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극과극-1] 쏠비치 진도 먼 여정 끝에 멋진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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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진도
(솔비치라고 하면 아쉬울까요?)

삼척과 양양의 친구이지요.

https://huedor2.tistory.com/m/217

[삼척 쏠비치] 입장. MUST-GO Place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 & 호텔 아직도 안 가보셨나요? 주중에도 바글거리는 이 곳. 산토리니 광장 2탄 : 클릭. 바로 삼척 쏠비치 왜 여태까지 이 곳을 몰랐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인데 아직도 모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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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보이지만 극과 극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남쪽 땅끝마을 근처에 있는
한반도의 왼쪽 아래 끝에 위치한 진도
그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이런 멋진 리조트를 지었다니요.

역시 새것은 참 좋지요 ㅎ

여기 전자레인지 돌리는 심부름 몇 번 하더라도 기분 좋게 ㅎ

위치 한번 보고 갈까요?

[네이버 지도]
쏠비치 진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http://naver.me/GKofFvGX

네이버 지도

쏠비치 진도

map.naver.com


정말 차가운 비바람을 뒤로 하고
방에 들어왔네요.
웃돈을 주고
낙조를 볼 수 있다는
그곳을 선택했습니다.

야경이 좋은 곳은 방이 빨리 나가서
일찍 체크인 하시면 좋겠습니다.

객실은 조금 타이트 하지만
그래도 그냥 크기만 한 곳보다는
어차피 잠만 자는 곳이라
화장실을 2개로 한 것은 참 좋았던 것 같네요.

항상 중요한 화장실 ㅎ
요즘은 욕조 있는 곳은 거의 없죠?

아늑한 방 2개
5-6 명에게도 적합한 곳이네요.
층도 참 좋은 것 같고
모든 것이 완벽한데
날씨는 왜 이럴까요?

하루 종일을 운전해서 왔건만 ㅎ

야경이 보이는 쪽 객실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해뜨는 것도 볼 수 있겠네요.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지의 높이가 차이가 있고
그것을 산책로로 만들어 놓아서
참 아름다운 성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씨를 대비해서
3개 동이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요렇게

부대 시설 한번 보시고요.
엄청나게 많은 시설 들이 들어와 있지는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것 같네요.

나중에 포스팅에도 나오겠지만,
주변에 마을이 변변치 않아
나가서 드시는 것보다는
좀 가격이 되어도 안에서 드시는게 좋겠네요.
아니면 브랜드 치킨 등 배달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리조트 안 식당 들의 배달도 되는
코로나 시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까요?

편의점은 약간 비쌉니다 ㅠㅜ
시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농협이나 다른 편의점을 들리시는 것도 추천

이렇게 센 바람은 처음 본 것 같네요.
사진으로 느껴지실까 모르겠지만 ㅠㅜ

아침이 밝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ㅠㅜ

그래도 비는 좀 잦아들어서
가볍게 산책을 해볼까 합니다.

리조트 건물이 감싸는 형상으로
뷰는 참 좋은데
날씨가...
날씨가...

이쪽 끝 동이 제일 뷰가 좋은 동입니다.
이 광장 쪽을 바라보는 곳은 야경이 좋고 일출을 볼 수 있고
반대쪽은 일몰이 좋습니다.

날씨와 도착 시간을 고려해서
방 배정은 미리할 수가 없으니
꼭 생각해보세요.

광장의 다양한 조형물
칙칙해보이네요
날씨가...
날씨가...

그래도 이 멀리까지 왔는데
1박만 할 수는 없어서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수영장 (워터파크) 이 유명하다는데
코로나로 과감히 포기하고
내일 사우나나 한번 즐겨볼까 합니다.

입실을 하면 다양한 쿠폰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셔요~

바다가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의 명물입니다.

여기 리조트에도 작은 규모로 만들어 놓았다는데
내일 한번 가볼까 하네요.

물때를 보고 간조 앞뒤로 1-2시간 정도만 건너갈 수 있다는데
시점 상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 아쉬웠네요.

