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2016 MLB] [김현수] 규정타석 (8/19)

야구/MLB
반응형

삼성라이온즈 팬이어서 웬만한 다른 팀 선수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국대 때만 잠깐씩 좋아하는 정도)

 

MLB 로 7명이 나가 있으니 응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가 MLB 에 관심을 갖고 삼성라이온즈를 게을리 응원해서 성적이 이런 것은 아닌지...^^

 

지. 못. 미.

 

 

작년 여름부터 뜨거워진 강정호는 (지금 아쉬운 기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규정타석에 마침내 진입하면서 NL 19 위(2015.08.12) 라는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기념으로 캡쳐했었습니다.

 

 

(iPhone app. AtBat, 2015.08.12)

 

이 때 한국 선수를 이렇게 순위에서 본다는 것은

(추선수도 있지만, 목동구장에서 보던 선수가 MLB App. 에 따악. 그 기분은 다르더군요.)

 

원래 기록을 좋아하는지라, 올해도 하루의 원동력이 되는 이런 좋은 소식들을 볼 수 없을까 했지만,

 

추신수 부상,

이대호 플래툰,

김현수 초반 감독 견제,

강정호 부상,

박병호.... 너무 밑에 있음.

 

류현진도 부상에 오승환은 불펜이라 순위 매기는 기록에는 좀.

 

어쨌든 그래도 현재 성적이 좋은 김현수 부터 언제 규정타석에 진입할 수 있을지 따져봤습니다.

 

부정적이네요.

 

원래 5월말 6월초 분위기면 8월에 규정타석 진입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6월말부터 다시 퐁당퐁당에 조이 리카드(Joey Rickard) 도 다시 조금 살아나면서,

타석 채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래도 현재 아주 잘해주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파랑색은 규정타석, 초록색은 김현수 상황,

황색은 분위기 좋았던 5월말 추세선,

다시 주춤했던 5월말 이후 현재까지 추세선.(하지만 다시 부상에 DL까지)

산술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김현수

8/18/2016

현재 규정타석 수

372

현재 타석 수

240

앞으로 필요한 경기 당 타석 수

6.24

매경기 5타석 시 규정타석 진입

내년

 (규정 타석 : 3.1 타석/경기, 메이저리그 한시즌 162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6.08.18 현재 120 경기 소화)

 

 

다시 말해 남은 70여경기 매 경기 4타석씩 들어가도 규정타석 진입이 안되는 상황인 것이죠.

 

맙소사. 기적을 바래야겠네요.

 

위 그래프의 주황색 선인 5월말/6월초 추세면 8월말 쯤 진입하는 것이었는데, 아쉽네요.

 

다음 시간에는 이대호 선수로 계산해볼께요.

 

김현수 퐈이팅.

 

0.300/0.400/0.450 으로 신인왕 도전해봅시다.

그리고 7월 이달의 신인도 도전해봅시다. (경기에 좀 나가야 뭘 하는데...)

 

한번 쯤 오게될 슬럼프만 잘 벗어나면 좋을 듯.


(7/10) 안타까운 부상소식이 있습니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 동안 충전 잘해서 월드시리즈까지 뛰어봅시다.


(7/19) 결국 부상이 잘 회복되지 못하고, DL 까지 올라갔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많이 아쉽고요. 올해는 한국 선수들 진출은 많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아직 게임이 제법 남아있으니 파이팅 했으면 좋겠네요.


(8/8) 이렇게 잘하는데도 징검다리 출장이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규정타석은 못 채워도 3할에 출루율 3할8푼 정도만 마무리 되어도 성공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지금 상태만 유지합시다~~!!


(8/18) 주춤하면서 출루율이 3할로 떨어지더니만 금세 히트다 히트로 회복합니다. 이창섭 칼럼보고 완전 빵터졌네요. 히트다 히트. 뭐가 재밌다고 저러나 싶었는데 막상 따라해보니 재밌네요. 앞으로 더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집중해서 남은 한달 마무리 잘 합시다. AL 동부는 집중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저는 올해 조심스럽게 보스턴 VS 시카고 WS 대결을 점쳐봅니다.



