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동아마라톤
3월에는 마라톤이 제맛이었죠.

매년 참석하다보니 과거와 비교해 보는 맛도 좋네요.

내년 것도 이미 신청 끝났겠죠? ㅎ
https://huedor2.tistory.com/m/1207

서울마라톤이면서
동아마라톤

3월에는 동아
11월에는 중앙 JTBC

양대 산맥으로 서울을 가로지를 수 있답니다.

지하철로 빠르게 이동하여
몸을 가볍게 하고 달리기 시작~!

잠실 종합운동장 동문에서 출발하는 코스
아주 좋았네요.

가장 행복한 카운트 다운 시간~!

지하차도에서
울리는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칠 때
가장 짜릿했던 것 같습니다.

달리기 대회를 나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몸은 움직이고 있지만
마치 헤엄을 치듯이 다같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

혼자 달릴 때는 절대 알 수 없는
그런 전우애(?)를 느낄 수 있는 달리기 대회의 매력
언제나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기가 더해져
등록도 힘들다고 하던데

가격이 점점 비싸지고 있는 것은 좀 아쉽지만

10키로는 나름의 재미가 있고
다같이 함께 하는 느낌이 크더군요.

상품들도 야무지게 챙겨서 서둘러 약속자리로 이동합니다.

10키로 정도는 이렇게 오후 생활이 가능해서 좋은 것 같더라고요.

연예인도 쉽게 볼 수 있고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
짜릿함은 매번 느끼고 싶은

서울마라톤 = 동아마라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다려요~!

100회가 넘도록!!

대가수 거미님의 영광스러운 콘서트로 한해를 마무리 하고
신년일출 마라톤으로 시작했던 올해
벌써 11월도 다 지나가네요.

시간 너무 빨라요.

올해도 멋진 콘서트 기대합니다-!

사랑이 가득했던 콘서트

울음과 웃음이 가득했던 콘서트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바로 이어진 신년일출 마라톤대회.

새해 아침부터 이걸 왜 신청했냐고 성화가 한가득이었지만

그래도 한해를 시작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기분은
항상 행복합니다.

힘들었지만 기분좋게 완주-!

올해 복 많이 받은 것 같기는 한데
모두 행복하게 훈훈하게
한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모두
Happy Thanksgiving
그리고
따뜻한 연말 준비하세요-!

밤과 새벽이 구분이 어려운 화려함이 있지만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을 너무 좋아하기에

후쿠오카에서도 동네한바퀴는 계속됩니다 ㅎ

도미인 앞 풍경

캐널시티 건널목

아침이 밝았습니다.
마피아는..

가장 좋아하는 시간
아침이 밝아오는 그 시간

금방 환해질만큼 시간이 짧아서
더 소중한 시간

열심히 달리다 보니
정말 아무 목적지 없이
아무 정보도 없이 달렸는데
공원이 나오더군요.

이미 많이 온 것 같은데
바로 돌아가도 먼 것 같은데
그래도 지도를 열지 않고
호기심을 따라 뜀박질을 이어갑니다.

너무 좋았던 공원.

결국 바빠서 일정에 담지 못했지만
여기 살았다면 매일 두바퀴씩 뛰었을 것 같은
오호리 공원

마이즈루 공원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날이 너무 밝아서
다시 돌아가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결국 늦게 왔다고 혼나기는 했네요 ㅎ

밋밋했던 마이즈루를 지나

오호리 공원으로 넘어가면

큰 호수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가 그리워지는...

https://huedor2.tistory.com/m/40

사람들이 조깅도 많이 하고
아침 커피도 많이 즐기고
너무 산뜻한 오호리 공원

뛰다 서다

속도를 낼 수 없음이 더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공원을 뒤로 한채
빠르게 호텔로 복귀하려는데

너무 멀더군요 ㅠㅜ

그래도 에피소드 하나

열심히 달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출근 길 사람들 사이로 요리조리 뛰던 중

자전거 한대가 앞서 가더니
속도를 내기 시작하다가
어떤 뭉치 하나를 떨어뜨립니다.
하필 그 때 주변에는 나 뿐

봤더니 열쇠가 엄청 많음 열쇠꾸러미더군요.

왠지 달리고 있었으니
자전거를 잡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일본어를 몰라
그 자전거 아저씨도 헤드폰을 쓰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익스큐즈미 헬로우만 몇번 외치다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3분 33초로 달렸는데도 잡기는커녕
아예 놓쳐버린 아저씨...

그리고 손에 들려있는 열쇠 뭉치

그리고 휴대전화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동네한바퀴러..

주변을 돌아보지만
다들 정신없이 출근하는 사람들 뿐
나를, 이 초라한 운동복에 까치집 머리의 외국인을
도와주지 못할 것 같은 외로움

그리고 3‘33“ 로 달렸더니
겁나 차오르는 숨 ㅎㅎ

하는 수 없이... 잘 보이는 화단에 열쇠를 살포시 올려놓고
아저씨가 돌아오는 길에 꼭 보고 찾아갈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아쉽게도 자리를 떴네요.

