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JTBC 트레일 코리아 완주 기념품 메달 그리고

후기/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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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스토리 가볍게 한번 봐주시고요.

저는 한양도성 + 밀양 더블로 진행했었습니다.

이 더운 날씨를 생각하니 벌써 봄이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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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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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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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요즘 많이 더워져서 짜증도 나고 쉽지 않네요 ㅎ 혜화문을 올라보는 것으로 시작해봅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을 했네요. 혜화문은 여기 [네이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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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서울-2 한양도성 순성길 동대문-광희문-신라호텔-반얀트리-남산

한방에 가려다가 사진들이 많고 이뻐서 나눠서 갑니당 지난번것 보고 가실께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9 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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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서울-3 한양도성 순성길 남대문-돈의문-경희궁자이-인왕산

세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들은 여기서 보고 가셔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9 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요즘 많이 더워져서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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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서울-4 한양도성 순성길 혜화문 와룡공원 말바위 숙정문 북악산 창의문 완성

트레일 코리아의 긴 여정을 완성했습니다. 인증 내용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고, 서울 한양도성의 마지막 길을 탐방합니다. 시작은 혜화문부터 했습니다. 지난번 만났던 혜화문 반갑더군요.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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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밀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 봄 멋진 벚꽃에 감동했던 밀양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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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즐거운 봄날을 보내고 났더니

러너블 앱에서 다 인증하고
완료를 했더니

부리나케 상품이 도착했네요.


이것입니다.

완주 메달은 예상했던 것이지만

생각보다 무겁고 퀄리티가 좋아 보였습니다.

한양 하나
밀양 하나
ㅎㅎ

이쁘죠?
다시 포장해놓고
나중에 생각날 때마다 꺼내봐야겠네요.

밀양은 벚꽃 색깔처럼
분홍분홍하게

그리고 양갱입니다.

약간 실망하기는 했지만
양갱 역시 묵직한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구성도
포장도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녹차맛 하나 맛을 볼까요?

포장에 또 포장을 열고 나면
이렇게 맛있는 양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행복했던
봄날의 등산 같았던 산책의 에피소드를 생각하며

종합 양갱 세트를 야무지게 즐겨봅니다-!

JTBC 트레일 코리아
내년에도 기대할께요.

완주기념 스탬프 사진도 공유합니다.



사랑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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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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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 봄 멋진 벚꽃에 감동했던 밀양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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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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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영남알프스 밀양 입니다.

트레일 코리아가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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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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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같은 도전 프로그램입니다.

또 역시 새벽에 길을 나서고

햇살이 눈부신 아침에 밀양역에 도착합니다.

할인쿠폰을 야무지게 사용하여
소카로 표충사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네이버 지도]
표충사주차장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5-1
http://naver.me/xxxBRBbL

네이버 지도

표충사주차장

map.naver.com


쏘카관련 포스팅도 한번 보고 갈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102

이런 소카(SOCAR) 저런 소카 편도 후기

소카(SOCAR) 택시대신 짐이 있어서, 그리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요새 택시 기사분들도 차이가 좀 심해서, 운전 잘 하시는 분,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시는 분, 돌아서 가시는 분,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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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포스팅

이후 많이 발전되면서도
다양성이 좀 줄어든 소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약산 등산코스이군요.
영남알프스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천황산
운문산
신불산
재약산
영축산
간월산
고헌산
문복산

9봉이라고 합니다.

모두 1000 고지가 넘지만
올라가서 보면 다 이어진 듯한 모습이
알프스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인 것 같네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에 걸쳐진 이 산들을
나중에 꼭 정복하도록 해야겠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 표충사 입구를 만납니다.

꽤 큰 사찰로 보이네요.
다음에 한번 절에도 들러보고 싶네요.

이날은 등산만으로 12키로를 넘게 걸어야 해서 패스


왼쪽으로 시작하여 시계 방향으로
천황산, 재약산을 정복하는 코스입니다.

천황산은
오르는 재미는 좀 떨어집니다.
단층이 많은 산으로
돌들이 대부분 부스러져 있어서
마치 모래 사장에서 걷는 것처럼

힘이 2배로 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이 브로콜리같은
싱그러움은

움츠려들었던 겨울은 도대체 라떼 시절이었던 것인가 하는 착각을 줄 만큼
청량함을 선물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묶여 있는
트레일 코리아 표식들이
지쳐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줍니다.

오르는 길에는 항상 생각하죠
저 봉우리가 정상인가
아니면 이 봉우리가 정상인가?

