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7/30) MLB구장 정복 이정후 직관 신시내티 레즈 Cincinnati Reds Great American Ballpark(3 of 3)

야구/MLB 야구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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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이 아니고
7번째 구장 신시내티 레즈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방문에 이은 두번째 방문이고
길 건너에 주차를 했네요.

파크위즈를 사용했습니다.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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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저렴하게 하고
들어올 때 QR 코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몰랐던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고

좀 일찍 들어온 이유는
이정후 선수를 만나기 위해서였죠

덕아웃 가까이 까지 갈 수 있었는데

한국 팬들이 참 거시기 하더군요.

정후야 라고 소리를 지르지 않나
심지어 어떤 어그로 끌고 싶은 사람은
나이를 좀 잡수셨는데도
종범아 라고 하시는걸 보고
참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왜 그러셨는지
미국에 오셔서 한국에서 왔다는 야구선수를 보러
내가 돈을 지불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너는 나에게 얼굴을 비춰야 한다는 마음가짐인가요?

야구장에 처음 오셨으면 이해를 한다고 치지만

아이유 콘서트 가서
아이유한테 내가 너를 보려 왔으니 여기를 보고 나를 인지해라
라고 하면 옆에서 뭐라고 할지

이정후 선수 팬으로서 참 딱한 상황이었네요.

간만에 어글리 코리안을 만나서 신선했네요.

길쭉하고
근육 덩어리 이정후 선수
옆에 보이는 트레이너 분도 매스컴에 많이 보여서
이제 콧수염이 익숙해지기도 했네요.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잘 풀어주는 이정후 선수

어제 마스터즈의 맥길로이도 그렇고
이런 환경에서
본인이 가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존경~!

멋있게 달려나가는 이정후 선수

정말 요즘 너무 핫하지만
타격은 항상 부침이 있으니
그저 다치지만 말고
완주했으면 좋겠네요.

팀성적이 좋으면 더 좋겠구요.

미국 국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경건해지는 모두들

이정후 선수도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그리고 막판 캐치볼

저도 한번 받아봤으면 하는
소원이 생길 정도로
너무 멋있는 장면이었네요.


그리고 시작된 경기
기운을 담아 이정후 선수를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강력한 신시내티 팬 할아버지의 샤우팅에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이정후 선수를 응원했고

그 결과

카메라가 뒤집힐 정도로 멋진 2루타

오늘 계탔네요.

신시내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정후 선수
수비에서는 공이 많이 가지 않았지만

비 맞지 않고 끝까지 좋은 모습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승리 세레모니는
외야수들끼리 특별한 것은 없었고
그래도 이 달려오는 모습이
마치 피구왕 통키에서

아침 해가 빛나는 그런 모습이어서
참 보기 좋았네요.

가운데 이정후 선수
화이팅~!

이 유니폼이 사짜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자이언츠 홈구장에 가면 한글 유니폼을 판다고 하던데
이것인 것 같더군요.

보고서를 많이 만드는 입장에서
명조체는 쫌 에바네요...

다른 이쁜 글씨체도 많은데...
이정후

뭔가 소심해보이는 글씨체...

신시내티 2번이나 방문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고

좋은 기억만 안고 갑니다

고 레즈~

후 리 건 화이팅~


https://huedor2.tistory.com/m/1537

(7/30) MLB구장 정복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라크루즈 Cincinnati Reds Great American Ballpark(1 of 3)

7월 30일이 아니고30개 구장 중 7번째 구장입니다.신시내티 레즈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Cincinnati RedsGreat American Ball Park신시내티는다리를 두고오하이오와 켄터키가 나누어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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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uedor2.tistory.com/m/1539

(7/30) MLB구장 정복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라크루즈 Cincinnati Reds Great American Ballpark(2 of 3)