간조시간도 한번 확인하고 가보셔요~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쏠비치에 도착은 했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네요

서울에서는 무조건 6시간은 각오하셔야 하네요.

먼 만큼 준비 잘해서 재밌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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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식 맛집 솜씨 신영증권 지하

후기/여의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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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 만나는 한식 맛집.
분위기도 좋고
화장실 가다가 자전거 탄 사람도 만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ㅎ


맛나는 차돌구이

위치 먼저 보고 가실까요?

[네이버 지도]
솜씨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신영증권빌딩 지하1층 B132호
http://naver.me/xGHMtNDW

네이버 지도

솜씨

map.naver.com


술자리 보다는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오셔서
좀 분위기 있게 한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집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약간 가격도 있고
대접받는 느낌도 살짝

지하로 내려가 볼까요?
이름이 눈에 들어오네요.

솜씨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는데
오늘은 해산물 종류가 많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안타깝지만
다음에 또 오라는 신호로 알고
시그니쳐 안주 위주로 공략해 볼까 합니다.

전화하고 예약하고 오시면 더 잘 즐기실 수 있겠네요.

한우차돌박이구이는
이 집의 시그니쳐
소주가 더 맛있어 보이죠? ㅎ

안주도 사람들도 오랜만에 반갑네요.

육전은 나오자 마자 흡입하는 바람에
이런 안좋은 비쥬얼 밖에 남지 않았네요.

항상 술자리가 즐거운 것은 그것에 대한 기다림
첫잔을 마셨을 때의 설레임. 항상 술자리가 후회스러운 것은
너무 급하게 마셔서
나중에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를 빙빙 돌아 하면서 비효율적이었다는 후회를 하게 된다는 것 ㅎ

그러면서도 그 후회가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면서
다음 술자리를 부르죠 ㅎ 뭔가 굉장히 적합한 선순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친구들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더 가까워져서 이제는 가족같은 친구들
무엇을 해도 어떤 이야기를 해도 부담없는 친구들

삶의 큰 휴식처입니다.

어떠한 가시밭 길도 묵묵히 밟고 지나갈 수 있지요.
나중에 가서 쉬면 되니 ㅎ

솜씨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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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류현진 첫 선발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텍사스 무시무시한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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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채프먼
이다가
텍사스로 변신 ㅠㅜ

드디어 개막한 야구


메이저리그도 한주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개막하자마자 눈을 뗄 수 없는 꿀잼 경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그 중에서도 류현진 선수의 경기는 손꼽아 기다렸네요.

4/11 류현진 1선발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다들 말씀하시지만
3루에 맷 채프먼 선수를 영입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진보다는 땅볼이 많은 투수라서
플래티넘 글러브도 받은 경험이 있는
맷 채프먼은 대환영이지요.

1회부터 마커스 시미언을 만나 어려운 승부를 했지만,
마치 짠 것처럼 3루 땅볼


투구수가 좀 많았지만 (17개)
긴장된 표정에서도 잘 마무리 한 류현진 선수
3루 땅볼 2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초구를 건드려 준 전 동료 코리 시거 감사-!)

하얀색 옷이 너무 잘 어울리는 선수들-

수비에 이어 1회말
맷 채프먼의 시원한 홈런.



구위는 좋지만,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아
스피드가 아니라 제구가 중요한 것이다 라고
스펜서 하워드 선수에게 한 수 지도 합니다. 2회로 가볼까요? 무시무시한 커브가 들어가기 시작하고
깔끔한 삼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4위의
아돌리스 가르시아 삼진-!

투아웃은 기가 막힌 체인지업으로 삼진-

하지만 아쉽게도 2볼에서 가운데 넣으려는 패스트볼이 공략 당하면서
솔로홈런을 내줍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


2회까지 32개.

5이닝 1실점 승리를
기대해봅니다.

3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당황했지만,
9번타자 삼진
1번타자 시미언은 멋진 커브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그리고 옛동료는 1루 땅볼로 마무리-


역시 류현진 선수는 웃어야 제 맛!

