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미국 맛집 HNJ Hot N Juicy Crawfish 핫앤쥬시

후기/미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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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맛집을 가봤네요.

미국에서는 이미 유명하겠지만,

대부분 서부 캘리포니아 라스베가스에만 있어서
그 동네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라스베가스의 약간 외곽 사람이 적을 것 같은 곳으로 향했네요.

https://maps.app.goo.gl/PXNZQ547JAcg6bya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Hot N Juicy Crawfish · Las Vegas, Nevada

www.google.com


그릇도 없고
반찬도 없고
그냥 비닐 커버에
비닐 장갑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네요.

입구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레임
그냥 식당이겠거니 했는데

다들 앞치마를 입고
뭔가 전투적인 느낌

H&J

나중에 먹게될 소스의 독특함이 이 브랜드를 만들어 낸 것 같네요.

자리 안내를 받고 들어갑니다.

다행히 대기는 없었네요.

영어라서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뭔가 설명을 해주는데 Crawfish 자체도 생소했던 상황이라

그래도 Happy Hour 여서
단품으로 저렴하게 시킬 수 있었습니다.

큰 세트메뉴를 보통 시키는데
그것보다는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메뉴판 한번 보고 가실께요.

매운 정도도 정해야 하는데
Mild 로 생각해서 한국 사람이니 당연히 Mild 면 되겠지 했는데, (제일 안 매운 것보다 하나 더 매운 단계)

Mild 를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어떤 음식이 어떻게 나올까 기대를 했는데,
갑자기 와서 비닐 봉지 하나 던지고 가네요.

이게 음식이었습니다. ㅎ

Crawfish 를 소스에 잘 버무려서
손으로 까먹는 시스템

그냥 새우나 꽃게에만 익숙한 한국 사람들은
유튜브로 어떻게 먹는지 한번 찾아보고 시작하세요.

제 팁은 머리는 먹지 않는 것이고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 다음 (목과 잘 분리되도록)
머리와 몸통을 분리해서 몸통을 최대한 살려내고
꼬리쪽도 살까지 잘 빠져나오게 분리를 한 다음
몸통 껍질을 오른쪽 왼쪽 분리해서
탱글탱글한 살만 입에 쏙~

Crawfish 한국에서는 못 먹어 봤는데
아기 가재 정도이지만
먹을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미국에서는 엄청 인기가 많더군요.

처음에는 잘 모르고 머리도 먹고
다리도 먹고
떱떠름하게 다 먹어봤지만

수고스럽더라도 살만 잘 빼어내서
이게 부피에 비해 뭐냐고 실망하더라도
살만 입에 쏙 넣어 먹으면 됩니다.

해산물만 먹다가
질릴 뻔 했는데

감튀(사실은 고구마튀김)를 안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살짝 매콤한 양념에
해산물만 먹다보면
그것도 손으로 먹는둥 마는둥 하다보면
자괴감도 들고 ㅎ

조개도 시키고
새우도 시키고
새우도 머리 없이
버섯 추가해서 먹었네요.

옥수수도 소스에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또 미국 감자, 옥수수는
한국과는 다른 꽉찬 느낌의 맛이 있지요.

까먹기가 좀 귀찮고
번거로움도 있고
장갑 안으로 소스도 스며들고 하지만,

색다른 경험으로는 최고였네요.

소스의 독특함도 좋았고요.

먹고 나왔더니
빨간색 사이버 트럭이 반겨주네요.

핫앤쥬시
개인적으로는 취향은 아니지만
한번 경험해보기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먹었어요~

치킨도 먹을 수 있으니
이것 저것 조합해 먹는 것도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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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MLB구장 정복 김하성 직관 캔자스시티 로얄스 Kansas City Royals Kauffman Stadium (4 of 4)

야구/MLB 야구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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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은 6월 30일이 아니라 6번째 구장

마지막 시간입니다.

4번째 시간은 둘째날 방문이네요.

https://huedor2.tistory.com/m/1517

(6/30) MLB구장 정복 김하성 직관 캔자스시티 로얄스 Kansas City Royals Kauffman Stadium (1 of 4)

제목의 6/30은6월 30일에 보고 왔다는 뜻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ㅎ30개 구장 중 6번째 리뷰https://huedor2.tistory.com/m/373 쿠어스필드 직관 (오승환 로키산 입성 기념) 콜로라도 로키스 구장좀 늦었지만

huedor2.tistory.com



https://huedor2.tistory.com/m/1519

(6/30) MLB구장 정복 김하성 직관 캔자스시티 로얄스 Kansas City Royals Kauffman Stadium (2 of 4)

6/30 은 6월 30일이 아닙니다 ㅎ6번째 야구장https://huedor2.tistory.com/m/1517 (6/30) MLB구장 정복 김하성 직관 캔자스시티 로얄스 Kansas City Royals Kauffman Stadium (1 of 4)제목의 6/30은6월 30일에 보고 왔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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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uedor2.tistory.com/m/1521

(6/30) MLB구장 정복 김하성 직관 캔자스시티 로얄스 Kansas City Royals Kauffman Stadium (3 of 4)

6/30 은 6월 30일이 아니에요 ㅎ6번째 구장이랍니다.지겨울 수도 있는 캔자스시티의 파란색아직 한시간 더 남았습니다.https://huedor2.tistory.com/m/1517 (6/30) MLB구장 정복 김하성 직관 캔자스시티 로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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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김하성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면서

어제 퇴근 길

그리고 오늘 출근길

어제보다는 하늘이 조금 부족하지만
하늘 탓은 아닌 것 같고

이틀 연속 오니
야구를 좋아하는데도 설레임이 떨어지네요 ㅎ

매일 경기하는 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매일 어떻게 그렇게 집중하면서
100% 로 발휘하는지
경이롭기만 합니다.

경쟁인 것인지
누군가 쳐다보고 있어서 그 아드레날린으로 하는 것인지
돈인지

정말 대단!

미국 국가를 부르고
하이라이트에서 음정이 흔들리지 않고 얼마나 올라가는지가 중요하더군요 ㅎ

O'er the land of the free-- 이 부분이죠

미국에서도 다들 기립은 기본이고
야구장 밖에서도 움직이다가도 멈추는 것도 기본

예전에 애국가 나오면 멈추곤 했던 기억이 나는데
군부정권의 잔재다 하면서 오히려 하기 싫어하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이렇게 자발적 나라 사랑
자발적 숭배하는 정신
좀 부럽기는 하더군요.
다양성과 함께 어우러진 민주주의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자부심과 나라사랑

부럽습니다.

갑자기 야구얘기하다가 ㅎㅎ

김하성 선수 오늘도 활약합니다.

이닝이 끝나면 마지막 수비한 사람이 이렇게 공을 던져줍니다.

그래서 미국은 저 자리가 비싼지도 모르겠네요 ㅎ

김하성 화이팅-!

오늘은 가볍게 보고 일찍 빠져나가기로 해서
그리고 어제 야구장을 다 둘러보았으니

안타를 보고

김하성이 왕관 쓴 것처럼
전광판에 나오는 모습도 보고

시간이 되어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부산에서 야구보고 평양으로 돌아가는 정도 거리이려나요 ㅎ

그래도 실망감 없이
약간 낡은 것은 아쉬웠지만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좋은 기억 많이 남기고 갑니다-

저 하늘색이 이상하게 마음 속에 깊이 남네요 ㅎ

캔자스시티 로얄스
카우프먼 스타디움

굿굿-!

다음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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