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류현진 면도 13승 선발 무실점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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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기만 했던 류현진 선수의 수염.
득점 지원도 충분히 받으면서
시즌 최다승이었던 14승을 쉽게 넘어설 것 같았는데

다시 찾아온 부진, 뭔가 이상한 불운.

SPOTV NOW 스냅샷

오늘은 면도하고 왔어요.

어려진 느낌이네요.

MLB.com 출처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줍니다.
구속도 빠르고,
체인지업이 아주 야무지게 들어가 주고 있으면서

구석 구석을 파고 드는 제구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타구가 운도 좋은 것 같고요.

4회까지 완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3.9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을 낮춥니다.

백미는
3볼에 몰렸던 카운트를 극복하며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 선수

어려운 양키스 홈구장 경기에서
멋진 모습으로 부활하며

팀의 연승은 물론
선발진에서 자칫 애매한 이미지로
언론의 공격을 받을 뻔 했던 상황을
스스로 극복합니다.

나 류현진이야.

KBO 7년
MLB 9년

2021년 9월 7일 (미국시간 9월 6일)

양키스 전 선발
6이닝 무실점 무볼넷 3피안타 6삼진 80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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