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Loisville Slugger Museum & Factory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켄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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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빌에서 가볼만한 곳입니다.
루이빌 시내는 한적하고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볼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입니다.

주차를 하고 가볼까요?

저 마크만 보면 설레곤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보게 되는군요.

이것과 건물 밖의 방망이가
시그니처

https://maps.app.goo.gl/QQDS7YzQkGmQHuRX8?g_st=ic

Louisville Slugger Museum & Factory · 4.7★(9985) · 박물관

800 W Main St, Louisville, KY 40202 미국

maps.google.com


Downtown 에 위치하고 있는

Louisville Slugger Museum & Factory

직접 타격을 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ㅎㅎ 재밌겠네요.

박물관은 차분히 돌아보면 되고
시간에 맞춰 공장 투어가 있어

남는 시간동안 여기저기 기웃기웃 해봅니다.

야구방망이가 정말 많네요.

들어가볼까요?

재밌는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신다면

특히 메이저리그를 좋아하신다면 말이죠

박물관에 들어오면
밀랍으로 레전드들이 서있습니다.

정말 리얼하더군요

베이브 루스와

베이브 루스가 직접 사용했다는 방망이

엄청 무거운 방망이를 사용했더군요
그래서 홈런을 많이 치셨나?

그 괴력 인정합니다.

브루클린 다저스의 전설
흑인의 전설

재키 로빈슨
42번은 전 구단 영구결번이지요.

미친 타격의 행크 애런

루이빌 슬러거 방망이를 사용하는 선수들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그 무게를 느끼며
사진도 한장~

에드가 마르티네즈 도 있고요

한명씩 휘두르지는 못하고
방망이로 타격 자세를 취하면서

나도 메이저리그 인 듯 흉내를 내어보곤 합니다.

신시내티 레즈 전성기의 빅 레드 머신

그리고 화려한 지지율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켄그리피 주니어

어렸을 때 야구 게임으로 많이 선택했던 선수네요 ㅎ

정말 리얼하죠
수염과 콧털
그리고 귀걸이 자국까지

살아 숨쉬는 것 같습니다.

루이빌 슬러거의 명예의 전당도 있고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 같은
메이저리그 팀 순위 ㅎㅎ

아날로그가 역시
분위기가 좋습니다.

슬러거 방망이~!

이제 투어 시간이 되어
입장을 시작해 볼까요?

자부심과 유머로 무장하신
투어 가이드
저는 브레이브스를 좋아한다고 했네요.

멋진 사진이네요.

투어는 실제 방망이를 만드는 과정과
어떤 종류들의 방망이가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하고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엄선된 나무를
잘 가공해서
기계로 정교하게 깎아내고

위아래로 붙은 부분을 잘라내면
방망이 완성~!

쉽지만
수작업들도 반영되면서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방망이를 만들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공급한다고 합니다.

커스텀 방망이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기념품으로 작은 방망이를 선물해주더군요.

전혀 아깝지 않은 투어였습니다.

귀여운 색깔의 방망이를
팀 순위로 표현하는
멋진 장면-!

가볍게 쇼핑을 하고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외부 전경을 즐기면서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알찬 여행이었네요 ㅎ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

감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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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LEY COLORADO RAILROAD MUSEUM 철도박물관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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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박물관에 다녀옵니다.
작은 동네에도 이렇게 볼 곳이 많다니 참 살기 좋은 곳이지요.



미국하면 자꾸 직선과 격자 무늬가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서울시내 옛 중심지들에 가면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지요.
둥글둥글함을 찾아보기 힘든.
둘러둘러 가다보면 이것 저것 다 만나기보다는
칼로 자른 듯 네것 내것 어릴적 운동장에서 오징어 놀이 하듯이 금을 밟거나 넘으면 다른 세상이 올 것만 같은
어찌보면 낭만이 좀 없는 느낌이기는 하지요.

