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20분이면 되요 성산일출봉 일출보기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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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근처에 가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고 즐거운데

일출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기가 큰 숙제이지요.


힌남노를 떠나보내고
맑을 것이라 확신했던 하늘

아침에 서둘러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차없는 주차장에 가볍게 주차를 하고
검표소가 나오면 쿨하게 옆으로 이동해주십니다.
아무도 안계신 새벽이니까요 ㅎ


해뜨기도 전인데 너무 멋진거 아닌가요?

[카카오맵] 성산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http://kko.to/1mXaaNl89q

성산일출봉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올라가기 시작하면
무릎이 아프고 삭신이 쑤실 것 같지만

살짝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운동이 된다는 생각을 할 때쯤

멋진 개 모양의 바위도 만나고요.
어두울 때 보니 더 멋진 것 같네요.

가끔 플래쉬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만큼 어둡지는 않습니다.


지난번 천마산 일출과 비교하면 어떨지
큰 기대를 안고 올라갑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934

천마산 남양주 일출 야간산행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왔네요. 아침에 일어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이 느낌은...... 뭐라고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압도 당한 이 느낌...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그 위에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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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도착하나 하고 걱정할 필요도 없이
20분이면 거뜬히 올라오네요.

예전에 관광으로 왔을 때는 꽤 걸렸던 것 같은데

사람이 적고 다들 올라가려는 목적이 커서
더 빨리 올라온 느낌입니다.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기운이
몸과 마음에 힘을 불어 넣어줍니다.

어디가 명당인지 크게 따질 필요없이
(새벽이라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젖더군요 ㅎ)

여기저기서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작합니다.

빼꼼

까꿍

시작한 햇님은 어느새
어제 질 때의 모습과 같이
붉은 듯 하면서도 분홍빛을 내는 감홍시 같은
모습을 선사합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125

애월카페거리 일몰 해넘이 해지는 명소 카페봄날

카페봄날이 왜 검색이 안될까요? [카카오맵]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5 애월리 2540 http://kko.to/ERJqjhm_5Z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장소는 여기가 맞는데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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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탄을 끝낼 때 쯤
아차 소원을 안 빌었구나

매일 매일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해이지만

이렇게 의미부여를 하고 싶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건강할 수 있게

이만큼 하루하루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갑자기 아침에 하는 전화영어를 잊고 있었다는 생각에
부리나케 먼저 내려갑니다 ㅎ

10분 동안 이 풍경은 다 설명하지 못했지만
감정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항상 만족하지요 ㅎ

햇님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날이 완벽히 밝아지면

몇십분 전 어두웠던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의 깨끗함이
정신을 번쩍들게 해줍니다.

적막한 제주도
멋진 성산일출봉

일출 일몰은 항상 정답이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진들과

성산일출봉과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합니다.

진짜 얼마 걸리지 않으니
제주에 가시면 꼭 새벽에 일어나 들러보세요.

가슴이 뻥 뚫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성산 일출봉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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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남양주 일출 야간산행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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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왔네요.

아침에 일어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이 느낌은......


뭐라고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압도 당한 이 느낌...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그 위에 서 있는 느낌

준비물

따뜻한 옷
손전등(손은 계속 흔들려서 모자에 꽂거나 머리에 쓰는게 좋네요)
그리고 상쾌한 마음

이 날은 해뜨는 시간
6:48
구름 한점 없다는 예보

5:00 에 천마산 군립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출발하려고 했는데
약간 늦었네요.

정신없이 바닥만 보고 걷다보면
정말 칠흙같은 어둠이지만
달빛이 좋아
그래도 행복한 느낌!

실제로 두꺼운 옷을 입고
어둠 속에서 전등을 비추고
하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깔딱고개를 오르고 보면
어느새 밝아 오르는 아침의 하늘이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래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
한걸음 한걸음 조심조심

동쪽의 얇은 실구름 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날씨에
운해는 벌써 우리를 반기네요.
Sea of cloud 라고 하더군요.