후회도 되고
좌절도 하고
약간의 짜증도 올라오지만

등산은 오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든 것을 잊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런지
밀림같은 산행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천황산 정상을 만나게 됩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천황산은 왜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 아닌 것일까요?
재약산의 쌍둥이 개념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아무튼 정상 인증 성공~!

정상을 차분히 둘러보고 있는데...

뭔가 다른 모습을 발견합니다.
정상이 좀 넓은 편인데,
주변에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들이 많고,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고,
길이 잘 정비된 느낌

그리고 이 모습이 바로 영남알프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1000고지가 넘는 9개의 봉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고,
억새와 갈대가 중간 중간에 있어 초원같은 느낌도 주고,
돌산의 기괴한 모습보다는
평온한 평지의 느낌이 주는 안정감과 신기함이
왜 알프스라고 하는지 바로 이해하게 합니다.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내리막도 참 아름답죠

이게 바로 부스러진 단층의 느낌
산사태도 자주 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요.
어떤 분들은 잔뜩 싸오셔서 쌈도 싸먹고 그러시더군요.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재약산도 마저 인증하러 고고~

재약산은 금방이네요.
스탬프 인증도 빠짐없어 고고

이것이 알프스다

재약산 정상석은 공간이 좁아 사람이 붐비면
위험하겠더군요.
그래도 차례를 지키며 인증도 완료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
알프스의 향기를 기대했으나,

공사 중인 구간
계단도 삐그덕 대는 곳이 올라오는 동안 많았었는데,
결국 내려오는 구간은 다 뜯어서 새로 설치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리막이었지만,
간간히 보이는 표식을 위안 삼아
등산을 잘 마무리 합니다.

오르고 내리는 재미는 없었지만,
영남알프스에 대한 열망을 크게 갖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트레일 코리아 더블
서울+밀양 을 마무리하며
인증 기념품은 무엇일지 기대감도 키워줍니다.

곳곳의 도로 공사가 참 아쉬웠던 산행이었네요.
이번 가을 쯤에는 더 즐겁게 영남알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극심한 가뭄은 층층폭포
흑룡폭포
구룡폭포
모든 폭포들을 초라하게 만들었고,

지옥의 계단들을 쉼없이 내려오며,
집에 갈 생각을 하게 되네요.
거의 13키로를 7시간 가까이 즐기면서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현상도 겪게 되고,
이젠 더워 산행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흑룡폭포에는 아래가 뚫린 데크가 있어
물이 많은 날에는 경치를 즐기가 참 좋아 보입니다.

천황산-재약산
그리고 다시 표충사

낯선 곳이 익숙해질 즈음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단순한 정복감만을 느낀다고 하기에는
등산이 사람에게 주는 교훈은 참 많습니다.

각종 감정을 고비마다 느끼게 해주고,
멋진 풍경은 눈의 즐거움 뿐만 아닌 마음의 보람이나 보상도 섞여 있으면서
하산할 때의 마음과
힘들었지만 다음에 또 오르겠다는 이상한 중독성은

이번주도 일정과 날씨를 틈틈이 체크해보며
등산을 계획하게 하는 아주 놀라운 즐거움입니다.

밀양 너무 좋았고,

천황산, 재약산
반가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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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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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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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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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를 받고
4월 1일부터 시작됨을 알고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한주를 마무리하면서
무작정 서울역으로 달려가서
KTX 에 올라 탔네요.

자 도전이다

진주가는 열차이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진주에 벚꽃 보려 가시는 분들로
열차가 가득 찼었고,
밀양에 내리시는 분은 거의 없더라고요.

정말 조용한 밀양역

어떤 분이 반갑게 고향에 오신 듯
마중 나오신 분에게 손을 흔드시네요.

뒷모습만 봐도 흐뭇해지는 모습입니다.

밀양역에 도착했으니
이제 돌격을 시작해봅니다.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시계도 좋았던 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고고

러너블 앱을 켜고
기록을 시작하고
9개의 지점을 돌아야 하는 미션
올라가는 KTX 시간을 고려하면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는 순간

서울과 달리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군요.

이번주에는 벚꽃 눈이 내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듣다가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들었네요. ㅎ)

아침 벚꽃 좀 보고 가실께요.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강보다는 작은 천이 흐르는 곳을 따라 퍼져 있는 벚꽃 라인들

밀양아리랑길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오호 여기저기에 이런 표식들이 있군요
트레일 코리아

그래도 틈틈이 앱을 보면서
내가 지점들을 잘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센서가 예민해서
완전 가깝지 않으면 자동 인식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자 여권을 펼쳐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러너블 앱의 지점은 9개
스탬프를 찍는 곳은 4개
미션이 정해졌으니 좀 더 발걸음을 재촉해볼까요?

