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브루잉(Brew) 커피와 맥주의 어딘가 용어 정리. 호프/몰트/양주

이거 아닌가?/궁금증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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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것을 찾아보면
금세 까먹게 되어서

이렇게 적으면 그나마 조금 더 기억에 잘 남아서 정리해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매번 들어도 새롭고 까먹지 않기를 바라며...


(내가 찍은거 맞나? 날씨가 다했다...)

Brew : 로스팅한 커피가루에 물을 닿게 하여 커피를 내리는 것이 Brew.
에스프레소와 같이 고온 고압으로 짜내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맥주를 내리는 것도 Brew 로 보면 주변 용어를 알 필요가 있다.
커피 가루와 물이 만나는 것, 맥아와 물이 만나 발효 준비를 하는 것. 같은 개념의 브루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맥주 만드는 원리를 알아보자.

알콜과 탄산은 설탕과 같은 당과 효모가 만나서 부글부글 반응을 하면 만들어지는 것이 기본 원리이고,

Malt : 맥아라고 불리는 이것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튼 상태로 설탕과 같은 당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옆으로 새면, (양주 이야기)
- Single Malt / Blended 는 Blending 의 유무이고,
Blending 은 말 그대로 섞는 것이고, 맛의 다양성을 위한 행위라고 보고, Malt 나 Grain 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Blended Malt, Blended Grain, Blended 로 나뉠 수 있겠다.)
참고로 Grain 은 밀이나 옥수수 등을 의미하고, Malt 는 보리만을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숙성하는 방법에서 오크통과 통을 놓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들어도 까먹을 것이 분명하여...)
- 스카치에도 싱글부터 다양한 블렌디드가 있고, 미국은 옥수수 등을 사용한 버번(Bourbon), 잭다니엘로 대표되는 테니시(Tennessee) 등이 있고, 자메손(Jameson) 으로 대표되는 아이리쉬나 다른 위스키도 있겠다.


발베니(Balvenie) 는 싱글몰트 스카치이군.

다시 맥주로 돌아가서,

Hop : 맥아와 물이 섞인 끓는 베이스에 넣어 맥주의 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풀잎의 종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쓴맛의 Origin 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스트 (Yeast) : 물과 맥아, 첨가물인 홉(Hop)이 섞인 곳에 효모인 이스트가 가미되면 비로소 반응 작용에 따라 탄산이 섞인 맥주가 완성이 된다. 부글부글

발효 과정에서 상온 발효(효모의 위치에 따라 상면발효)를 하면 알콜 도수가 높으면서 향과 맛이 강한 에일 (Ale, Pale Ale, Indian Pale Ale(IPA) 등) 이 되고,

저온 발효(하면발효)를 하면 깨끗하고 무난한 라거 (Larger) 가 된다고 한다. 좋아하는 Pilsner 도 라거에 속한다고 하는군요.



크래프트 맥주 (Craft Beer) 는 장인 정신이 담긴 것처럼 소규모 양조장에서 빚어내어 다양한 맛을 갖고,

드래프트(Draft)는 효모를 없애는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크래프트와 드래프트를 비교하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맥주도 이제 조금은 아는 척 하면서 먹을 수 있겠네요.

저는 그래도 곰표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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