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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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산역 먹자골목 맛집 참새방앗간
  2. 당산역 맛집 촌놈숯불갈비 (닭목살)

당산역 먹자골목 맛집 참새방앗간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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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에도 맛집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전통의 맛집들이 몸집이 커진 경우도 있고
새로 생겨 입소문과 SNS를 통해 빠르게 인기를 얻게 된 맛집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 덕에 방문한 이 맛집 아주 운치가 느껴지는 맛집이었는데요.

바로 여기


(출처는 네이버 지도입니다.)


당산 먹자 골목에는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촌놈숯불갈비에서
야무지게 닭목살로 배를 불리고
(작게 말아준 초밥용 밥과 먹으면 1차로는 최고입니다.)

2차를 찾아 방황을 하다가

당산 끝자락 한강 나가는 토끼굴 바로 앞에서 마주한 전통의 맛집.

돼지김치찌개의 걸쭉함과 푸짐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배를 불려 김치찌개를 많이 먹지 못하게 한 닭목살이 얄미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끌시끌하여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약간은 텐션을 올려 대화를 나누고 나면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고
샤워를 하고 몸을 단장하듯이
씻어내린 정신을 다시 가다듬는 좋은 시간이 되더라고요.


벌린듯 안벌린듯 이 친구들은 까먹는 맛이 아주 제격잊니다. 흡입했네요.



많은 사람들이 즐긴 흔적과 그 시간만이 채울 수 있는 오랜 맛집의 여운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네요.

당산역 참새방앗간
코로나19 대유행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면 다시 만나러 가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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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맛집 촌놈숯불갈비 (닭목살)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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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그리고 그리운 사람이 생각날 때면
뭉쳐야죠.
다이어트와 자기개발과 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부동산 가격에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르지만,
그래도 오늘도 달려봅니다.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생각나네요.
백승수 단장이 어머니께 사진을 보내는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매번 보고를 하고 싶네요.

닭목살을 지글지글 구워봅니다.
크게 자르지 말고
고기는 칼을 많이 대면 맛이 없어진다는 교훈을 새기고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여러종류의 쌈에 넣고
오른손에는 한잔을 장착하고

아침부터 군침이 도네요.
다이어트는 평생이지만
이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자주 있지 않습니다.

아쉬움없이 먹고 또 먹고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업데이트 하고...

그렇게 하나하나 쌓아가며, 지워가며, 기억하며 또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보람과 성과, 희열이 부족하고
그것들에 무감각해진 요즘이지만
내가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것들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당산역 촌놈숯불갈비 꿀맛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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