작년 초에 이렇게 예상을 해봤었습니다.
가을 추선수의 유종의 미가 아쉽지만, 그래도 보기 좋을 만한 성과들을 가진 것 같은 한국 선수들.
설왕설래가 많았지요.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를 받은 애매한 상황과
그것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현실과
또 녹록치 않은 온갖 언론의 물어뜯기와 기대/우려가 교차할 시련의 1년이 될 것이라는 것.
그래도 크게 손해볼 것이 없는 강인한 멘탈의 류현진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년 이맘 때 또 어떤 계약을 맺고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고 지금의 생각과 비교를 해보고 싶어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재작년 천 웨이인의 계약은 실로 정말 꿀이었네요.
선발투수가 그만큼 받기는 정말 어려운 현실이 되었고, 다들 돈을 아끼고 유망주에 더 공을 들이고, 돈을 받는 것은 그저 슈퍼스타들 뿐이 되어버린 분위기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예전 분위기가 없었다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계약 자체를 얻어내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요.
나이도 같고, 경력을 KBO 와 섞어서 본다고 가정했을 때 MLB Career stats 으로 정확히 2배가 차이나는 선수가 표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더 나은 계약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지만,
현실의 비교는 이렇게 밖에 안될 것 같네요.
Lance Lynn 선수가
3년에 3000만불.
작년에 예상했던 5년 6000만불보다는 하회하고,
내년이 되면 한 살이 더 먹기 때문에,
이 계약조차도 받을 수 밖에 없고, 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쉽고, 자존심도 상하겠지만, 그렇다고 한국으로 돌아오기에는 많이 젊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보여줄 것이 많기 때문에.
계약기간과 계약금보다는 이제는 정점에서 잘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Stats 에서 많이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비교가 되지 않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텍사스가 이번에 또 크게 망하고 나서 류현진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다저스가 폭망하거나,
갑자기 가난한 구단에서 갑자기 포스트 시즌의 가능성이 느껴지면, 7월말에 류현진 선수가 이적되는 시나리오도 갑자기 상상이 되네요.
정말 많은 기사들이 쏟아질 것 같은 한 해이지만,
간만에 깔끔하게 완벽한 계약. 모든 것이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힘을 뺄 필요도 없고, 하던대로 몸 잘 만들어서 야구에만 집중을 하면서
'나 류현진이다잉'
한 번 멋지게 보여주고 3~5년 계약을 맺고, 박찬호 선수 최다승도 깨고, 통산 200선발도 넘어서 한화의 류현진, 국가대표 류현진이 아닌,
MLB 의 딴딴한 선발투수였다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도시 웃음 지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겠지요?
류현진 선수 화이팅~!
그리고 추신수, 오승환, 강정호, 최지만 선수도 화이팅!!!
그 다음이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나성범-구자욱-이정후 등으로 이름을 적기에는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최충연, 강백호 등 90년대 후반생들이 이제는 포텐을 터뜨리고,
가십거리가 아닌 젊은이들의 우상, 그리고 이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대주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난 키움 히어로즈 팬인데, 삼성 라이온즈가 너무나 기대가 되면 안되는데 계속 그렇네요... ㅠㅜㅠㅜ
박병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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