옛 동료와의 투샷

올해 토론토틑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벌써 홈런이 4개입니다. 3회인데.

월드시리즈 가나요?

4회

5회 승리 요건까지 갖추려면 투구수를 줄여야 하는데
풀카운트 볼넷으로 시작하네요.

맷 채프먼의 멋진 수비가 있었지만,
커터가 가운데 몰리며 2루타 ㅠㅜ

2실점으로 늘어납니다 ㅠㅜ
그리고 홈런을 맞았던 솔락 선수에게 또 초구 강한 타구.

심상치 않네요.
텍사스도 올해 많이 강해진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또 애매한 타구가 안타가 되며 연속 3안타 ㅠㅜ
커터가 커팅이 되면서 아쉬운 장면이 나오네요.

3실점.
5회는 채웠으면 좋겠는데요 ㅠㅜ
5회에 또 상위타선인 것을 고려하면 쉽지 않아 보이네요.



또 류현진 선수의 몸에 맞는 불운한 타구로
무려 6실점으로 등판을 마칩니다 ㅠㅜ

4회가 참 아쉽네요.
커터의 느낌을 살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도 눈에 익으니
좀 더 구속을 올릴 필요가 있겠고요.

그래도 박수를 받으며 첫경기 마무리.

이제 시작이니 더 좋은 모습 기대할께요.


3 과 1/3 이닝
볼넷 2개
삼진 4개
6실점 6자책
70구 (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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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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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요

https://huedor2.tistory.com/m/994

 

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

huedor2.tistory.com


굿즈를 받고
4월 1일부터 시작됨을 알고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한주를 마무리하면서
무작정 서울역으로 달려가서
KTX 에 올라 탔네요.

자 도전이다

진주가는 열차이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진주에 벚꽃 보려 가시는 분들로
열차가 가득 찼었고,
밀양에 내리시는 분은 거의 없더라고요.

정말 조용한 밀양역

어떤 분이 반갑게 고향에 오신 듯
마중 나오신 분에게 손을 흔드시네요.

뒷모습만 봐도 흐뭇해지는 모습입니다.

밀양역에 도착했으니
이제 돌격을 시작해봅니다.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시계도 좋았던 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고고

러너블 앱을 켜고
기록을 시작하고
9개의 지점을 돌아야 하는 미션
올라가는 KTX 시간을 고려하면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는 순간

서울과 달리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군요.

이번주에는 벚꽃 눈이 내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듣다가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들었네요. ㅎ)

아침 벚꽃 좀 보고 가실께요.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강보다는 작은 천이 흐르는 곳을 따라 퍼져 있는 벚꽃 라인들

밀양아리랑길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오호 여기저기에 이런 표식들이 있군요
트레일 코리아

그래도 틈틈이 앱을 보면서
내가 지점들을 잘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센서가 예민해서
완전 가깝지 않으면 자동 인식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자 여권을 펼쳐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러너블 앱의 지점은 9개
스탬프를 찍는 곳은 4개
미션이 정해졌으니 좀 더 발걸음을 재촉해볼까요?

벚꽃이 자꾸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아침부터 편하게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다음 봄부터는 밀양입니다.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여기를 다시 오게 되는데
오후의 벚꽃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시죠.

서울에서 KTX 로 2시간 20분이면 도착입니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 당일 코스이지요~

시험을 볼 때도 항상 바로 뒤집어 끝 번호 문제부터 푸는
독특하면서 규칙은 잘 지키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변주를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저는 이 다리를 먼저 건넙니다.

(나중에 화살표가 반대로 되어 있거나, 순방향에서 보기 쉬운 표지판 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좀 헤매기는 했네요. 순방향 추천!)

경치 참 조용하네요.
포근하기도 하고요.

그냥 손을 들어 찰칵찰칵 하면
이런 비쥬얼

자 길이 이제 꺾이기 시작하니
앱을 잘 살펴가면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앱을 켜놓고 가야 하고
심심하니 노래도 들어야 하고
그래서 보조배터리는 필수 입니다.