다시 돌아온 캐널시티
왠지 오늘은 일진이 사나울 것 같은 느낌

아침부터 8km 를 달렸더니
하루종일 졸리더군요 ㅎㅎㅎ

운전도 겨우겨우 ㅎ

후쿠오카 너무 좋아요-!

허준마라톤입니다.

강서구 가을행사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주황색으로 빛내주었네요.

달리기의 즐거움을 좀 더 빨리 깨달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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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마라톤입니다.

세가지 코스 중

아이와 5키로 고고-!

메달 받는 맛에 달리죠 ㅎㅎ
가을은 쉴새없이 바쁘네요.

많은 참여자로 더욱 게분이 업되었던 하루

두근두근
이때가 가장 설레이죠.

포뮬러 경주를 앞둔 드라이버처럼

몸이 튀어나갈 것만 같은 느낌

고생많았네요.

다행히 하늘도 도와서 비도 안오고

다음에는 지인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즐겁게 달렸으면 좋겠네요-!

강서허준건강마라톤

내년에도 고고-!

도착했네요.

봄의 서울마라톤
https://huedor2.tistory.com/m/1207

가을의 서울레이스 와 JTBC 마라톤

https://huedor2.tistory.com/m/1155

https://huedor2.tistory.com/m/532

나이키의 서울런도 살아났으면 좋겠지만.

지난번 뚝섬 한강공원을 달려보니
오르막 내리막도 많고
https://huedor2.tistory.com/m/1300

답답한 느낌도 크더군요.

여의도에서 서쪽으로 달리거나
상암에서 달리는 것은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되도록 규모있는 대회
교통통제를 하는 대회
를 참석하도록 하자.
마음 먹었네요.

경주마라톤도 저울질 하다가 올해는 패스-!

올해는 이 색깔이군요.
일주일을 남겨두고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번호표와 단백질과
양말

작년에 왔던 양말은 열심히 신어 구멍이 났던데
이렇게 1년이 지났음을 알려주는군요.

할인코드는 쓸 것 같지 않아 이렇게 오픈- ㅎ

11k 는 서울광장에 집합하는군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친근했던 서울시내를 마음껏 달려본다니-

가을이 오니
에너지도 넘치고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도 많아지네요.

그래도 올 한해 잘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보고 싶은 오타니 쇼헤이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올해는 누가 우승하려나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어떤가요? ㅎㅎ

여름이 지나고
달리기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ㅎ

한달에 하나씩
이제 비도 좀 덜 오면 산에도 열심히 가야죠.

뚝섬유원지에서 시작된 달리기 대회

비가 추적추적
ㅠㅜ

뚝섬한강공원이군요

아슬아슬하게
일주일 전 도착한 굿즈

대한치과협회에서 개최한 대회이다보니

티셔츠는 없고
구강용품들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9/3 일요일
즐거운 대회가 되길 바라면서
굿즈들을 열어봅니다.

IRRIGATOR
물뿌리개

치과의사께 물어보니
양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군요.

치과인과 얼굴기형 환자 돕기

드디어 달리기 당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후끈거리는 분위기
체조도 하고
경품추첨도 하고

운동을 꾸준히는 하였으나
강하게는 하지 못해서 긴장이 조금 되었네요.

이제 출발선으로 조금씩 가볼까요?
우선 20km
먼저 출발하시고
그 다음에 제가 신청했던 10km 출발-!

비가와서 자전거가 적어서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쉽지 않았었네요 ㅎ

한강공원길을 따라 달리기 대회를 처음해보았는데
장단점이 있더군요.
한강을 보면서 달려서 좋고
반환하는 개념이라
심리적으로 안정된 느낌?

하지만 길이 좁아
불편하고
20km, 5km, 걷기 모두 만나는 구간에서는 복잡복잡하네요.

그래도 자전거가 거의 없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던듯

출발 두근두근

그렇게 즐거운 달리기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달릴때마다
도전정신도 생기고
희열도 있고
끝나고 나면 너무 개운한 느낌

이번에는 운동이 부족했던지 근육통이 좀 남아 있네요.

메달과 함께 간식을 받고
즐겁게 마무리 합니다.

이제 맛있는거 먹으러 고고-!

즐거운 스마일 RUN
내년에도 고고-!

어제 시내와 잠실 쪽에 교통통제를 보면서 당황하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속에 있었던 자신을 뿌듯해 하며

첫번째 달리기를 기념합니다.

많은 시도가 있었죠.

경주 마라톤 실패
https://huedor2.tistory.com/m/1145

코로나 이후 멋졌던
서울레이스 실패
https://huedor2.tistory.com/m/1155

코로나 전이었던 대회도 실패했던 기억이...

https://huedor2.tistory.com/m/532

하지만 이번 대회는 분노의 참가

그리고 완주 성공하였네요.

종합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지하철로 올림픽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마라톤을 위해서 말이죠.

https://seoul-marathon.com/

3만명 이상 참가했다는 이 이벤트

지하철 역에서부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호선 한성백제역
밖으로 나오자
표현이 그렇기는 하지만,
좀비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인파들이
줄을 서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역광이라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난 인파.

