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중간점검... 지금 어디세요?

이거 아닌가?/오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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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셀러가 없어 먹기 힘든 계절이 왔고

졸업은 했는데
코로나가 세상을 세월을 얼려버리고
그렇게 벌써 3개월이 되어가는구만요.

야구도 시작하고

친구들도 떠나가고

라이노 친구 안녕.
보고 싶겠다.

당근마켓도 알게 되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지면서
몇번 남지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노력을 하겠다는 마음만...

비행기로 꽉찬 공항..도 보고

스파클링도 시원하게 너무 맛있고

개학은 했는데
온라인이라서...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가져야 가족도 화목할진데,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하루종일 붙어 있으니
서로에 대한 존중과 긴장감이 조금씩 엷어지고,
배려와 사랑보다는
조금씩 좁은 집안에서 영역 확장을 위해,
내 편의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
돌이켜보면 한심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강낭콩 열심히 키워서
잭과 콩나무처럼 하늘로 타고 올라가자고
해놓고도 재미없는 농담.

주름도 늘고
눈꼬리도 쳐지고
눈도 침침한 것 같고

나 지금 뭐하고 있니?
잘 하고 있는거니?

그래도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은 갖고 살자.
점점 정답이 없는 세상.
주인공으로는 살자 내 인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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