벚꽃 옆에 소나무
소나무 숲도 인상적이었네요.

구불구불 소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저 언덕을 넘어야 하려나?
맞습니다 ㅎ

밀양 아리랑길
원래 유명하고 로컬 분들은
원래 잘 즐기시는 길인가 봅니다.
서울 성곽길처럼?

트레일 코리아 덕분에 너무 좋은 경험이네요.

춘향이 그네인가요? ㅎ

여기도 벚꽃 저기도 벚꽃
끝이 없습니다.
이제 지겨우니 발걸음을 옮기자 라고 하고 싶지만
너무 매력적이라
계속 멈추게 되네요.

저건 뭐지? 신기한데? 시선을 빼앗기며
호기심이 발동됩니다.

밀양교를 건너면
다른 볼거리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리배 매력적이네요.
다음에 오면 저것도~

이건 비탈길도 아니고 계단도 아니고
재밌게 생긴 곳을 올라가면
영남루를 만나게 됩니다.

첫번째 스탬프를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어디 있을까?

어떤 행사도 있나 보네요.
1박을 하며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영남루에서
시내를 한눈에 담아 봅니다.

그나저나 스탬프는 어디있지?

저 우체통 옆에 숨어 있더군요.
이 스탬프를 찍을 때까지만 해도

벚꽃 여행 즐겁다
생각을 했지만,
꽤나 큰 시련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예상치 못했던 산행까지 필요하더군요.)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스탬프는 잘 읽어보시고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스탬프북을 잘 밀어 넣어 조준을 잘 해서 찍어주세요.

실패 사례 ㅠ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읍성을 만나게 됩니다.
꽤나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역시 벚꽃이 전부가 아니었더군요.

 

성곽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한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밀양 정말 멋지죠?

잠시 못 만났던 벚꽃도 다시 만나다가
지도를 살펴보니
위치 이동이 필요하군요.
읍성 길은 아쉽지만 안녕.

정말 그림같은 벚꽃들
이번 주에는 저 꽃잎들이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내일 아침에 그냥 출발해보세요~
트레일 코리아가 아니어도
여의도가 아니어도

그냥 좋은 곳입니다 밀양은


이제는 조금은 재미없는 경로이지만
기상과학관과 천문관을 지나 산으로 들어갑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움직이셔야 하지만,
저는 반대로 갔기 때문에 역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신중해야 했고,
1번부터 순서대로 오면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추화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트레일 코리아 빨간색 화살표와 반대로 가니
뭔가 찜찜한 마음은 드네요.

그래도 아직 같은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다니시는 분을 못 만난 것 같아 좋으면서도 외롭네요.

산에 오니
갈림길이 나오면 어찌해야 할지 애매해지더군요
추화산 성터와 봉수대를 들려야 하는 것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에 묶여 있기는 하지만,
추화산은 꼭 오르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월연정 가는 길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려면
이 길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이게 편법을 써서 차로 다니면서 포켓몬 잡듯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더군요.
찐으로 나와 있는 4시간을 올곧이 걸어야 각 지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잘 만드신 것 같아요.

두번째 스탬프 찍는 곳을
길을 잘못 들어
헛걸음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션 클리어.

예전의 비상연락망
봉수대
이렇게 크고 잘 정리되어 있고,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는지 몰랐네요.
멋졌습니다.

또 화살표 반대로...

산행은 크게 재미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짧지도 않아서
꽤 타격감이 있었네요.

이제야 반 왔는데,
슬슬 힘들기 시작하더군요.

 

월연정을 찍고
발걸음을 크게 크게 옮기면

또 하나의 스탬프를 찍고,

신기한 피암터널 형식의 터널도 지나고

그리웠던 벚꽃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조용한 시골길이라
더 풍성한 벚꽃 좀 보고 가시죠.

여기와서 몇 분 만났네요.
순방향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중간 지점 쯤에서 만났으니
저분들이 저보다는 더 빨리 출발했겠네요.
굿즈를 입고, 차고 다니시는 분들
반가웠네요.