기록을 제출한 사람들은 A-G 구역에서 먼저 출발
기록을 제출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H 에서 시간 간격을 두어 출발하였습니다.

러너클럽과 함께 가볍게 몸을 풀고
진행자의 텐션 올리기를 거쳐

구청장님과
셀럽들의 소개를 거쳐
이제 달릴 준비를 마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
다양한 모습들

달리는 내내 신기할 따름이었네요.

매일 혼자서 달리다가
이렇게 여러명과 발을 맞추기도 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고

달리는 재미에 더욱 빠져들게 된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뛰고 뛰고 또 뛰고 이렇게
도착지점에 멋지게 들어왔습니다.

진한 여운을
음료와 시원한 물로 풀고
인증샷도 찰칵찰칵

그리고 완주 메달과
간단한 간식을 받고 나면
멋진 달리기가 마무리됩니다.

사람이 정말정말 많더군요.
다양하게 잘 뛰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만족감과 개운함이
정말정말 크더군요.

더 빨리 뛰고
기록을 위해 더 노력하는 것보다

이 성취감과
개운함과
함께 했다는 뿌듯함

달리기 대회 열심히
참가해보려고 합니다
더 열심히 ㅎ

산에도 가야하고
달리기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소는 언제 키우죠?

달리기 뒷풀이는
도가니로
도가니 충전~!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2023

후기였습니다.

서울레이스

2019 에도 그랬었네요.

https://huedor2.tistory.com/m/532

2021년은 코로나가 한창이라
온라인으로..

https://huedor2.tistory.com/m/937

기대했던 2022 동아일보 서울달리기
서울레이스
SEOUL RACE

사은품은 이랬습니다.

큰 기대

양말이 쫀쫀하니 좋더군요

빨간색으로 물든
달리기 대회를 상상했습니다.

나중에 많은 SNS에서 볼 수 있었죠.

게다가
귀가 얇아
아이스박스도 구매했습니다.

귀엽고

서울레이스도 적혀있어서
완주 후 자부심을 가질 계획으로

열심히 기대했건만

ㅠㅜ

현실은 해외 출장이었네요.

출장을 가고 싶으면
달리기 대회를 신청하면 되려나봐요 ㅠㅜ

요즘 조바심이 많이 나지만
마음을 크게 다스리고

하루하루에 연연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 중이지만

잘 되지 않네요.

그래도 꾸준히 달리면
잡생각이 잠시나마 잊혀지고 정리도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벌써 4번째 실패이지만
성공하는 그날까지

달리기 대회 신청해야죠 ㅎㅎ

마라톤만 신청하면 해외출장을 가는 기이한 운명

벌써 3번째나 신청만 하고 참석은 못하고

달리기 유니폼만 집에 쌓이고 있네요.

달리기 참 좋은 가을도 저물어 갑니다.
이상 기온으로 인해 모기도 다시 돌아왔다는데요

이 달리기 좋은 날씨에
달리지 못한 날들이 늘어나면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네요. 경주마라톤도
1박 2일 코스로 계획을 했었는데 실패했네요.

코스를 보니 재미있었겠던데...

내년에도 꼭 신청해보고 싶네요.

동아일보 서울마라톤, 서울달리기, 서울레이스
JTBC 마라톤

유명한 것 같은데,
경주와 함께 이 3개는 매년 참석해보고 싶네요.

예전에는 겁이 많이 나기만 했는데,
나의 페이스란 것을 인지하게 되면서
기록이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히 달렸을 때의 효과와 그 기분에 매료되어

너무 추앙하게 되었네요.

추앙이라는 말이 해방일지 이후로 오랜만에 생각났네요.

엘지트윈스의 가을은 직관할 때만 이기는 기쁨을 선사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었는데,

내년이 걱정되기 시작하지만

저 열기
유광잠바의 추억은
잊지 않겠습니다.

월드컵경기장-난지도는
평화의 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

평화의공원
서울 마포구 증산로 32
http://naver.me/FhpzfIAv

넓고 볼 것도 많아서 산책하기 참 좋은데요.
봄과 가을에는 정신없이 뛰어다녀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지요.

주차를 완료합니다.

넓은 공간은 매일 각박한 사무실, 아파트에만 갇혀 있던 어른, 어린이 모두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약간 핫플레이스, 라면도 많이 사먹고 휴식도 취하는 편의점 장소~!

지난번 방문과 비교도 해볼까요?
http://huedor2.tistory.com/547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여 봅니다.
핸드폰 일정,
로봇과 AI 가 알려주는 최단거리와 각종 알림/알람 들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로와질 필요도 있겠지요.

가슴 터지도록 한번 달려보고 싶은 긴 길이네요.

빛이 참 좋은 다리 물도 깨끗하고요
숨을 크게 한번 쉬어봅니다.

요즘 이정도 뷰는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기본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이렇게 시간을 가진 공원들의 연륜은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아이와 실컷 뛰어놀고나니 더 텐션이 올라가는 것 같네요~

이제는 주차장의 뜨거운 차를 탈 시간~
벌써 숨이 막힐 것 같네요~

평화의 공원, 월드컵 공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