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2구간 돌오름길 서귀포 자연휴양림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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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을 사진입니다.

설 연휴에 또 엄청 추워진다고 하니 갑자기 가을이 그리워지네요.

한라산 둘레길 다른 코스도 참조입니다.

https://huedor2.tistory.com/1181

 

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3구간 산림휴양길 4구간 동백길 서귀포 자연휴양림 시오름

지난 둘레길에 이어 3,4 구간입니다. 지난 내용 한번 보고 가실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1179 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2구간 돌오름길 서귀포 자연휴양림 그리운 가을 사진입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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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7구간 사려니숲길, 8구간 절물조릿대길

9구간 절물자연휴양림을 빠져 나오면 민오름 쪽으로 가는 찻길이 있습니다. 9구간 한번 보고 가실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1149 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9코스 숫모르편백숲길 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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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제주 한라산 둘레길 9코스 숫모르편백숲길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생태숲

아침에 무슨 정신인지 모르지만 좀비처럼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 제주 한라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이런 제주도 만나러 갑니다. 새벽 비행기에 올라타고 당일치기 코스라서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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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오름길 만나러 가볼까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만나보셔도 좋습니다.

https://www.hallatrail.or.kr/DolOreu

 

한라산둘레길 | 코스정보 | 돌오름길

한라산둘레길 | 코스정보 | 돌오름길

hallatrail.or.kr



이제는 공항에서
제주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서 버스를 잘 잡아탄답니다.

하고 자랑하려고 했는데

터미널에서 타지 않으니
자리가 한개도 없더군요 ㅠㅜ

지난번처럼 극도의 숙취를 안고 왔더라면
바로 주저앉았을지도...

240번 버스를 타고 영실입구에서 내립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에 많은 분들이 내리셔서 등산 및 트레킹을 시작하시더군요.

여기서는 어디를 가시는걸까요? 어리목

여기저기 시선을 빼앗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이제 재빠르게 등산을 시작해볼까요?
등산이라기보다는 1키로에 11-12분으로 걷는
트레킹으로 보는게 맞겠죠

이제 워너블을 켜고
입구가 어디인지 눈에 불을 켜고 돌진합니다.

여기서 시작이군요.

대중교통이 편한것이
다시 돌아오는 길이 아니기에
차를 가져가기가 그렇고
또 주차도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돌오름길 입구는 농장도 있고 해서
입구와 가는 길에 주차할 곳이 제법 있더군요.

이날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이태원 참사 바로 다음날
라디오를 들으며 트레킹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온갖 슬픈 소식들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트레킹이 이어졌네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다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농장길? 을 한참 걷다보면 이렇게 한라산 둘레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돌오름길
오른쪽으로 가면 1구간인 천아숲길
(다음날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2구간, 3구간, 4구간의 절반을 정복하는
엄청난 시간
발걸음이 더욱 서둘러집니다.

그래도 경치는 빼놓을 수 없죠.

추억이란 참 좋은 자양분이더군요.

그 때는 모르지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그래서 삶에 의미를 더하게 되고
하루를 더 소중히 살게 되고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습니다.

많은 추억을 쌓읍시다.

제법 익숙한 길이 나오기 시작하고

단풍에 한눈을 팔다가

갔던 길을 또 가면서 3-4 키로를 손해보는 일이 일어납니다.
오늘 끝내야 할 숙제가 많은데
처음부터 쉽지 않았네요.

이정표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표식을 잘 쫓아가야 하고요.

뭔가 이상하고
표식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싶으면
러너블 앱으로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삽질을 ㅎㅎ


영실입구에서 내려
시계반대방향으로 크게 돌만 되는데
저 물음표 구간을 왜 다시 탔는지...
거의 원을 그리고 나서 알게 되었네요 ㅠㅜ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다시 갑니다.

이제 잘 따라다닐께요~!

익숙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제주도의 모습은
서울에 돌아와서도
마음을 자주 흔들더군요.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작은 어려움은 많았지만 ㅎㅎ

기린사슴까지 마무리 하고

바로 이어지는 3구간 서귀포 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뭔가 더 쉬운 길이기를 바라면서..

휴양림 안으로 돌진 합니다~!


다음에 또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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