살아봤지만 낭만이 밥 먹여주지 않고, 추억은 전혀 효율적인 도움을 주지 않지요. 가벼운 술 안주일 뿐.
그저 더 나은 것만 찾으려는 이 Greedy 함은 세월의 찌든 때처럼 느껴지면서도 왠지 벗겨내고 싶지 않은 바디 로션과 같은 느낌입니다.

정답은 없지요.

정답에 집착을 하는 상황이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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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 (Balboa Park)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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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발보아 파크 (Balboa Park)

컨셉트는 아무 생각없는 것이었기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볼 수 있고 어떤 히스토리가 있는지에 대해 알려고 하지도 알 생각도 없이 순수하게 보이는 그대로만 느끼려 했던 이번 여행.

눈을 감았다 떴더니 도착한 이 곳.

발보아 파크(Balboa Park) 라고 합니다.

https://www.balboapark.org/

San Diego Zoo 옆에 붙어 있는 곳이었네요. (차에서 자느라 몰랐어요.)

오호 여기가 왠지 핫스팟 같았었는데, 사이트를 찾아보아도 메인 사진이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 같은 것이 식물원(Botanical Garden).

길을 잃고 혼자 지나다녀봅니다.

옆에서 연주를 하는 악단들.

길을 여기저기 거니는 사람들.

엄청나게 자유롭고 산만하지만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저 회색 빛깔 구름만 아니었다면.

역시 캘리포니아는 날씨빨 이던가요?

뭔가 그림 같은 한 컷이 될 뻔 했지만 그냥 우중충한 사진이 되고 말았네요. 혼잡하고 산만해보이기만 하는. 그래도 느낌은 유럽 어디쯤의 플리마켓입니다. 발걸음이 차분하고 가벼워 지면서 힐링이 많이 되더군요.

Main Street 을 지나 끝까지 가면 이렇게 분수가 나오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할까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왔네요. 저것도 박물관이고, 이것도 미술관이지만 그땐 몰랐었네요. 뭐 알았다고 들어가 봤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어서 날씨나 좋아져랏!

꽃과 함께 어울어진 소공연을 볼 수도 있고요.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잠깐 그러고 보니 배가 고팠던 것 같아요.

어르신들을 모셨던터라 한식당을 가지 못해 어쩔까 고민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에서 오리엔탈부터 멕시칸까지 다양한 음식을 시켜 잔디밭에 앉아 한 판 배를 불려봅니다. 옛날 신입생 때의 잔디밭이 생각나네요. 수업은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이과두주에 탕수육, 가끔 취해서 잔디잎사귀도 몇 번 단무지와 함께 끌어넣었던 기억이 나고요. 왜 그리 무개념으로 지냈었는지... 반성해봤자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그랬겠죠. 마치 대단한 낭만인 것처럼. 그땐 그랬죠. 이 중년의 모든 생각들, 고집들도 또 노년이 되면 그땐 그랬고 그럴 수 밖에 없었지... 하고 생각이 들겠지요.

귀요미 서버께서 팁을 적어내라는 통에 처음이라 당황하여 기계에 몇 % 를 입력하고는 후회했던 기억이 나네요. 뉴욕에서 팁 때문에 다퉜던 기억도 갑자기 나네요. 기분에 따라 주는걸로~! 그래도 당황하지 않도록 항상 팁을 요구하는 단계가 온다는 것은 머릿속에 넣도록 하자구요~!

아까 그 핫스팟 식물원 안으로 들어와봤습니다. 더워요...ㅎㅎ

뭔가 볼거리가 잔뜩 있지는 않지만 잠시 스윽 스쳐지나가면서 차분한 도서관처럼 고요함으로 한 번 치유를 해봅니다.

이 호수(?)가 또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더군요. 모두가 줄을 서서 한 컷씩 열심히 찍어주시더군요. 팔뚝만한 민물고기들도 반겨줍니다.

발보아파크 인증샷.

날씨가 좋아지면서 솔방울 축구도 열심히 하고.

한바탕 힐링을 마치고 빠져나와봅니다.

역시 날씨빨 캘리포니아.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이렇게 다르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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