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변화, 사이다, 빅픽처
이거 아닌가?요즘 느껴지는 트렌드다.
원칙과 보존 보다는 변화와 자극적인 것에 익숙하고, 입에 많이 오르내린다.
오래된 가치는 학습되거나 되새겨지지 않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와 자극의 고리 속에서 그저 둥둥 떠다니고, 그 속에서의 일희일비가 인생의 모든 것인 것처럼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다.
니즈는 많고 복잡하여, 산업의 발전과 고도화는 정체기에 있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이고,
사소한 니즈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넷상의 글들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것처럼 이해되고,
그 속에서 Main Stream 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각종 매뉴얼과 핵심가치 등은 효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법과 매너(?)가 중심을 잡아주는 서구사회보다는 모든 것이 부실한 대한민국은 일본보다 강단이 약하고, 원칙을 지키기보다는 깨려는 노력이 많은 느낌이다.
그 안에서 사이다는 그것이 오아시스인 듯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진정 필요한 것보다는 대리만족에 더 익숙한 세상.
모든 원인은 아직 과도기의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라고 하기에는 부족했던 그늘들이 더 크게 보이고, 세상살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며, 만족감과 열등감이 심한 민족은 멈출 줄 모르고 개인의 만족과 배부름에 집착할 수 밖에 없다.
다들 그렇듯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 답답함.
이도저도 아닌 것 같은 이 쳇바퀴.
생각보다는 남의 생각을 긁어오는 것이 편한 세상.
정답은 없지만, 분명 그냥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것은 맞다.
평화의 시대. 무엇이 승리이고,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참 가치란 말인가...
우리는 어떤 빅픽처를 그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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