벚꽃을 다 보고 나니
급 지치네요.

허기도 지지만,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부스팅을 좀 더 하도록 합니다.

뭔가 시선을 빼앗을 것이 필요한데
다행히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가
정신을 지배하면서
힘든 줄 모르고 걸었네요.

많은 노력들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는 이제 금시당으로 갑니다.

오호 이런 국궁체험도 있군요.

여긴 문중 소유라고 하여
뭔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고
스탬프도 뒷길에 놓여 있네요.

그리고는 한참을
정말 한참을 오솔길을 따라 걸어야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이 없는 오솔길인 것 같았습니다.
풍경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야 하는 점도 있고,
아직 풀들이 무성하지 않아 외로움도 더 컸던 것 같네요.

가장 힘든 고비가 있었던 구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블루투스 이어폰도 배터리 알림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제법되었나 보네요.

빨리 가고 싶어도
이제는 발도 좀 아프고
쉽지 않은 길이네요.

지난번 유명산/용문산 때도 비슷한 경험이었지만,
12키로 정도 이상 걸으니
힘듦을 좀 느끼는 것 같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990

 

용문산+유명산 하루에 2개 정복 (배넘어고개) 주차

출발은 여기서 합니다.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넘어고개 (a.k.a. 배너미고개, 배넘이고개 등등) T-map 에서 검색은 배너머고개 네이버지도는 [네이버 지도] 베넘이고개 경기 양평군 옥천면

huedor2.tistory.com


잘 기억해두었다가 등산 코스도 짜야 할 것 같네요.

힘들었던 오솔길을 빠져 나오면
이제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오래된 철길
그 옆에 철로인지 도로인지
새로 짓는 모습도 보이고 눈이 많이 가는 장면들이 꽤 있었네요.

아까 왔던
다리를 건넜던 길 주변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군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까 봤던 벚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벚꽃들이 또다시 제 마음을 사로 잡네요.

아침과 비교하니 어떤가요?

이제 정말 봄이 왔네요.



더 야외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몸 관리도 잘하고,
게을러지지 않도록 정신력도 무장해서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았으면 좋겠네요.

영어로도 아리랑

날좀보소
벚꽃들이 불러주는 밀양아리랑처럼
밀양 참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또 성취감이 있을만큼
힘들고 지겨운 시간도 섞인
아주 만족스러운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허기를 달래고 서울로 돌아가면 딱 맞겠네요.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멋졌습니다!

 

2탄 영남알프스 2봉 도전 후기는 여기 있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1035

 

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밀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 봄 멋진 벚꽃에 감동했던 밀양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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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 맛집은 여기 있고요.

https://huedor2.tistory.com/1004

 

밀양역 맛집 금호밀면 물이냐 비빔이냐

짜장이냐 짬뽕이냐 트와이스냐 블랙핑크냐 ㅎㅎ 평양냉면에 빠져 있다 보니 밀면을 잊고 있었네요. 경주에서 맛있게 먹었던 밀면. 밀양역에 내렸더니 밀면이 뙇 크게 허기가 지지 않고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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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맛집 참복집 복불고기 드셔보셨나요?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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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복 불고기
양념이 맛깔나게 되어 있고
고기의 질감도 좋아 환상적인 맛을 선보이네요.

들어가 볼까요?

복껍질 무침이
입맛을 자극하네요.
술과 함께 껍질로 시작합니다.



위치는 여기에요

[네이버 지도]
참복집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1길 14
http://naver.me/5scnLGOo

네이버 지도

참복집

map.naver.com


시청도 유명한 것 같은데
여기 공덕역 쪽으로 왔습니다.

족발골목 바로 옆이네요-

복 튀김까지는 즐겨 먹었었는데
불고기라니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순서를 지켜 야무지게 먹어 봅니다.

튀김 - 불고기 - 지리로 정복해 봅니다.

복튀김은 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튀김과 고기살의 부드러움
그걸 고추냉이+간장에 담궈 먹으면
꿀맛!!

