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쿠웨이트 맛집] Dhai Complex Bateel, 본촌, Tatami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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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i Complex, Salwa

붐비지도 않고, 작지만 속이 가득찬

마치 한참 어릴때 명절 때나 받아보던 과자 종합선물세트처럼

어느 하나 놓치기 힘든 곳이죠.

 

http://www.dhaikw.com/

홈페이지에는 별게 없지만,

 

기분이 울적하거나 조금 지칠 때에는 스윽 하고 가서 스윽 하고 빠져나오면

한껏 리프레쉬가 되지요.

그냥 발걸음을 옮겨 봅시다.

요렇게나 맛나게 즐길 것들이 많이 있지요.

Tatami 도 여기 있네요. (클릭)

날이 선선해지면 밖에서도 식사나 디저트를 즐겨볼 수 있고요.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본촌 치킨

떡볶이가 아주 일품이라던데요.

김말이 츄릅

 

Bateel 에 가서

(@bateelgourmet)

디저트를 즐겨봅니다.

밖이 다 보이고, 밖에서도 보이려나요?

이 PISTACHIO 아이스크림은 정말...

또 쳐다만 봐도 침이 고이네요.

단듯 안단듯.

정말 밍밍과 달달과 깔끔한 끝맛이 정말

딱 맞게 떨어져서 계속해서 숟가락이 움직여 민망하게

바닷가 모래성에서 모래성 놀이를 하듯 자꾸만 긁어 먹게 되는

식탐이 발동하는 아주 좋은 디저트네요.

 

생각만 해도 또 머리 뒷쪽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것이 힘이 나는 것 같네요.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파이까지

주문하는대로 다 있고 나오면 Bateel 이 아니겠죠.

그래도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화려한 조명 속에서 즐기는 달콤함.

그립네요,

 

여름아 어서 가랏!

이런 색감은 좋은 기억이 되고.

또 기억은 여러 연상 작용으로 이어지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곳이겠거니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2018년.

언제 이런 설레임으로 시작했었나 싶네요.

항상 마무리가 중요한 법이고, 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 시간이 제일 안 가고,

정상을 찍고 내려오다보면 언제 이만큼 왔지 할 정도로 잊혀지듯이 시간이 가기 마련이지요.

너무 미끄러지듯 하지 않게 그래도 떨어져 있어 힘들지만,

하나 하나 기억을 담고, 되새기며 이 뜨거움을 조금씩 내려놓을 시간이네요.

아이 이뻐라. 이런 색감이 그립네요.

지금 즐거운 것이 없더라도

지난 것이라도, 찾아올 것이라도 그려보고 호흡으로 느끼면서

하나하나 담아갑시다.

 

8월이고, 가을이 오고, 또 새로운 것이 찾아오겠지.

한번은 더 옷 매무새를 다시 고쳐볼만한 시간일거다.

 

근데 이 떨어진 의욕은 살아나지를 않구만.

내일부턴 조금 더 짜임새있게!

증말 푸념이 많아지는 걸 보니 많이 약해졌구려.

아직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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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일식당 TATAMI, KATSUYA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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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MI (Japanese Restaurant)

 

KATSUYA (Japanese Restaurant)

두 곳의 일식당을 방문해봅니다.

아쉬운 것은 뜨끈하고 기름진 일본 라멘집을 못 찾았다는 것.

 

TATAMI

http://www.tatami-japanese.com

(홈페이지가 허접하니 놀라지 마세요.)

30번 고속도로 (Fahaheel Expressway) 타다가 First Ring Road 지나자마자

주변에 있는 식당입니다.

Address : Omar ben Al Khatab Street

Tel : 2225-1266/5

Instagram : @tatamirestaurant

 

다른 소규모의 일식당 (그냥 미소 팔고, 롤 파는) 과는 다른

조금은 럭셔리하고 분위기가 좋고,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좋은 곳 같습니다.

맛집의 판단 기준이 현지인이 많이 오고 안오고로 느껴지더라고요.

다른 큰 즐거움이 없기에 해지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는 것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쓰는 것 같습니다.

 

City 에 가면 껄렁껄렁 해보이는 젊은이 무리들이 어느 식당으로 보이는 앞에서

무리지어 담배피고,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고 노래 크게 틀고...

 

하지만 그곳은 식당이 아닌 커피숍이었고,

손에는 아이스라떼가 들어져 있는

아주 어색한 광경이 많지요.

 

그래도 쳐다보면 무서워서 눈을 피하게 됩니다.

영국에 갔을 때, 맥도날드 등 소위 말해 일용직은

거의 모두 흑인이 하는 것을 보고 어린 나이에 뭔가 느낀 바가 있었는데,

이 곳에는 거의 모든 서버가 필리피노/필리피나 이더군요.

Maid 의 경우 사건도 있었지만, 필리핀 사람이 일하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분위기도 굿.

음식도 굿.

자꾸 옆 테이블을 쳐다보게 되는 어색하면서도

진정한 자유와 해방감이 느껴지는 이 기분~!

 

Tatami 가 우리가 아는 그 다다미 방 할 때 그것일까요?

 

City 에도 있고,

Arabella 와 New Movenpick 사이에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KATSUYA 로 가봅니다.

Salwa Hot Place Arabella 에도 있고,

Avenues Mall 에도 있네요.

 

Instagram : @katsuyamiddleeast

Avenues : 2228-3195

Salwa Arabella : 22214985/95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규모도 꽤 되어서 모임도 많이 하는 것 같고요.

바다 소리를 느끼며

Arabella 를 산책하는 것도 꽤나 기분 좋은 리프레쉬 방법 중 하나이지요.

사람 구경, 맛집 구경도 많이 하고요.

차가 막히는 City 보다는 Salwa 쪽이 마음도 편하고, 바닷가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참 좋더군요. Arabella 부터 Marina 까지

참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우려고 더위가 좀 더딘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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