7월 30일이 아니고 30개 구장 중 7번째 정복입니다 ㅎhttps://huedor2.tistory.com/m/1537 (7/30) MLB구장 정복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라크루즈 Cincinnati Reds Great American Ballpark(1 of 3)7월 30일이 아니고30개 구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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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카이돔 직관 vs 트윈스

야구/키움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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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LG 트윈스 전을 앞두고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키움히어로즈를 사랑하는 마음

영웅문이라는 주식거래 프로그램 때문에 키움이 스폰을 하게 되었다는 루머 아닌 루머

그리고 나란히 번호를 맞추어 슈퍼스타들의 이름을 등에 새긴 티셔츠

그리고 이정후 아버지가 누구인지 설명하고 세뇌시키는 센스까지.

그 전의 준비로 어린이 회원을 가입하여

연 1회 사용할 수 있는 예매권을 사용하려고 이제서야 오픈을 해보았으나,

맙소사 인터넷 예매로만 되는 탓에

또 그것을 늦게 당일 인터넷 예매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게된 탓에

어쩔 수 없이 아무자리나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돌진을 하도록 합니다.

유후 신호등을 기다리는 마음도 설렘!

 

버건디 석이지만 숨어있는 버건디 석으로 나름 가까운 자리의 특성이 있다고 설명해주신 그 자리로 잡고 출동해보도록 합니다.

오호 생각보다 괜찮네요.

테이블 석 뒤에 자리한 짜투리 석.

상부 층 필로티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가려 파울볼을 잡을 수 있는 기회는 없어보이지만,

탁 트인 시야와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어떨 때는 장점이고, 어떨 때는 단점인 응원단장/치어리더와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다는 점.​

초반부터 타격전이 펼쳐졌으나 점수는 나지 않고,

공방전이 이어지더니

​어...

이러면 안되는데, 아이들의 집중력이 채 1시간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미리 알고 있었기에

경기가 싱겁거나 빨리 끝나기를 은근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기생충에서도 알려주듯이 무계획이 최선이고, 계획을 하면 계획이 틀어질 일 밖에 생기지 않지요.

그 때 마침 끼니를 떼우기 위해 준비했던 해피밀 장난감이 시간을 잔뜩 끌어주기 시작합니다.

장난감은 물론, 종이접기도 들어있고, 스티커에 색칠까지 할 수 있는 아주 기나긴 태크트리를 선보이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줍니다.

종종 들리는 응원가, 치열한 접전에서 이어지는 사람들의 함성이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듯 흥얼거리면서도 이 해피밀 친구들에 집중하며 시간을 늘려갑니다.​

그 결과 무려 3시간의 경기를 완전히 관람하고 퇴근 길에 오릅니다. 9회말까지도 알 수 없었던 승부. 보고 싶었던 정우영, 고우석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행운.​

해피밀 뿐만 아니라 턱돌이 여자친구(?)인 동글이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마치 예전 15년 전에는 7회가 지나면 무료 입장이 있었더랬습니다.

그 때를 연상하듯 꾸준히 비어있던 테이블 석을 점거하면서 게임 관람의 질은 더욱 높아졌고, 아이들에게도 더욱 지루함을 쉽게 무찌를 수 있는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관중석, 관계자석, 중계석, 스카이박스 등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오는 이 자리 참 매력적이더군요. 앞으로 더 올 수는 없겠지만, 저 위에 보이는 상부층이나 외야 비지정석을 공짜인 아이를 따라 방문을 할 기회가 많겠지만,

이 좋았던 기억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나가던 키움 어린이들에게 물어보아도 아는 박병호 등번호 몇 번인지 아니?

52번.

나는 이승엽이 36번,

양준혁이 10번 이었던 것은 잘 기억을 한단다.

 

김혜성, 송성문이 조금만 더 잘해줬으면 더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날의 압권은 김민성이 친정팀을 상대로 쏘아올린 대포.

송성문을 믿고 김민성을 내주었지만...

 

이런 애증이 점점 히어로즈로 다가가게 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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