 

 

반응형

Helical Strake 과 와류

ENGINEER
반응형

오늘은 잘은 모르지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Helical Strake 가 왜 필요하고, Vortex Shedding 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짧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Stack, 굴뚝, 자동차 안테나 등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둥근 형태의 높고 독립된 물체는 공기의 흐름에 의해 진행 방향 뒷쪽에 와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일종의 진동파인데요. 그 와류는 소용돌이의 개념으로 소음이나 다른 추가 하중을 생성하기 때문에, 물체나 자동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공기의 흐름으로 발생하는 공진을 막아주기 위해서 어떤 장치를 해주게 되는데, Fence, Strake, Spoiler 등으로 불리웁니다. 그것을 나선형 (helical) 으로 만들어 주면서 와류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보통 어느 높이 이상되어 바람의 영향을 단독으로 받게 되거나 풍하중이 크게 고려되는 경우 부착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진 참조 : www.diracdelta.co.uk

 

 
반응형

[2016 KBO] 삼성라이온즈의 격변

야구/삼성라이온즈
반응형

뿌든하고 가슴 뭉클했던 라이온즈가 이제 짐이 되지는 않을지요...


오히려 바랬습니다. 차라리 10등까지 가서 좀 더 자극이 되고, 좀 더 새 판을 짤 수 있도록...


성적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구장도 지었고, 아직 팬들은 많이 찾아오고 있고, 이승엽이라는 스타부터 구자욱이라는 아이콘도 생겼으니.


뭐 여러가지 이유로 왕조를 구성했습니다.

김응룡 감독, 선동열 감독, 오승환의 발견, 박진만 보다는 김상수, 안정적이었던 채태인, 박석민, 최형우, 막강 토종 선발진, 안지만의 군림, 거기에 젊은 사자들의 성장과 발견.


오승환이 떠난 2014년. 군에 간 배영섭 대신 박해민을 찾아 번트를 대고 2루까지 가는 모습을 보며 한층 힘을 더했고,

2015년 제대한 구자욱은 왕조가 계속 이어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교통정리로 채태인을 보내고, 그렇게 젊지는 않지만 투수를 보강한 것은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대우의 가능성은 올해 보여지지 않고, 그 때부터 올해의 추락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박사건을 잘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용병이 부진하기 시작했고,

5할 승률은 어떻게 이어지나 싶더니, 박한이/차우찬/김상수 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구자욱이 부상당했지만 괜찮겠지 했지만, 박해민과 자리를 바꾼 배영섭은 공수에서 아쉬운, 아쉬울 것은 없지만 박해민보다 못한, 모습으로 팀의 추락에 승선했고,

안지만은 타자들에게 만만해졌고,

장원삼은 퐁당퐁당도 되지 못하며,

심창민도 지쳐간다...


이렇게 특징없이 시즌이 끝나는 것이 보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내년까지는 성적없이 우리의 영원한 심장 이승엽 선수를 잘 보내드리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후가 문제가 되겠지요. 컨셉트를 어떻게 잡고 가느냐.


넥센이랑 비교되며, 도대체 그 화수분 야구는 어디간 것이냐?

정말 삼성 감독은 아무나 해도 잘 할 때가 있었던거냐?

이제 감독의 자질을 정말로 알게 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도 분명한 이유들이 있고(구단의 지원 약화, FA 로 잡을 수 없는 선수들 등) 흐름이란 것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제 눈높이를 다시 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으로 돌려볼까 합니다.


한 선수만 바라보는 팀.

이기면 좋지만 져도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은.




30살이 넘어도 저렇게 알사탕을 물고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우승을 연속해서 많이 했으니 FA, 세대교체 등의 시련은 어쩔 수 없습니다.

용병 잘 터지면 성적이 잘 나올 수도 있겠지요. 허나 그건 팀컬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김상수가 좀 더 성장해서 팀을 잘 끌면서 아기자기하고 열정 넘치는 라이온즈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내년에 최형우/차우찬 보내고, 승엽이 형님 보내드리고. 한이형도 이제 슬슬 준비해야 하고.


2018년부터 새로운 삼성라이온즈를 기대해봅니다.


신인 선발, 4번타자, 걸출한 외야 를 기다려봅니다.


박병호 경우와 같이 저평가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기다리고 지켜보고 하나씩 밟아보고 챙겨가는 그런 라이온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