벚꽃이 자꾸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아침부터 편하게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다음 봄부터는 밀양입니다.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여기를 다시 오게 되는데
오후의 벚꽃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시죠.

서울에서 KTX 로 2시간 20분이면 도착입니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 당일 코스이지요~

시험을 볼 때도 항상 바로 뒤집어 끝 번호 문제부터 푸는
독특하면서 규칙은 잘 지키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변주를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저는 이 다리를 먼저 건넙니다.

(나중에 화살표가 반대로 되어 있거나, 순방향에서 보기 쉬운 표지판 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좀 헤매기는 했네요. 순방향 추천!)

경치 참 조용하네요.
포근하기도 하고요.

그냥 손을 들어 찰칵찰칵 하면
이런 비쥬얼

자 길이 이제 꺾이기 시작하니
앱을 잘 살펴가면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앱을 켜놓고 가야 하고
심심하니 노래도 들어야 하고
그래서 보조배터리는 필수 입니다.

벚꽃 옆에 소나무
소나무 숲도 인상적이었네요.

구불구불 소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저 언덕을 넘어야 하려나?
맞습니다 ㅎ

밀양 아리랑길
원래 유명하고 로컬 분들은
원래 잘 즐기시는 길인가 봅니다.
서울 성곽길처럼?

트레일 코리아 덕분에 너무 좋은 경험이네요.

춘향이 그네인가요? ㅎ

여기도 벚꽃 저기도 벚꽃
끝이 없습니다.
이제 지겨우니 발걸음을 옮기자 라고 하고 싶지만
너무 매력적이라
계속 멈추게 되네요.

저건 뭐지? 신기한데? 시선을 빼앗기며
호기심이 발동됩니다.

밀양교를 건너면
다른 볼거리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리배 매력적이네요.
다음에 오면 저것도~

이건 비탈길도 아니고 계단도 아니고
재밌게 생긴 곳을 올라가면
영남루를 만나게 됩니다.

첫번째 스탬프를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어디 있을까?

어떤 행사도 있나 보네요.
1박을 하며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영남루에서
시내를 한눈에 담아 봅니다.

그나저나 스탬프는 어디있지?

저 우체통 옆에 숨어 있더군요.
이 스탬프를 찍을 때까지만 해도

벚꽃 여행 즐겁다
생각을 했지만,
꽤나 큰 시련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예상치 못했던 산행까지 필요하더군요.)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스탬프는 잘 읽어보시고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스탬프북을 잘 밀어 넣어 조준을 잘 해서 찍어주세요.

실패 사례 ㅠ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읍성을 만나게 됩니다.
꽤나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역시 벚꽃이 전부가 아니었더군요.

 

성곽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한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밀양 정말 멋지죠?

잠시 못 만났던 벚꽃도 다시 만나다가
지도를 살펴보니
위치 이동이 필요하군요.
읍성 길은 아쉽지만 안녕.

정말 그림같은 벚꽃들
이번 주에는 저 꽃잎들이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내일 아침에 그냥 출발해보세요~
트레일 코리아가 아니어도
여의도가 아니어도

그냥 좋은 곳입니다 밀양은


이제는 조금은 재미없는 경로이지만
기상과학관과 천문관을 지나 산으로 들어갑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움직이셔야 하지만,
저는 반대로 갔기 때문에 역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신중해야 했고,
1번부터 순서대로 오면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추화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트레일 코리아 빨간색 화살표와 반대로 가니
뭔가 찜찜한 마음은 드네요.

그래도 아직 같은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다니시는 분을 못 만난 것 같아 좋으면서도 외롭네요.

산에 오니
갈림길이 나오면 어찌해야 할지 애매해지더군요
추화산 성터와 봉수대를 들려야 하는 것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에 묶여 있기는 하지만,
추화산은 꼭 오르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월연정 가는 길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려면
이 길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이게 편법을 써서 차로 다니면서 포켓몬 잡듯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더군요.
찐으로 나와 있는 4시간을 올곧이 걸어야 각 지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잘 만드신 것 같아요.

두번째 스탬프 찍는 곳을
길을 잘못 들어
헛걸음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션 클리어.

예전의 비상연락망
봉수대
이렇게 크고 잘 정리되어 있고,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는지 몰랐네요.
멋졌습니다.

또 화살표 반대로...

산행은 크게 재미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짧지도 않아서
꽤 타격감이 있었네요.

이제야 반 왔는데,
슬슬 힘들기 시작하더군요.