그리고
튀김이 끝나 갈 때쯤,
두근두근두근

불고기가 등장합니다.
지글지글
익혀서
비쥬얼 합격이죠?

술도 막 들어가고
웃음꽃도 활짝 피기 시작합니다.



서로의 소회도 얘기하고
의미 없지만 재미있는 얘기도 오고 가다 보면

이번에는 지리타임
원래 해장국으로 뛰어난
복지리를
이렇게 완벽한 조합으로 만나다니요.

서로 국자를 양보해 가며
빠짐없이 즐겨 봅니다

참복집
꼭 기억했다가 방문하기로 약속-!

시청에 있는 식당도 기억해 두려고 합니다.

너무 맛있는 조합이었네요.

껍질튀김-복튀김-복불고기-복지리국

또 좋은 사람과 즐거운 시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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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산책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주차는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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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내는 주차할 곳이 많기도 하고
차로 이동하기에 애매한 곳이 많은 것 같아
어딘가에 자리를 잡아 놓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걷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일본식 가옥을 보러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 봅니다.

포토투어 SNS

친하지는 않지만 이런 이벤트는 요즘 기본!

스탬프 투어도 너무 너무 많더군요.

말로만 들었는데
군산에는 이런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철회사, 자동차회사 들이 많다고 들었었는데,

이런 볼거리들이 공존한다는건 참 매력적인 느낌이 듭니다.

군산은 또 시간을 길게 내어 한번 다시 와 볼 생각입니다.

차분히 산책을 마치고 뒷뜰로 주차장으로 쉽게 갈 수 있더군요.

그리고 휘휘 돌아
동국사로 고고
진입로도 좁고 귀엽지만

주는 느낌은 가볍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
일희일비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헤어진 인연을 쉽게 정리하는 것도 또 다른 찝찝함이 있겠죠?

긍정과 현실

발란스가 중요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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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한일옥 육회비빔밥을 이렇게 맛있게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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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긴 하지만,

그냥 휴게소에서 먹을까 하다가 군산에 나왔는데
이렇게 맛있게 한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물론 시그니쳐인 무국도 꿀맛이지만

주말에는 안 판다는 육회비빔밥!

투박해 보이지만
핵존맛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한일옥이에요.

어제 올렸던 초원사진관 바로 맞은편!

[네이버 지도]
한일옥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
http://naver.me/xScEfihn

네이버 지도

한일옥

map.naver.com


초원사진관도 참조해주세요-

https://huedor2.tistory.com/m/996

군산 투어 초원사진관 시간여행 8월의 크리스마스

군산도 그렇고 여기저기 핫플레이스가 많아지고 자주 바뀌는 요즘 어린 친구들 따라하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습니다. 군산이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를 한번

huedor2.tistory.com



티비 출연은 당연했을테고요.

평일에 약간 늦은 점심으로 가니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어떤 분은 유튜브 라방도 하시더라고요 ㅎㅎ


단조로와 보여도 맛있기 힘든 무국
빨간색만 친했었는데
흰색도 맛이 좋네요.

김치같은 찬 들도 맛이 아주 좋았네요.

이것이 바로 고기 세상 푸짐한 육회 비빔밥

더 멋져 보이는 샷


쓱싹 비비면
군침이 사악 돌지요

주말에는 쉰다는 육회비빔밥
메뉴판에도 맛집의 포스가

순삭은 이럴 때 쓰는 말이죠.

다양한 셀러브리티 사인들

너무 배가 불러 여기저기 살펴봅니다.
오래된 가옥이 인상적이고
아직도 맴도는 육회 맛에 기분이 좋아졌네요.

별관에 그 유튜버님 혼자 드시고 계시고,
다방 커피도 한잔-

군산 시내의 쌍두마차라는
한일옥과 빈해원 중

한군데를 정복해서 마음이 뿌듯했고
배도 뿌듯하게 불러서 기분도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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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투어 초원사진관 시간여행 8월의 크리스마스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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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도 그렇고 여기저기 핫플레이스가 많아지고
자주 바뀌는 요즘

어린 친구들 따라하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습니다.