아직 정상까지 조금 남은 것 같은데 해가 떠버렸네요.
그냥 봉우리에서 이 정도 광경만 보고 내려갈까 했지만

해는 떠오를수록 더욱 멋진 풍경을 선물했습니다.

조명을 받은 가을 산과 운해는
이제 시작한 지리산 드라마의 CG보다 더 CG같은 모습을 뽐냅니다.

기가 막혀 우와 우와 밖에 안나오는
이 뷰를 보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비록 내려가면서
만난 올라오시는 분들에게
아빠가 새벽4시에 깨웠다고 고자질(?)을 하기는 했지만
몇일동안 일출 얘기를 하는걸 보면

꽤나 인상적이었나봅니다.

날씨를 확인하고
해뜨는 시간을 확인하고
완벽히 서니사이드업 의 달걀 후라이같은
일출은 복불복인 것 같고
이 운해만 보아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잠시 머리를 비울 수 있습니다.

구름을 먹겠다는 아이들

싱거워서 간장에 좀 찍어먹어야 할텐데요.

천마산 진심 최고-!
안전하게 밤에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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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일출 용왕산 해돋이, 해맞이

이거 아닌가?/오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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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우선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쉽게도 해돋이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꿋꿋이 올라가 볼께요.

행사는 이미 시작되었고요.
연예인이 다녀간 것은 아니겠죠? ㅎㅎ

쥐돌이와 해맞이 축제하며
인증샷도 줄을 서 가며 찍어보지만
햇님은 끝내 얼굴을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거는 행사도 있었네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 열일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올해가 이 곳 용왕산에는 첫 참여!
꽤 괜찮은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소원은 하고 싶은 것이니
이렇게 쉬운 것을 적어도 오케이!!

차도 주고
커피도 주고
핫팩도 나눠주고
많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버스까지 대절해서 여기저기서 모이셨더라고요.

북도 칩니다.
이 쿵쿵 소리가 어디서 나나 했더니만...!

각자 적은 소원은 이렇게 트리에 매달아
2020년 한해가 멋지고 행복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소방차도 대기 중이고요.
해가 얼굴을 보여줄 마음이 없어 보이니
다들 산 아래로 발걸음을 옮기네요.

용왕정에서부터 내려오는 많은 사람들!

여기저기서 기증을 하셨는데
전 우리은행 떡을 먹었네요.

너무 맛이 있어 깜놀했고요.

2020년 한 해 무탈하고, 약간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해 봅니다.

물론 건강이 최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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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전망데크와 팔각정 (남양주 구리 해돋이 해맞이)

이거 아닌가?/오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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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부터 기계적인 운동에 손이 안가고
맨몸운동
밖에서 달리기
산에 오르기
걸어서 멀리 가기 등이 좋아지는 이상한 현상이...

그 연장선 상에서 남양주의 핫 플레이스
황금산에 올라봅니다.

구리같은 남양주
다산신도시로 주목받는 이곳
외곽순환도로와
왕숙천을 끼고 있는 이곳

일출다운 일출은 한템포 늦게 보게 되네요.
날은 추워도 햇님은 항상 아름답네요.

지나치게 맛있었던 여름.

술기운을 좀 빼내고

나이가 더 들면 할 수 없는 것들을 위해
조금씩은 더 노력해야 합니다.

그 의지를 다지기에는 상태가 좋지 않고
놀던 술먹던 관성에 잘 멈춰지지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 후회만 하고 최고의 최선을 다해보지 않은 덕에 여전히 아쉬움이 많은 인생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발란스!!!
더 노력할 때는 미친 듯이 해야겠죠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도 씻어내기 좋은
가벼운 산책!

지금까지 황금산이었습니다.

이 작은 산에도 노루인지 고라니인지가 산다는 사실!!!

128미터 황금산에 매일 올라보아요!

팔각정에 올라 구리 남양주를 내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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