 

월연정을 찍고
발걸음을 크게 크게 옮기면

또 하나의 스탬프를 찍고,

신기한 피암터널 형식의 터널도 지나고

그리웠던 벚꽃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조용한 시골길이라
더 풍성한 벚꽃 좀 보고 가시죠.

여기와서 몇 분 만났네요.
순방향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중간 지점 쯤에서 만났으니
저분들이 저보다는 더 빨리 출발했겠네요.
굿즈를 입고, 차고 다니시는 분들
반가웠네요.

벚꽃을 다 보고 나니
급 지치네요.

허기도 지지만,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부스팅을 좀 더 하도록 합니다.

뭔가 시선을 빼앗을 것이 필요한데
다행히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가
정신을 지배하면서
힘든 줄 모르고 걸었네요.

많은 노력들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는 이제 금시당으로 갑니다.

오호 이런 국궁체험도 있군요.

여긴 문중 소유라고 하여
뭔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고
스탬프도 뒷길에 놓여 있네요.

그리고는 한참을
정말 한참을 오솔길을 따라 걸어야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이 없는 오솔길인 것 같았습니다.
풍경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야 하는 점도 있고,
아직 풀들이 무성하지 않아 외로움도 더 컸던 것 같네요.

가장 힘든 고비가 있었던 구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블루투스 이어폰도 배터리 알림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제법되었나 보네요.

빨리 가고 싶어도
이제는 발도 좀 아프고
쉽지 않은 길이네요.

지난번 유명산/용문산 때도 비슷한 경험이었지만,
12키로 정도 이상 걸으니
힘듦을 좀 느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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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유명산 하루에 2개 정복 (배넘어고개) 주차

출발은 여기서 합니다.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넘어고개 (a.k.a. 배너미고개, 배넘이고개 등등) T-map 에서 검색은 배너머고개 네이버지도는 [네이버 지도] 베넘이고개 경기 양평군 옥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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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해두었다가 등산 코스도 짜야 할 것 같네요.

힘들었던 오솔길을 빠져 나오면
이제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오래된 철길
그 옆에 철로인지 도로인지
새로 짓는 모습도 보이고 눈이 많이 가는 장면들이 꽤 있었네요.

아까 왔던
다리를 건넜던 길 주변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군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까 봤던 벚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벚꽃들이 또다시 제 마음을 사로 잡네요.

아침과 비교하니 어떤가요?

이제 정말 봄이 왔네요.



더 야외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몸 관리도 잘하고,
게을러지지 않도록 정신력도 무장해서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았으면 좋겠네요.

영어로도 아리랑

날좀보소
벚꽃들이 불러주는 밀양아리랑처럼
밀양 참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또 성취감이 있을만큼
힘들고 지겨운 시간도 섞인
아주 만족스러운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허기를 달래고 서울로 돌아가면 딱 맞겠네요.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멋졌습니다!

 

2탄 영남알프스 2봉 도전 후기는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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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밀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 봄 멋진 벚꽃에 감동했던 밀양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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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 맛집은 여기 있고요.

https://huedor2.tistory.com/1004

 

밀양역 맛집 금호밀면 물이냐 비빔이냐

짜장이냐 짬뽕이냐 트와이스냐 블랙핑크냐 ㅎㅎ 평양냉면에 빠져 있다 보니 밀면을 잊고 있었네요. 경주에서 맛있게 먹었던 밀면. 밀양역에 내렸더니 밀면이 뙇 크게 허기가 지지 않고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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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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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레킹을 완성하면 됩니다.

신청하고
(물론 결제하면)
이런 상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볼까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밀양 아리랑이겠죠
소카도 연결해준다는 문자도 오더라고요:

펼쳐보니 뭐가 많네요
제대로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트레킹하면서 또 인증해보도록 하죠.

귀여운 굿즈들
이걸 같이 차고 다니는 지나가는 사람 만나면 반갑겠는걸요--

스탬프- 집착이 심해지겠군요 ㅎㅎ

오호 이렇게 스탬프를 찍으며 여기 저기 다녀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집착이 시작되는 4월이겠군요-

고고-!

 

진짜 밀양 여행은 여기서 만나요.

https://huedor2.tistory.co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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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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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 맛집 금호밀면 물이냐 비빔이냐

짜장이냐 짬뽕이냐 트와이스냐 블랙핑크냐 ㅎㅎ 평양냉면에 빠져 있다 보니 밀면을 잊고 있었네요. 경주에서 맛있게 먹었던 밀면. 밀양역에 내렸더니 밀면이 뙇 크게 허기가 지지 않고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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