군산이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를 한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날씨는 좀 흐렸지만 참 좋았네요.

하늘이 트인 시야는 서울에서는 찾기 힘든 것이라
더 차분해지고
진지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골목에 볼 것들이 숨어 있는 것 같지만,
발길이 스치는 곳만 방문해 보도록 해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군산에서도 이를 아껴 관광지로 승화시킨 것 같네요.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신기함과 옛추억
그리고 SNS 에 자랑할거리가 생기는 재미가 있겠네요.

아래 쪽에 심은하 님도 있고,
오래된 자취들이 잘 보존된 것 같아 발걸음이 멈춰졌습니다.

군산에는 맛집도 많다고 들었었는데,
어디를 찾아가야 할까요?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포켓몬 체육관처럼
잠깐 들러 찍고 가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초원사진관

잊고 있었던 기억이 살아나면서
힘든 현실과 힘든 나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네요.

역시 뭐라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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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꼬삼 맛집 다래정 냉삼친구 꼬삼 (고추장 삼겹살)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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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 오시면 다래정 한번 쯤은 가보셔야죠 ㅎ


흡입을 하느라 정작 꼬삼 사진은 없네요.

다래정은 전통의 맛집으로
가양역에서 시작해서
등촌역과 양천향교 역으로 나뉘어지면서

더더욱 명성을 떨치게 되었죠.

위의 사진은 꼬삼 흡입하고
껍데기로 입가심

주주총회에서 이르길
꼬삼은 얇고 길게 썰어야 제 맛-!
(튀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치 한번 보고 가실까요?

[네이버 지도]
다래정연탄불생고기 등촌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59길 20
http://naver.me/GksPFfUD

네이버 지도

다래정연탄불생고기 등촌점

map.naver.com


여기가 등촌역 근처이고요.

어디가 형인지 동생인지는 들을 때마다 까먹어서 ㅠㅜ

양천향교 점은

[네이버 지도]
다래정연탄불생고기 향교점
서울 강서구 강서로74길 17
http://naver.me/GvrOVpwg

네이버 지도

다래정연탄불생고기 향교점

map.naver.com


여기에 있습니다.

별 표가 붙어있는 고추장 삼겹살
입으로 마구마구 들어갑니다.

마구마구 하니 오늘은 프로야구 개막하는 날이네요.

쓸데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져 살던 몇개월
이제 정신을 차리고
야구에만 올인 해봅시다.

활동적인 계절이 왔네요.

잠을 줄이고
꼬삼도 열심히 먹어야죠.

연탄불이라서
그 맛이 참 일품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양도 푸짐하고
기본적으로 친절하셔서

예전 가양역에서 자주 다닐 때부터 참 좋아했었네요.

요즘은 자주 가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네요.

이 집의 또하나의 장점은
소주 슬러시 냉장고가 있어서

샤베트같은 소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살얼음 소주와
고추장 삼겹살

그 밖에 다양한 메뉴들

다래정연탄불생고기

한번 찾아가 보셔요-!

냉삼은 대원집-!

[네이버 지도]
대원집
서울 중구 을지로3길 30-4
http://naver.me/FEeNDcgf

네이버 지도

대원집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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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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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레킹을 완성하면 됩니다.

신청하고
(물론 결제하면)
이런 상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볼까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밀양 아리랑이겠죠
소카도 연결해준다는 문자도 오더라고요:

펼쳐보니 뭐가 많네요
제대로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트레킹하면서 또 인증해보도록 하죠.

귀여운 굿즈들
이걸 같이 차고 다니는 지나가는 사람 만나면 반갑겠는걸요--

스탬프- 집착이 심해지겠군요 ㅎㅎ

오호 이렇게 스탬프를 찍으며 여기 저기 다녀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집착이 시작되는 4월이겠군요-

고고-!

 

진짜 밀양 여행은 여기서 만나요.

https://huedor2.tistory.co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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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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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 맛집 금호밀면 물이냐 비빔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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