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물랑루즈 홍광호 아이비 후기 뮤지컬 블루스퀘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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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를 보고 왔습니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요?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관람했네요.

[카카오맵] 블루스퀘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한남동) http://kko.to/uwyPVOSAKw

블루스퀘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map.kakao.com


한강진역 3번출구에 있고요.
주차도 가능하지만
동네가 동네인만큼 차 가져오는게 쉬운 일이 아니기는 합니다 ㅎ


전혀 정보가 없던
뮤지컬 물랑루즈
홍광호 아이비 조합이라는 말에
고고~!

클럽, 유흥, 사랑
그리고 화려함

그에 맞게 오후 7:30 공연은 처음이었지만
더 깊이 빠져드는 느낌이 있었네요.

이태원을 걸으면서
저녁도 먹고
공연을 보기 위한 빌드업을 완성하고

시간에 맞추어 공연장에 입장!

홍광호 배우님
아이비 배우님

그 명성에 맞는 연기와 성량
그리고 움직임

조연과
앙상블
스윙 들의 활약도

굉장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려함만큼이나 채워주는 춤과 동작들
감정이입까지 되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배우가 무대에 오르기 시작하면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점
유의할 필요가 있고요. 배경은 예전인데
귀에 익은 노래들이 나와
구성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단순한 스토리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배우들의 명성과 화려함
눈부심과 현란함이
스토리의 밋밋함을 채워주기는 합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넘버들의 향연

뮤지컬 물랑루즈
홍광호님
아이비님
최고~!

사틴~

진정한 사랑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안 와닿던지...

그리고 2층에서 봤는데
자리는 편하지만
시선이 아쉽더군요.
2층 7열 이후는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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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봤니? 영화 엑시트 난 3번 봤는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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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아직도 안 본 사람이 있을라고요.

웃다가 울다가

따따따 따따 따 따따따따따

를 모르신다고요?


정말 간만에 가봤던 용산 아이파크
그것도 벌써 한달 전이었네요.
아직도 성황리에 관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엑시트!!!​


천만 영화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영화관 나오는데 요런 센스있는 문구도 있네요.

젊은이들이 얼마나 어렵고
얼마나 진실되며
얼마나 위기 상황에서 나설 수 있는 용기가 있고
얼마나 남들을 배려할 수 있는 착한 마음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절대 루저나 낀 세대, 끝물, 잉여가 아닙니다!!!

웃으며 울으며
영화와 함께 공감하며 자신감을 얻어봅시다.

영웅이 아닌듯 내 친구같은 주인공!

공감과 감동이 흐느껴지믄 영화

너무 좋아요-! 엑시트! 꼭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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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역사의 감동적인 접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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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라는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

 

역사적 진실이야 어찌되었던지, 원작과 얼마나 일치하던지 간에

 

정말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다.

 

찾아보니 기자 평점은 좋지 않지만, 관객 수는 어느 정도 되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이제 손예진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해진다.

 

다작의 여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조금 아쉬운 극본 속에서 좀 도드라지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하고,

해적과 같은 영화에서 반전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기도 했으나,

 

돌아돌아서 느끼기에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의 로맨틱한 모습과 더불어

이런 비련의 여주인공도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역사 극에서 흔히 나오는 역사 Tracking 식으로 흐르지 않게 하고 극본에 좀 집중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특히,

 

옹주의 입국 거부 후 한수택과의 만남에서 나오는 웃음 연기와, 정신 병원에서 다시 만난 김장한 과의 신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또한 울음을 만들어내는 신에서도 손예진, 박해일 배우의 호흡은 어느 하나 치우침이 없어 정말 좋았다.

 

라미란, 정상훈 배우는 이제 단순히 조미료 역할을 떠나, 감정신과 웃음신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롱런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정상훈 배우가 정극도 소화할 수 있다는 변신의 모습을 본 것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많은 소재들로 다뤄져 영화로 간접 체험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통에서 그 시대의 가장들은 어떻게 줄을 서고 생활했을지 참으로 궁금하다. 지난 후 돌이켜 보면 그 때의 하나하나 결정이나 행동들을 평가할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많은 현실의 벽과 고민들이 있었을까...

 

하물며 이런 할머니께 여쭤보면 알 수 있는 히스토리도 긴가민가 한데, 예전의 역사를 몇몇자 기록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얼마나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며, 그렇기에 힘을 갖는 것이 역사가 아닌가 싶다.

 

이런 이유 또한 이렇게 후기들을 적어 그 때, 그 곳에서의 생각과 느낌들을 기억하고 싶은 것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들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요새 눈물이 많아져 큰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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